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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韓紙/소개하기.30

한지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요즘은 지역마다 평생학습축제를 하는 곳이 많아요. 화성시 평생학습축제도 화성시민대학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요 평생학습축제 기간 내에는 전시회도 있고 9월 2일에는 체험마당이 펼쳐지는데 저희 한지그림팀은 한지 액세서리를 준비했습니다. 닥나무죽을 틀에 찍어서 말렸어요. 평생학습축제에 체험 품목을 고민하다 생각한 것을 만들어 봤어요. 오랜만에 열심히 만들어 놓으니 과자 같기도 하고 꽃 같기도 하고 만드는 내내 즐거웠어요.닥나무죽은 한지의 원료로 이렇게 뭉쳐서 악세사리를 만들수도 있지만 물에 풀어서 얇게 뜨면 한지로도 만들 수 있어요. 예전에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포스팅을 보면 한지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말린 꽃들은 한지가 손에 묻어나지 않게 마감 1번을 두어번.. 2024. 10. 20.
전국 세종한글 디자인 공모전 여주에서는 매년 "전국 세종한글 디자인 공모전"이 개최되는데 오늘은 공모전 시상식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올해 8회가 되는 세종한글 디자인 공모전은 세종 한글 포럼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주목 해 볼 만한 공모전이라는 생각이 오늘 당선작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오늘 공모전 행사 장소능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앞에 있는 잔디정원에서 있었는데 가을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하루였어요. 당선 작품이 전시되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전실에서 전시를 하고 있어요. 세종대왕 왕릉으로 가기 전에 역사관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많이 변화가 있었네요. 여주로 여행을 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8회 대상은 "세종의 시옷, 행복을 잇다" 소재는 92.5 실버, 큐빅지르코니아, 22K Gold PT.로 만들어진 .. 2024. 10. 5.
금화규 꽃밭 (봉순이 자연 아띠) 금화규는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하던 몇 년 전에 금화규의 뿌리에서 미끌거리지만 풀성분이 들어있어 한지를 뜨기 전 '해리' 과정에 닥죽과 함께 물에 잘 풀어서 사용하던 한지 만들기의 중요한 재료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뿌리가 아닌 꽃을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몇 장 담아왔어요. 봉순이 자연 아띠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눈부시게 텃밭에 가득 피어있는 금화규 꽃이었다. 오늘은 '여주 한글 포럼'이 매년하고 있는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회원들과 함께 방문했어요. 비 개인 하늘을 배경으로 눈부신 꽃잎은 나비 날개인 듯 잠자리 날개인 듯 고운데 빗방울까지 머금은 모양이 금화규꽃에 빠져들게 하네요. 봉순이 자연아띠의 방문 이유를 잊고 모두 꽃밭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네요^^. 금화규는 한지를 만.. 2024. 9. 9.
"봉순이 자연아띠" 여주 갤러리 무인 카페 봉순이 자연아띠는 오랜만에 갔는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여행길에 만나는 전망 좋은 갤러리가 무인 카페를 함께하고 있는데 건너편의 푸른 언덕을 보면서 힐링하는 공간으로 쉬어가는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네요. 지나가는 길에 들러보면 다음을 기약해도 좋을 만큼의 좋은 풍경을 가지고 있었어요. 봉순이 자연아띠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이 여기 적혀 있네요.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은 공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체험이 아니더라도 무인 카페가 이렇게 분위기가 좋을 수도 있구나 하는 예가 될법한 갤러리 무인 카페를 소개합니다. 경기투어패스는 경기도를 여행하면서 경기투어패스에 가입되어있는 곳을 방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경기 투어 패스를 검색하면 지역별로 가입되어.. 2024. 6. 29.
한지인형을 만나는 시간 ( 다시, 봄 ) 인사동에서 경인미술관은 우리 전통문화를 전시하기에는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곳이지요. 오늘은 한지인형 전시회를 하고 있네요. 체험용이 아닌 한지인형은 요즘 보기 어려운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한지인형은 뼈대를 세우는 것으로 시작하지요. 살을 입히는 과정은 조금씩 마를 때마다 많이 밀어 말려서 피부가 보드라워 보이게 만들고 얼굴 표정을 만들고 옷을 입히는 과정이 말은 싶지만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작품입니다.  인사동 경인미술관의 작품은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듯 멋진 항아리가 버티고 있네요. 배너의 그림을 보니 한지인형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한지 인형을 전시관에서 제대로 본지가 오래돼서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봅니다.  시원스러운 전시관에는 여기저기 정겨운 모습들이 보이네요. 우리의 이웃인 듯 늙으신 부모님의.. 2024. 5. 25.
인사동 한지그림전시회 (정해란 작가 풍경의 결) 예술인들의 성지인 듯 인사동의 전시관들은 계절을 막론하고 다양한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지요. 그중에서도 경인 미술관은 분위기 좋고 아름다운 전시관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경인 미술관에서 오픈한 정해란 작가의 한지그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침부터 하늘이 찌뿌둥하다 했더니 드디어 비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그렇지만 경인미술관은 빗속에 분위기가 아주 끝내주는 곳이지요. 비 오는 미술관 정원은 색색이 우산들이 오가는데 그보다 더 아름다은 비 오는 풍경이 또 있을까 싶네요. 지금은 미술관 자체도 작품이 되는 시간이네요. 정해란 한지그림 작가님의 전시는 6관에서 오픈했어요. 이렇게 전시관 조명 아래로 들어온 작품들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만큼 폼을 잡고 있는 듯 멋지네요. 저의 20년을 함께 작품 활동을.. 2024. 5. 15.
병점 한지그림 동아리 새로운 작업 공간 3월의 첫 한지그림 작업 장소가 바뀌었어요. 오늘은 새로운 장소의 기대감에 모두들 들떠있는 듯하네요. 오늘 첫모임이 있던 곳은 화성 시민 대학입니다. 전에는 한국 농수산 대학교가 있던 곳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첫날 드디어 새로운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니 여유롭게 도착했네요. 전에 하던 곳보다는 조금 멀지만 더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있으니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건물은 4층건물에 한지그림을 하는 곳은 1층에 있는 동아리실 3호 복도에 반질반질 깨끗한 게 산뜻하네요. 여기는 건물 들어오면 첫 번째로 만나는 장소 로비입니다. 저희가 사용할 3호실의 모습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곳보다는 많이 적지만 좋게 얘기하면 아주 아늑하네요. 아이들의 공간에서 하던 한지그림이 이제는 어른들의 공간.. 2024. 3. 5.
부전나비가 어떤 나비일까요? (한지그림소재) 한지로 그리다 병점 동아리에서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정한 소재가 나비입니다. 저는 부전나비를 선택했어요. 선이 부드럽고 예쁜 나비인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림을 시작하기 전에 집에 있는 도감에서 나비를 찾아보았어요. 생각보다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시간 날 때마다 보고 있다 보니 글도 쓰게 되네요 ^^. 왼쪽의 '먹부전'나비는 날개 앞면에 먹물처럼 검은 색을 띠고 있어 '먹부전'나비라고 합니다. 오른쪽의 나비는 뒷면의 3 줄의 회갈색 띠가 바탕색인 갈색과 어우러져 '호랑이 얼룩무늬'와 닮아서 범부전나비라고 합니다. 왼쪽의 '쇳빛부전'나비는 뒷날개의 외연에는 요철이 있고, 날개 뒷면은 짙은 밤색이라서 '녹슨 쇠'와 비슷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오른쪽의 '시가도귤빛부전'나비는 날.. 2024. 2. 1.
"한지로 그리다" 병점동아리 첫 번째 한지그림 전시회 한지그림연구회 동아리 "한지로 그리다 병점"이 오늘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화성 병점에 있는 시립 진안도서관 강당에서 오픈식을 했고 다음주 수요일(11월 8일)까지 전시를 열 계획입니다. 엽서를 만들어서 병점 한지로 그리다 전시회를 알리고 있어요. 좀 더 발전해서 도록도 만들면 좋겠지요. 파티에 꽃이 빠지면 안되겠지요. 이제 슬슬 초대한 손님들만 오시면 되겠네요. 오늘의 작지만 멋진 한지그림 전시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픈식에는 음료에 약간의 간식도 준비되어 있어요. 작은 그림은 한지그림 기법을 배우기 위한 초급 작품들입니다. 그래도 과정 도중에 지루하지 않게 소나무도 그려보고 창작품들도 그려보면서 해요. 이 그림들은 중급과정인데 조금씩 표현해야하는 내용이 많아지지요. 그래도 초급을 마치고.. 2023. 11. 2.
한지문양 만들기 (국화문양, 나비문양) 오늘은 한지를 배접하고 문양 파고 문양에 색을 배접 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문양을 파려고 배접지를 만들었어요. 두껍지 않게 2장만 붙여서 간단하게 만들고 색도 초록을 쓸 거라서 잘라서 쓰고 남은 한지로 배접을 했어요. 배접 할 때는 풀로 붙이고 해라로 뜨지 않게 잘 밀어서 공기를 빼야 매끈한 배접지가 만들어져요 바닥에도 풀을 발라야 돼서 유리 위에서 만들어야 말랐을 때 잘 떨어집니다. 밤에 붙여놓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조금 덜 마른 듯했지만 식탁을 써야 돼서 급하게 떼어냈어요. 뭔가 찜찜하네요 조금 덜 말랐어요 ㅠㅠㅠ. 그래도 잘붙은거 같아서 떼어냈어요. 혼잣말로 투덜대며 한지를 치우는데 지나가는 한분이 알아듣고 재미있어하면서 지나가네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문양을 파기시작 했어요. 오랜만에.. 2023. 5. 20.
한지그림연구회 회원전 "한지로 그리다" (2023년 전시준비중) 2023년 "봄날 한지로 그리다" 전시회가 준비를 마치고 선보일 날만 기다리고 있네요. "한지로 그리다"는 올해로 8회째 하고 있는 한지그림연구회의 한지그림 회원전입니다. 오늘은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의 일부분만 보여드릴께요.보시고 궁금하신건 전시장으로 오셔서 보시면 좋겠지요. 지난 일년 동안 한지그림연구회 회원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를 하신만큼 멋진 작품들이 전시장에 나올거라고 생각 합니다. 여기에 보여드리는 작품은 일부이고 전시장에서는 20점에서 30점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여러 작가님들이 함께 전시하는거라 일부만 올렸는데 나중에 전시회 도록이 나오고 직접 전시회에 오시면 전체적인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올해 한지그림 전시는 4월에는 대부도 종이 미술관 5월에는 평택호 예술관 8월에는 수.. 2023. 3. 20.
전통문양한지 보러가기(문양지 종류/활용) 오늘은 공방에 걸려있는 금박 은박 전통문양한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지에는 다양한 문양의 한지가 많지만 전통문양은 옛날에 도자기나 단청의 문양이나 창호의 격자 문양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매화꽃문양의 금박한지입니다. 전통문양에 있는 당초문양을 닮았지만 조금 다른 것이 당초문양의 변형일까요 그래도 매화 문양이 예뻐서 서랍 속지나 포인트 한지로 많이 쓰입니다. 이한지는 문양집을 찾아보니 당초문양 중에 꽃 당초문양이라고 하네요. 옛날 도자기에 꽃 당초문양을 그렸었다고 합니다. 이번 당초문양은 금색 문양인데 진한 바탕색에도 아주 잘 어울리지요. 이렇게 문양이 아름답지만 직접 문양을 팔 때는 손놀림이 즐거운 문양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문양은 황금색은 금박으로 단청문양입니다. 단청은 고궁의 한옥을 올려다보면 아주.. 2022. 10. 4.
한지의 다양한 색을 소개 합니다. (순지의 고운 빛) 오늘은 다양한 색의 한지를 보여드릴게요. 한지그림 작품이 되기 전의 다양한 색의 순지들을 모아보았어요. 고운 빛의 한지들이 말로 표현 못할 만큼 예쁘네요. 색이 정말 다양하죠?? 순지는 닥섬유만 들어있는 한지를 순지라고 합니다. 8. 한지의 종류 - 순지 한지의 종류에 대하여 벌써 세번째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한지는 이렇게나 종류가 많네요. 이번에 소개할 한지는 "순지"입니다. 우리가 보통 볼 수 있는 한지가 순지입니다. 하얀색 초배지를 only-flower.tistory.com 여름에 있을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동생 집으로 갔는데, 동생이 병점 "꿈의 학교-한지로 꿈꾸는 세상" 수업 준비를 하기 위해 한지를 한 아름 구입해 놓았는데 너무 예뻐서 잔뜩 사진을 찍었어요. 물결 모양으로 휘게 만들어 .. 2022. 5. 20.
한지공예 부자재 - 콩알 서랍 손잡이 한지공예를 하다 보면 많이 만드는 공예품이 서랍장이에요. 한지공예를 하다 보면 다양한 부자재가 사용되는데 서랍장을 만들 때 빠질 수 없는 부자재가 "손잡이"입니다. 서랍장에 사용하는 손잡이는 모양과 재질이 다양한데 오늘 소개할 손잡이는 "콩알 손잡이"입니다. 위에 사진처럼 생긴 손잡이가 콩알 손잡이입니다. 모양이 무난하고 사용하기 편해서 자주 사용하는 손잡이입니다. 그리고 손잡이 크기별로 원하는 사이즈를 고를 수 있어요. 한지공예에 사용할 때는 서랍장과 어울리는 색의 한지로 겉을 싸서 사용해요. 제가 만든 서랍장에 직접 사용한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이 콩알 손잡이는 서랍장의 테두리 띠지 색과 맞춰서 갈색으로 포장했어요. 노란색 바탕한지에 두껍게 판 문양이 포인트인 서랍장이에요. 이 서랍장은 제가 만든건.. 2021. 7. 20.
16. 한지의 앞뒤 구분하기 - 한지의 거친 면과 매끄러운 면 사용하기 안녕하세요.오늘은 한지의 앞면과 뒷면을 구분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한지를 보면 매끄러운 면과 거칠고 울퉁불퉁한 면이 있습니다.양쪽 면이 다른 이유는 한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한지를 말릴 때 열판에 붙여 말리기 때문이예요. 열판에 붙어서 마른 쪽이 매끄러운 면이 되는 거고 그 반대편은 거친 면이 되는 것입니다. 부침개를 부칠 때 처음 후라이팬에 닿았던 한쪽 면이 평평해지는 거랑 비슷한거예요ㅎㅎ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한지의 앞면과 뒷면이 있다고 하는 것보다는 거친 면과 매끄러운 면이 있다고 하는 게 더 맞는거 같아요. 왜냐하면 어떻게 쓰이는 지에 따라 거친면을 위로 사용할 때가 있고 매끄러운 면을 위로 가게 사용할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빨간색 한지로 한지 앞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이 한지의 ..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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