[평택 맛집멋집] 여름 보양식 삼계탕 "한옥마을"
머리 위로 내려쬐는 햇살은 덥다기보다는 뜨겁던 점심시간에 보양식을 먹으러 한옥마을에 갔어요. 평택에 한지공방 옆에 있는 음식점인데 오늘은 일본에서 한지그림을 배우러 오신 손님과 식사하러 다녀왔어요.
파란 하늘 아래 멋진 한옥이 너무 잘 어울리지요. 날씨가 뜨거운 것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운 풍경에 넋이 나가네요.
이곳은 정원이 시원스럽고 아름다워요. 오늘은 보양식을 소개하려고 했는데 풍경이 너무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멋진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안에서 통창으로 내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가 오기전에 단체손님이 있었다고 하는데 나간 지 얼마 안 됐는지 모든 테이블을 정리를 해야 되네요. 내친김에 또다시 사진 삼매경에 빠져드네요.
담장에 있는 꽃송이는 능소화인데요 지금은 많이 지고 얼마 안남았네요. 지난주만 해도 지나가다 보니 아주 풍성했는데 아쉽네요.ㅎㅎ
통창 앞에는 이렇게 다양한 나무와 화초가 풍성하게 많아요.
멋스러운 한옥에 소나무를 이곳은 이정도 멋은 기본입니다. 사장님의 정원사랑이 말을 안 해도 알겠네요.
한지그림을 배우러 바다건너온 일본 손님은 감탄을 연발하시네요. 제가 봐도 감탄스럽게 멋져서 가게 전경을 한번 더 찍었어요. 첫 번째 사진이랑 숨은 그림을 찾아야 될 만큼 비슷하지만 안 넣으면 서운할 거 같아서 한 장 더 올려봐요.
이곳 한옥마을은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어서 주차에도 문제가 없어요. 마당 들어오는 입구에 무궁화도 피고있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안에도 다양한 화초들이 있어요. 천정에 노출되어있는 한옥 섣가래는 실내를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요건 말린 수세미 신기해서 한장 찍어요. 이걸로 설거지를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드디어 자리에 앉았네요. 정갈한 밑반찬이 나왔어요. 여기는 뒷뜰에 텃밭이 있어서 직접 기른 야채를 많이 사용해요.
오늘 오신 손님이 좋아하는 메뉴가 삼계탕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맛있어 보이지요.
전이 조금 특별해요. 도토리가루로 만든 야채 전인데 부추간장하고 먹으니 맛있었어요. 양파 간장 초절이랑 먹어도 맛있어요.
도토리전이 신기해서 가까이 찍어 봤어요. 전에 없던 메뉴였는데 너무 맛있네요. 한옥마을은 사장님이 아드님 하고 하는데 친절하셔요.
이곳은 보양식을 먹는 곳이지만 전에 닭볶음탕도 맛있던 거 같네요. 오늘 삼계탕도 맛있네요. 일본에서 오신 손님도 삼계탕 한 뚝배기를 맛있게 다 드시네요.
삼계탕이 이렇게 바글바글 끓고 있네요. 뚝배기에서 아직도 끓고 있으니 더 맛있어 보여서 기대가 되지요.
무더운 여름입니다. 복날은 아니어도 맛있는 삼계탕 드시고 건강한 여름나시라고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