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의 다양한 꽃이야기
2021.10.31 - [일상./맛있는거 먹기.] - 오산 카페 알로하 (브런치하기 좋은 카페)
카페알로하 이전글 함께 올려 드려요. 계절이 바뀐 알로하의 정원이 꽃들로 아름답네요.
매일 비 오는 창밖만 보다가 해가 나는 하루를 그냥 보내기 싫어서 카페 알로하에 커피 한잔 마시러 왔는데 주차장 주변 정원에 꽃들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전에 왔을 때는 가을 이었는데 여름 알로하는 또 다른 느낌!!!
들어오면서 꽃들을 봤지만 배가 고파서 커피에 치아바타샌드위치를 먹었어요. 꽃처럼 색 고은 샐러드로 든든하게 충전하고 수다도 떨었으니 꽃사진을 찍어야겠네요.
들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망초꽃인데 사진을 찍어놓으니 너무 귀엽고 예쁘지요.
이건 바늘꽃인데 색이 다양하던데 여긴 하얀색만 피어있네요. 망초꽃과 어우러져서 더 예쁘네요.
카페 알로하 정원에는 꽃은 다르지만 구분하기 어려운 비슷한 꽃이 가득하네요. 이 꽃은 원추리 꽃이네요. 길가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는 꽃을 보다가 비 온 뒤 정원의 원추리는 정말 예쁘네요.
이 꽃도 원추리입니다.ㅎㅎㅎ
나리 속이라고 하는데 백합과의 꽃이네요. 백합이 종류가 아주 많아요.
꽃들을 살피느라 즐겁던 시간에 잠깐 멈추게 만든 요건 물잠자리네요 아직 날개도 다 자라지 않은 모습이지만 검은색 날개가 다자라면 우아한 물잠자리가 되겠지요.
카페 알로하의 정원은 원추리, 백합, 나리꽃 등 그 화려함이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논, 밭의 시골 풍경만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은 정원을 화려하게 만드는 꽃향기에 듬뿍 취하는 하루였어요. 눅눅한 계절에 촉촉한 감성이 있는 꽃밭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