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 화성시 우리꽃식물원에서는 국화꽃이 사람들의 사진 배경이 되어주고 있었어요
식물원으로 들어가는 초입은 주차장으로 들어가기전에 길게 뻗은 가로수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서 멋짐을 뽐내고 있어요
식물원으로 들어가기전에 표를 끊어야 하는데 입장료 안내를 보면서 다양하게 할인을 하는구나 했어요
신분증을 꼭 챙겨서 가야겠더러고요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일반 어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협약도시시민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1.400원, 어린이 1.000원
*(협약도시 광명, 김포, 부천, 수원, 시흥, 안산, 오산, 평택)
화성시민 어른 1.000원, 청소년, 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
아~~~ 이렇게 구분을 하네요 ㅎㅎㅎ
표를 구매하고 입구를 들어서니 국화향이 식물원 가득 가을 향기를 머금고 있어서
누구도 들뜬 마음으로 들어서게 하네요
오늘 하루 여유로운 발길로 꽃길을 걸어봅니다

식물원 진입로에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 길이 깊어가는 가을의 멋진 신사처럼 서있네요
자꾸 돌아보게 되는 풍경이었어요

24일 25일 주말 동안 가을 산책이라는 예쁜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어요
미리 나온 일정은 없지만 주말에는 언제 찾아도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은 곳이었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식물원의 유리건물을 배경으로 국화꽃들이 눈을 크게 뜨게 만들었어요

오늘은 국화꽃을 많이 담았어요
좀 골라서 담으려고 했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모두 올리다 보니 꽃이 가득한 블로그가 되고 있어요 ㅎㅎㅎ
가을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국화꽃을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봅니다^^

노란색 국화가 아주 예쁘지만
*노란 국화의 꽃말은 "짝사랑이나 실망"을 의하기도 한다
화사하고 예쁜데 꽃말은 쓸쓸하네요
함께 심어놓은 메리골드와 잘 어울리네요 메리골드의 꽃말이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니
둘의 조합이 꽃말에서도 잘어울리네요 ㅎㅎㅎ

커다란 항아리와 함께 만들어진 꽃길을 걸으면서 올해의 가을을 느끼고 즐겨봅니다 (: ^^

너무 예쁜 빨간 국화에는 나비도 함께 즐기고 있네요
이런 건 꼭 찍어야 되겠지요 그런데 나비가 이국화에 꽂혔는지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날개만 팔랑거리지 날아가지를 않네요
*빨간 국화의 꽃말은 사랑, 열정, 깊은 애정, 진실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국화는 꽃송이가 아주 큰데 마치 꽃술이 아주 많은 국화 같아요
국화는 생김새의 특성 때문에 학계에서는 국화를 종자식물 가운데 가장 진화한 식물로 본다고 합니다
*국화는 꿈에서 보면 부부나 연인 사이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

국화는 역시 노란 국화가 예쁘지요
너무 탐스럽고 아름다웠어요 ㅎㅎㅎ


식물원 유리 건물을 배경으로 꾸며진 꽃길은 여러 번 오가며 보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꽃길 끝에는 무대개가 있는데 그곳에서는 다양한 무대공여도 하고 있었지요
마술쇼를 할 때는 지나가다 고개를 돌려서 볼 수밖에 없었어요
박수와 탄성이 쏟아지네요 ㅎㅎㅎ


꽃길 사이사이에 하트로 만들어진 꽃다빌 아래에서는 연인들 가족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어요
사진이 아주 예쁘게 나오네요
서로 모르는 사람이어도 사진을 찍어주는 게 모두들 마음이 보들보들해지는 하루였나 봐요
왜 아니겠어요 ㅎㅎㅎ


우리 꽃식물원 앞마당은 오늘 아주 다양한 색의 국화꽃으로 가득하네요
자세히 봐도 정말 예쁘지요
가을축제에 오길 잘했어요 날씨도 좋고 온통 예쁜 거 투성이네요^^

아직도 연꽃은 피어 있네요
물에 잠긴 연잎이 가을빛을 닮아가고 있는데 꽃잎은 아직 여름을 놓지 못하나 봐요
사람들의 눈길이 머무는 곳에는 연한 노란색 연꽃이 이제는 추워 보였어요 ^^



식물원의 지붕은 기와를 얹지는 않았지만 기와집 모양이네요
식물원을 배경으로 네모틀도 있고 하트모양도 있고 사진 스폿을 만들어 놓았어요
가을하늘과 유리로 만들어진 식물원이 오늘은 사진 찍기 너무 좋은 날이네요
하트는 연인들에게 양보하려고요 우리는 지나치는데 울 딸은 연애할 때 찍었데요 ㅎㅎㅎ 역시 ^^

꽃길을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프다 싶을 때 나오는 곳은 하얀 그늘막이 낭만적인 쉼터가 나오네요
반쯤 눕기도 하고 아주 편안한 의자도 있었어요
하늘은 왜 그리도 멋진지 우리도 잠깐 내려가서 쉬웠지요
이제는 산 위에 있는 전망대로 가보려고요 ^^
앉아 있으면서 귤도 까먹고 과자도 먹으면서 쉬고 있자니 소풍나온 기분이 드네요



전망대로 올라가기 전에 국화 분재 전시장이 있네요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분재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엽서만 한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걸어놓는 곳이 있어서 우리도 한 장씩 그려봤어요
정말 다들 열심히 그리고 나왔어요 ㅎㅎㅎ


전망대로 올라가면서는 갈대, 억새, 핑크뮬리 등 가을가을한 것들이 가득하네요
올라가다 돌아보는 풍경이 근처 시내와 숲이 들뜨기에 부족하지 않게 아름다워요
가을은 정말 가까이에 와있었어요
잠깐 밖으로 나오면 가는 가을을 아쉽지 않게 즐길 수 있네요 ***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2층에서 보고 3층에서 또 보고 쉽게 올라온 거 같지만 나른 경사도 있고 올라오면서 즐길거리도 많아요
이제 출산이 멀지 않은 딸내미는 그늘막 아래에 혼자 두고 왔으니 우리도 내려가야겠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식물원은 멋지네요
좀 더 단풍이 들면 또 오고 싶네요 주차장도 넓고 식물원 뒤로도 가봐야겠네요
국화 보느라 식물원 뒤편은 못 보고 올라왔어요
이렇게 바라보니 눈 오는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ㅎㅎㅎ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

올라가는 길에 돌담 위에 만들어 놓은 작은 돌탑이 무너지지 않고 잘 있기를 바라면서 찍었어요
그런데 그새 제가 올리지 않은 작은 돌이 올라가 있네요
뒤에 내려오던 아저씨가 본인이 작은 돌 하나를 올렸다고 하면서 웃으시네요
작은 돌아 함께 잘 있으렴 ㅎㅎㅎ


자연이 아니고 조성된 가을이라서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있는 것도 좋아요
정말 가을가을하지요 ^^

드디어 식물원 뒤로 왔어요
다양하고 이상하고 신기하네요
박이라 수세미는 알겠는데 여기 신기하게 생긴 이건 뭘까요
모두 박이라고 합니다
삶아서 말린 뒤에 바가지로 사용하는데 모양이 신기한 게 생활 용품보다는 관상용으로 써야겠네요

이건 으름덩굴인데 으름의 색이 정말 고와요
저는 초록색만 봤는데 이렇게 색이 예쁘네요
가을에는 타원형 열매가 익으면 과육의 맛과 모양이 바나나와 비슷해 "조선바나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수세미의 모양이 마치 초승달이 내려온 거 같지요
어찌 저렇게 자랐을까요

아쉬움에 국화꽃길 사이를 오고 가며 즐기다가 돌아갑니다
가까이에 다가와있는 가을을 찾아가 보세요 한주의 피로가 풀리는 시간이 될 거예요
화성시 우리꽃식물의 가을이었습니다
*국화의 꽃말 절개, 정조, 평화, 순정, 고결, 의리, 청순
흰 국화 성실, 진실, 감사, 고결
노란 국화 실망, 깨어진 사랑
빨간 국화 애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역시 꽃을 빨간색이 최고네요 ㅎㅎㅎ 꽃뿌니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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