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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돌다리를 건너며 생각에 빠지다 (진천 농다리)

by 꽃뿌니 2026. 7. 3.

 
진천농다리를 건너면서 처음이 아닌데 뭔가요 처음인 것처럼 새롭네요
처음에는 아!!! 이게 농다리구나 했는데
다시 와서 가만히 보면 볼수록 놀라운 돌다리였어요
다시 와보니 주변도 많이 정비되고 편의시설도 잘 단장되어 있네요

농다리의 역사는 고려전기에 축조되어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농다리 28칸을 건너다보면 살짝 어지러워요
지방유형문화재로 길이는 9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커다란 바위로 만들어진 농다리는 석회 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보면서 드는 생각은 절대로 무너지거나 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변에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수변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요

 

 
주차하고 그냥 지나치려다 돌아보니 농다리라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서 있는데
농다리폭포를 배경으로 멋지네요 
이제 농다리의 역사를 느끼러 가봅니다.
 

 
눈이 시원한 초록 잔디밭을 지나면 오늘의 목적지 농다리가 보여요
햇살은 뜨겁지만 눈부신 잔디밭을 천천히 걸으면 기분이 좋아요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게 왜 이렇게 작은 순간의 느낌이 행복하다는 
말이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농다리가 있는 강이름은 미호강입니다
강 건너 농다리 인공폭포는 아쉽지만 수리 중이라 물이 쏟아지는 장관은 
구경하지 못했어요
폭포 위에 숲에 반쯤 가려진 글은 생거진천입니다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는 말이 있는데
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에 묻히는 게 좋다는 뜻입니다.
진천의 풍수, 환경적 장점과 용인의 명당의 이미지는 나타내는 말인데
어디서든지 행복하게 살면 좋은 거 아닐까요 ^^
 

 
농다리 주변에 가볼 만한 곳들이 있는데 
산책길로 잘 연결되어 있어서 걷기 좋은 곳이지요 
미르 309를 가보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쉬워요
저는 출렁다리를 정말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어요
미르 309는 초평호에 있어요 
 

 
농다리를 건너고 있는 사람들을 멀리서 바라보니 작품이네요
얼른 저 사람들 사이로 들어가 봐야겠어요
버드나무를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있지요
 

 
돌다리가 정말 멋져요
고려초기에 축조되어 천년세월을 변함없이 버티고 있는 돌다리를 걸어요
천년의 세월을 걷고 있다는 즐거움에 자꾸 내려다보니 어지러운 게
돌다리의 높이가 실감 나는 순간이네요
비가 안 와서 그런지 물은 맑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돌다리 건너기 시작할 때 다리에 앉아있던 아저씨는 건너서 돌아보니 아직도 그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ㅎㅎㅎ
 

 
비가 와서 맑은 물이 흐를 때 가볼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그래도 농다리를 보러 오는 분들은 적지 않네요
주변에 걷기 좋은 곳도 많아서 좋은데 (: ^^
 

 
여기 너무 예쁜 돌다리가 있어요
다음 일정으로 시간이 많지 않았던 우리는 
농다리를 건너서 조금 걷다가 징검다리로 건너왔어요
건너와서 돌아봐도 멋진 징검다리네요
멋진 농다리 그리고 그 옆의 징검다리, 그리고 맑은 물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진천의 명소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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