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오늘 하루.

수원 스타필드 맛집추천 브런치카페 로로아눅 (Loro a. nook)

꽃뿌니 2024. 3. 2. 22:53

 

하루가 지루 해지려 고하는 저녁나절에 딸이 한 번은 가봐야 한다고 데려간 곳이 수원 스타필드는 그동안 다니던 백화점 하고는 다르네요. 다양한 볼거리로 걸음을 멈출 수 없어요. 신나서 다니는데 살짝 피곤이 몰려오네요. 아직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새집증후군처럼 눈도 좀 아파오고 시장함도 느껴져서 푸드 쪽으로 갔는데 많이 기다려야 해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다 보았던 로로아눅에서 커피와 함께 식사를 했어요.

 

 

로로아눅의 입구 사진입니다. 한적해 보이지만 사람들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 사람은 많네요.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어요. 푸드코드처럼 복잡하지 않아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사하다 보니 옆자리 손님은 나가고 테이블에 따듯한 느낌의 스탠드에 불이 들어와서 ㅎㅎㅎ. 우리 테이블 등은 불이 안 들어오더라고요.

 

 

요즘은 주문은 직원을 부를 필요가 없지요. 로로아눅은 대구의 핫플 브런치 카페라고 하네요^^.

 

 

드디어 트러플 양송이 수프가 나왔어요. 양송이 수프에 콕콕 적셔먹는 바게트가 맛있네요. 수프도 싹싹 먹게 맛있었어요.

 

 

이렇게 바게트 찍먹을 즐기면서 마시는 커피맛이 제맛이더라고요. 수프에 양송이가 제법 씹는 맛도 있었어요.

 

 

울 딸은 디카페인 아이스아메리카노 저는 땀이나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신답니다. 구경하느라고 피곤했던 게 커피 한잔으로 다 날아가니 더 구경을 다녀도 되겠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파스타가 나왔네요. 잠봉 엔초비 파스타를 맛있게 먹다가 궁금해졌어요.
잠봉은? 프랑스에서 바게트 사이에 얇게 저며서 넣어먹는 햄이라고 하네요^^.
엔초비는? 멸치를 절이고 숙성하고 손질해서 올리브유에 저린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스타필드에 있는 별마당도서관에 갔어요. 딸이 꼭 가야 한다는 핫플이라고 하면서 데려간 곳이에요. 딱 보는 순간 우와 저 아래로 내려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도서관에 있는 책만큼 사람도 많지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지만 다음에는 저 메인 계단에 앉아서 책을 읽고 싶네요. 별마당 '도서관'인데 진짜 책을 꺼내서 읽을 수 있는 거겠죠?? 궁금증을 안고 집에 돌아왔어요. 다음에 또 스타필드를 가보고 싶네요 :)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쇼핑몰이라 사람이 정말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선뜻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은 많지만 못 갈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새로운 가게들이 많아서 재미있고 좋았어요. 아직 스타필드에 못 가본 수원시민이 있다면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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