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가득 물들이는 "수원 광교호수 야경 "
가로수 잎들이 가을빛으로 물들던 저녁 어둠이 내리는 광교호수의 바람은 걸음을 머물고 눈길도 머물게 하는 야경으로 감탄하게 만드네요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와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광교호수의 야경입니다.
광교 호수는 데크로 편하게 한 바퀴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운동 삼아 산책 삼아 걸으면 아주 좋은 곳이지요. 광교호수를 여러 번 와봤지만 야경은 처음이라 친구와 아주 신나게 사진을 찍었어요.
바닥 가로등이 아주 아름답지요. 바닥 가로등은 위에서 비출 때와 달리 걷기도 편하고 아름다웠어요^^.
호수를 바라보던 내 친구가 행복한 웃음을 웃네요. 한 폭의 멋진 그림을 한참 바라보며 빠져드는 기분이 나이를 잊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 야경!!! 뭐 그런 기분이었지요.
물속으로 그리고 발 아래로 흐르는 불빛들을 즐기러 나오는 사람들로 공원에도 산책로에도 사람들 많아서 밤이지만 활기가 넘쳐나는 곳이네요.
낯에는 호수를 보며 노란 어리연꽃에 감탄하고 어둠이 내리면 꽃잎 대신 불빛이 호수 가득 내려앉아서 또 다른 꽃이 되는 시간이네요. 감성 터지는 시간의 세상은 아름다운 게 아주 많은 것 같아요. 좋은 친구와 함께한 오늘이 그런 날이 아닐까 싶어요. 낯에는 갈대, 억새, 호수에 떠있는 어리연꽃까지 볼거리가 많은 곳이네요.
광교 호수 전망대입니다. 전에도 가본 곳이라고 지나쳤는데 밤이 되니 아름다운 조형물이 되네요. 환상적인 보라색 불빛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네요.
가을날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날이었어요. 광교호수 산책하면서 가을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