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있는거 먹기.

집에서 즐기는 스타벅스

꽃뿌니 2024. 10. 26. 21:35

 
오늘은 딸이 시간이 있다며 바람 쐬러 가자고 와서 즐겁게 따라나섰는데 그럴 때 있잖아요 뭔가 자꾸 빼먹고 나서는 날 그러다 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맥 빠지는 날 ^^ 그런데 요즘은 맥 빠질 이유가 없더라고요 집에서 스타벅스를 즐길 수 있다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오늘 딸내미랑 카페 못지않은 즐거운 시간을 집에서 보낼 수 있었어요.
 

 
스타벅스에서 배달되어 온 음료와 케이크를 너무 편안한 자세로 즐길 수 있네요. 아이들이 모두 독립하고 둘만 남은 우리 부부는 배달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있다 보니 커피까지 배달을 시킨다는 건 생각지도 않았으니 즐겁네요 그래도 저는 커피 정도는 집에서 내려 먹을 거 같지만 ㅎㅎㅎ.
 

 
딸내미는 아직 결혼한 지 일 년이 안된지라 아직은 돌아보니 미니멀한 게 카페 분위기도 낼 수 있네요. 우리 집에서는 마음만 그렇지 분위기는 안되더라고요. 오래 살면서 늘어난 살림은 세월의 손 때 묻은 것들이라 쉽게 정리가 안 되는 게 어쩔 수 없지요^^.
 

 
저는 따듯한 커피!!! 오늘은 아직 커피 한잔을 못 마셨거든요. 그리고 울 딸은 애플 피지오, 따듯한 음료도 시원한 음료도 카페에서 마시는 거와 다름없이 좋았어요.
 

 
케이크는 블루베리 마블 치즈 케이크인데 많이 달지 않고 맛있어요. 케이크 아래 쿠키도 맛있네요. 다음에 매장에 가면 기억해 두었다가 한번 더 먹고 싶네요.
 

 
블루베리 마블 치즈 케이크의 치즈를 한번 떠먹고 가득 들어있는 블루베리가 입맛을 돋워 주네요. 난 빵은 별로라고 늘 얘기하던 저도 빠져드네요 요즘은 베란다에 만 나가도 창밖은 가을이 가까이 와있네요.
오늘 딸내미하고 보낸 하루는 카페를 나가서 즐기는 거 못지않은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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