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백꽃길이 아름다운 휴애리자연생활공원

꽃뿌니 2023. 12. 2. 16:14

 

서귀포에 휴애리를 갔다면 휴애리에서 나올 때는 온 마음이 꽃으로 물들어 나올 수 있을 거예요. 다시 그리워지는 그 정원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휴애리 정문에 도착하니 돌하르방이 정겨운 모습으로 맞이해 주네요. 입구에는 귤나무와 동백꽃나무가 정말 예뻐요. 시기를 잘 맞춰서 온 것 같아요.

 

 

정원 산책로 시작되는 곳에 예쁜 분수정원이 있어요. 지금 보니 추워 보이는데 제주도 날씨로는 보기 좋았어요.

 

 

동백꽃이 정말 예쁘네요. 제가 갔을 때는 꽃송이보다는 꽃봉오리가 더 많았어요. 다녀온 지 열흘쯤 됐으니까 지금쯤은 동백꽃이 많이 풍성하고 곱게 피어 있겠네요^^.

 

 

언니들이 동백꽃길에서 정말 신났지요. 꽃길이 길게 이어져 있어요. 사진을 보니 또 한 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구나 싶은 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ㅎ.

 

 

온실 속에는 다양한 색의 수국들이 만발하네요 휴애리는 꽃동산이 따로 없어요. 겨울의 꽃밭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겠네요. 

 

 

휴애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한라산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요. 산을 좋아하지만 산을 오르는 건 관심 없는 나를 위한 장소인 듯 열심히 찍고 또 찍었어요 그중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정상의 하얗게 쌓인 눈까지 멋지게 찍혔네요.

 

 

핑크뮬리 사이로 제주를 의자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멋지네요 외국 관광객이 하도 열심히 찍길래 우리도 찍어봤는데 멋지네요.

 

 

항아리는 언제 봐도 정겹고 좋아요 어린 시절 마당 한쪽 장독대에는 항아리 그득하게 된장 고추장 간장들이 들어있었는데 소중한 양념들이지요. 지금도 소중하지만 냉장고에 있으니 이런 정겨움은 만나기 쉽지 않지요.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파란 귤도 예쁜데 거기에 정겨움이 더해있네요.

 

 

화산송이 올레길이네요 화산송이는 화산 폭발 시 점토가 고열에 탄 화산석인 돌숯을 말합니다. 송이는 제주 방언으로 '가벼운 돌'이란 뜻입니다.

 

 

매화 올레길도 있네요. 이곳은 봄이 아름다운 길이었겠네요.

 

 

유채꽃도 피어 있네요 겨울이 코앞인 때에 만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만나니 정말 좋네요. 유채 꽃밭의 상큼함이 기분 좋게 만드네요.

 

제주 하면 돼지를 빼놓을 수는 없지요 신나 보이는 돼지남매 앞에서 언니들도 신나 보이네요. 뒤로 보이는 동백꽃은 또 봐도 예쁘네요. 휴애리의 멋진 산책로는 걷는 운동이 아닌 걸으면 힐링하는 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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