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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느끼게하는 것들 중 하나 올해도 어김없이 밤송이들은 입을 벌리고 탐스러운 알밤을 떨어뜨린다.한 알 한 알 주워 담을 수밖에 없는 일이라 허리는 아프지만 그래도 즐겁다올해는 누구에게 나눠 줄지를 생각하면서 반짝이는 알밤을 주워 모았어요밤 줍기가 끝날 때 즈음에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스친다 싶지만 그래도 모기는 내 몸의 빈틈을 찾아서 공격을 멈추지 않네요올해도 밤송이를 모두 떨치고 텅 빈 밤나무를 올려다보며 새로운 계절을 기다립니다. 밤나무밭이라고 부르며 가던 곳인데 누군가 지나가며 밤나무 농장이네요 하면서 지나가네요 원래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은 않은데 멀리서 도토리나무가 있는 걸 보고 올라오셨다고 올해는 도토리가 별로 없어서 많이 못 주우셨데요 ㅎㅎㅎ어쩐지 나무는 큰데도 떨어지는 도토리가 시원 않았.. 2025. 10. 11.
한지그림 전시회 "2025년 한지로 그리다 병점" 전시회 오픈 한지그림 전시회 오픈 : 25년 9월 15일 ~ 9월 30일까지화성 시민대학 2층 전시실에서 한지그림 전시회를 오픈했어요15일에 작품을 걸면서우리 회원들 모두 정말 흐뭇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축하를 보냈었지요오늘은 15일의 전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픈식을 하고 왔는데우리 회원들의 발전된 실력이 오신 손님들을 놀라게 하네요 ^^.이제 응원에 힘입어 더 멋진 작품들이 나올 거 같아요^^ 올해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그린 한지그림 작품을 담은 도록이 저는 마음 흐뭇하네요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한지그림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도록에 정성을 담아봅니다. 화성 시민대학 주차장 옆에있는 건물로 들어서면 로비로 들어서기 전 중문 사이에 베너로 한지그림 전시회가 오픈되었음을 알리고 있어요 알.. 2025. 9. 16.
한지그림 전시회 "한지로 그리다 병점 동아리회원전" 한지로 그리다 병점 동아리 회원전전시장소 : 화성 시민캠퍼스 2층 전시실전시일정 : 2025. 9. 15~ 9. 30 까지 "정성껏 빚은 닥종이가선이 되고, 면이 되어산과 들을 닮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피어났습니다"2025년 한지그림 전시회가 화성시민캠퍼스 전시실에서 오픈합니다질감이 따듯한 소재를 사용해서 그리는 그림이라서 그런지 보는 이의 마음도 따듯해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올해도 열심히 준비를 하였습니다.한지그림은 채색을 하지 않고 밑그림도 그리지 않지만, 멋진 사진 한 장만 있다면,멋진 염색지 한장만 있다면 표현할 수 없는 게 없다는 것을 전시실에서 알려드리는 시간이 되어드리겠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나 봐요 매일매일의 아침 공기가 새로워지고 있네요한지그림 전시회도 보시고 캠퍼스 산책.. 2025. 9. 12.
파네시마에서 맛있는 브런치 먹고 "초현실주의 엘리다니"를 만나다 파네시마 전시실에서는 초현실주의 엘리다니 전시중입니다.기흥에 가면 파네시마가 있어요 빵과 커피 전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파네시마는 복합문화공간이라 카페와 전시공간이 잘 분리되어 있네요오늘은 한지그림 전시회 준비를 끝내고 쉬어가는 타임으로 파네시마를 선택 했는데정말 좋은 장소 선택이었네요. *루브루에서 파네시마까지*"엘리다니 파리 루브르 박물관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모두를 각자의 생각을 하면서 보고 또 보고 했던 전시라 시간이 되면 한 번쯤은 더 보고 싶어 지네요. 집에서 나오기 전에 분명히 비소식을 들은 거 같았는데 높고 푸른 하늘에 흰구름은 어디론가 떠나는 우리의 선택을 응원하고 있다 싶어 지네요 오늘은 늦은 아침과 이른 점심의 사이를 채우기 위해 기흥 파네시마로 왔습니다우리의 선택.. 2025. 9. 9.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 (수원시립미술관) 3년 4개월의 손녀딸과 오늘은 멋진 데이트를 했어요그저 어린 왕자에 나오는 한 구절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할 거야 이 예쁜 전시 제목에 이끌려서 수원시립미술관으로 갔어요"If You Come at Four, I Well Be Happy by Three"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전 시는 *2025. 4. 15 - 2026. 2. 22까지 합니다프로그램 연계해서 *상설체험 프로그램, 정규도슨트, SUMA아트데이(성인대상), SUMA아트데이(가족대상) 프로그램에 따라서 친구와 또는 아이들과 즐길거리가 있는 전시입니다.*미술관 주차는 5전시실 오실 때는 2시간 무료입니다프로그램 시간표 아래 있어요저는 이렇게 즐기고 왔어요 여기는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이지요 수원시립미술관 5 전시실입니다 작품.. 2025. 9. 4.
신라당 익선에서 인사 아트프라자 맛과 멋을 즐긴 시간 종로에서 시작된 서울 여행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길게 여운이 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저의 서울 여행길을 함께해 주시면 조금만 더 시원한 때가 오기를 기다리게 되실 거예요땀나고 즐거웠던 서울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커피를 즐기는 저에게는 그저 지나가던 곳이었는데 오늘은 점심식사 후에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입구가 익선동스러운 것이 마음에 들었지요 한옥 골목을 걸으면서 즐거운 것도 있었지만 시원해 보이는 카페 안으로 부지런히 걸어 들어가고 있는 우리는 서로를 보면서 의미 있는 웃음을 웃었어요. 먼저 들어서고 있는 어느 가족의 뒷모습은 고즈넉한 한옥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울려서 행복한 모습을 담아봤는데 지금 봐도 배경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은은한 노란 조명이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게 '어서 오세요'라고 하는 건 저에.. 2025. 9. 3.
시원하고 깔끔하게 개수리막국수 화성안녕점 하늘에 먹구름이 생가나 싶더니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져서 시원해지려나 했더니 습기에 더 힘들어졌어요이런 날에는 시원한 막국수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하면서 간 곳이 개수리막국수였어요저처럼 시원한 막국수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네요그래도 우리가 앉을 수 있는 자리는 남아 있었어요물막국수 비빔막국수 그리고 개수리 오면 먹어져야 하는 메밀닭튀김이 오늘의 메뉴입니다. 오늘의 메뉴 막국수를 먹으러 개수리막국수 집에 도착했습니다하늘이 소나기가 올 거라는 생각이 안 들겠지만 저렇게 파란 하늘이 소나기를 뿌리네요 예전에는 이런 걸 여우비라 했는데 요즘도 여우비란 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건물 지붕 위에 글귀 "막국수 먹고 가드래요"를 한번 따라 읽게 되네요강원도에서 시작하신 분이구나 싶지요개수리막국수는 강원도 평창 '대.. 2025. 8. 20.
어쩌다 수확을 해 버린 호박 (맷돌 호박) 봄에 밭에 대여섯 포기 호박을 심은 게 대견하게도 둥그런 호박이 달리는 걸 보고 왔는데 다시 갔을때는 누렇게 아니 황금색인가 ㅎㅎㅎ 고은빛의 가을이 되어 있었어요지난주에 한지그림을 하러 갔을 때 정물을 그리고 싶다는 분이 있어서 아직 덜익었나 싶지만 하나를 따려고 했는데 실수로 호박 넝쿨 하나를 낫으로 끊어먹어서 ㅠㅠ호박 두개를 따왔는데 와서 보니 너무 예뻐서 아직은 덥지만 가을을 소개할게요 ㅎㅎㅎ 심어놓고 자주 가보는게 아니어서 이렇게 실하게 자라주는 게 너~~ 무 고마운 호박이지요 호박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손이 많이 안가는 작물이라 심어요 겨울에 호박죽도 해 먹고 지인들과 나눠먹기도 하고 나름 효자작물인 거죠 ㅎㅎㅎ 밭에서 실수로 수확한 또하나 호박이 함께 있으니 정말 가을 느낌 물씬 나는.. 2025. 8. 18.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세컨디 포레스트)파스타, 피자전문점 화성 융건릉 가까운 곳에 있는 호텔 푸르미르 1층에 세컨디 포레스트는 파스타도 피자도 정말 맛있는 맛집이네요여러 명이 가서 피자, 파스타, 리조토, 스테이크를 모두 시킬 수 있었는데 스테이크는 가격이 좀 되지만 그래도 많이 비싸지는 않았어요큐알 인증하면 커피 2잔을 주신다고 하셔서 야무지게 커피까지 공짜로 득템 ㅎㅎㅎ.분위기 한번 볼까요^^ 하늘은 높고 푸르고 잔디밭이랑 소나무가 이렇게나 예쁜 날이었네요.그날 우리는 너무 더워서 앞만 보고 걸었던 거 같아요 로비로 들어가면 바로 세컨드 포레스트 베너가 세워져 있어요 안쪽으로 파라솔 아래로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네요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명이 가도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여러 개 있어서 가족모임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로비 쪽으로 긴 테이블이 있는.. 2025. 8. 16.
신봉동 마지모우에서 행복했던 시간 행복한 것은 순간순간 느끼는 것이라는 게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작은 것에서도 느꼈다는 게 미소 짓게 합니다.오늘은 신봉동의 멋진 카페에 다녀왔어요커피와 브런치가 맛있고 오가는 공간에 추억을 남기게 되는 공간이 많은 카페!!!웨이팅이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바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빈 테이블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신봉동 외식타운에서 광교산을 향해서 올라가면서 등산을 해야 되나 싶은 마음이 들 때 즈음에 마지모우가 보였다 진흙으로 지은 성처럼 보이는 이곳은 차들이 주차장 앞에서 서너 대 대기하고 있었다주차는 직원이 오면 대리주차를 해주시는데 2시간에 3.000원이다나올 때는 입구에 차가 세워져 있었다 그건 아주 좋았지요 건물 단독 주차장인데 시스템이 독특하군요 뭐 일단은 들어.. 2025. 8. 1.
코지 하우스 화성동탄점 맛있는 시간 오늘은 조카의 취향을 존중한 메뉴 스테이크, 파스타를 먹으러 갔어요물론 저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지요 좋은 분위기에 맛있는 시간을 보낸 코지하우스를 다녀왔는데 여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 가능한 곳이었어요 오늘도 하늘은 높고 흰구름은 너무 예쁘고 좋지만 햇빛아래 걷는 건 정말 힘들지요코지하우스에 도착해서 잠깐 걷는 동안도 덥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게 코너를 돌면서 보이는 입구가 반갑네요. 코지하우스 안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벽과 계산대가 있어요 늦은 시간이 아닌데 1층은 어느새 빈자리가 거의 없어서 저희는 바로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에 있는 직원분들이 드나들며 음식을 가지고 나오는 곳과 셀프로 피클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고도 있네요물은 언제 주시나 기다렸는데 셀.. 2025. 7. 30.
초록초록 남편의 소소한 취미생활 베란다에 남편의 취미 생활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느 날 없애버린 블라인드를 새로 달까 했는데 그곳에 남편의 취미공간이 되어버렸어요오이를 좋아하는 손녀를 위해 오이를 심느다고하더니 그곳에는오이넝쿨, 참외넝쿨, 수박넝쿨, 호박넝쿨 그옆에 쭈~~ 욱 뻗은 방울토마토까지 초록 커튼이 되어 버렸네요물론 그 모두가 열매를 맺지는 않지만 꽃은 피고있어요 ㅎㅎㅎ열매를 맺기에는 벌의 날개짓이 필요해서 모두가 열매를 맺지는 않아요그래도 오이는 벌의 수고로움이 없어도 꽃피고 오이가 달리고 있어요우리 집 베란다 구경해 보세요 ㅎㅎㅎ 처음에는 설마 자라겠어했는데 잘 자라고 있네요 어느새 넓은 통창을 반이상 덮고 있어요잘 자라는 모양새가 신기해서 아이들에게 보내주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볼수록 시원해 보이는 게 매력 있.. 2025. 7. 25.
남대문 시장 골목 옛날 감성 갈치 조림 집 "갈치 넝쿨" 아직 머리 위로 빗물이 간간이 떨어지는 오늘 종로에 일이 있어 갔다가 걸어 걸어 찾아간 옛날 느낌의 갈치조림이 먹고 싶어서 조금은 멀지만 걷기 시작했는데종로에서 남대문 시장이 이렇게 먼 곳이었나 ^^ 이 골목 저 골목 헤메 다녀서 겨우 찾았어요남대문 시장이 여기저기 바뀌어 있었지만 음식점 골목은 옛날 그대로네요.간간이 내리는 비가 신경 쓰였지만 하나뿐인 우산을 남편하고 둘이 쓰고 걷는데 불편했지만 오랜만이고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즐기자 마음먹으니 뭐~~~ 재미있었어요 ㅎㅎㅎ. 좁은 골목을 들어서니 시작부터 갈치조림집이 즐비한데 우리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입구에서 '어서 오세요'하는 인사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잘해주신다 하니까 일단 안으로 들어갔어요 ㅎㅎㅎ이렇게 좁은 골목이 있는 시장을 .. 2025. 7. 18.
로운 샤브샤브 NC수원터미널점에서 점심 낮시간에 거리로 나서는 게 용기가 필요한 요즘 날씨지만 두어 달에 한번 만나는 이 모임을 빠질 수는 없어서 나왔어요 다행히도 집 근처에서 버스 타고 내리면 바로 약속 장소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지요다녀와서 생각하니 어느덧 27년 전에 인연을 맺은 친구들이네요 아들 친구 엄마들인데 나이도 모두 같아요 ㅎㅎㅎ.이 날씨에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그래도 시원한 실내가 따듯한 음식도 맛있게 먹는데 문제없어요너무 시원한 건만 찾기보다는 요즘에도 따듯한 음식을 먹는 게 저는 좋더라고요.nc수원터미널 6층인데 저는 오늘 처음인데 넓고 쾌적한 게 가족들과도 와봐야겠어요. 카운터에서 "오서 오세요" 하길래 씩씩하게 네 명이요 했더니 친절하게 웃으면서 무인 결제기에서 우선 결제를 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은 사람.. 2025. 7. 12.
평택 원곡 카페 플로체 플로체에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주차장에서 카페 문 안으로 들어오는 그 짧은 시간도 걸음을 재촉하고 싶을 만큼 무더운 햇살을 피해서 카페 안으로 튕기 듯 들어서니 여러 번 왔던 곳이라 익숙하고 편안해지는 마음으로 두 눈은 자리를 찾아 분주한 기분 ㅎㅎㅎ.얼른 앉아서 잠깐 더웠던 몸을 식혀야겠어요생각해 보면 여름은 언제나 더웠는데 이렇게 견딜 수 없는 건 왜일까요?요즘은 그만큼 더위를 식힐 공간이 많아져서 더위를 참을 이유가 없어지지 않았나 하는 꽃뿌니의 생각입니다.^^이제 예쁜 플로체를 둘러볼까요 ㅎㅎㅎ 플로체의 시간은 짧지 않은게 외관을 찍으니 보이네요 그래도 저의 기억 속에는 아름다운 공간이라서 그런지 정겹고 좋아요 마음이 편안지는 카페 중의 한 곳이라서 ..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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