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뿌니네204 서영기 달항아리 전시관에서 만난 예술의세계 화성시민대학에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한지그림 가방을 메고 들어갔는데 그동안 바로 옆 전시관이 있어도 그러려니 했어요.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별 느낌이 없었나 봐요. 그런데 오늘은 빼꼼 들여다보다가 이끌리 듯 안으로 들어갔어요. 당번을 서고 있던 분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정말 감탄이 나오게 아름다운 달항아리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달항아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수십여 년 사람의 노고가 깃들어야만 자연이완성해 주어 탄생한다". 라고로 시작하는 서영기작가의 달항아리에 깃들어 있을 이야기로 시작하는 도자기 전시는 그동안 보았던 도자기와는 다른 숙연하고도 아름다움이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바라보게 만드네요. 우리가 백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하얀 도자기 그건 그냥 흰색이 아닌 모든 색은 기본이 되는 아름다움을 .. 2025. 2. 11. 깔끔하고 푸짐했던 보리밥집 "보리밭 사이길로" 요즘 유행하는 독감이 저를 비껴가지 않네요. ㅠㅠ 열흘가까이 거의 누워 살다시피 하고 일어나니 손이 다 떨리네요 ㅎㅎ 오늘은 멀리서 반가운 지인이 왔어요. 일본에 사는 그 친구의 그리웠을 한식 메뉴의 선택은 보리밥이었어요.너무 써늘하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괜한 걱정이었구나 싶네요. 충분히 푸짐하고 맛있는 시간이었어요. 손끝이 시리게 싸늘한 날씨지만 하늘만은 더없이 푸르고 아름다운 날이네요. 그곳에 부드러운 갈색 건물이 1층은 주차장으로 2 ~ 3 층은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보리밭 사이길로"가 보이네요. 보리밭 사잇길을 어린 시절 보리농사를 지으셨던 아버지 덕분에 뭔가 추억의 말처럼 마음속을 맴도네요.어린 시절 그토록 싫었던 보리밥인데 이제는 맛있는 별미로 세월이 입맛을 바뀌어 놓았네요ㅎㅎ.. 2025. 1. 15. 독산성 산자락에 오리맛집 세마오리농원 2025년의 첫날은 아침부터 많이 바쁜 하루였어요. 어느덧 4대가 되어버린 집안을 챙기는 게 만만치 않네요.이제 마지막으로 딸내미 부부를 돌려보내고 자리에 앉아 있으니까 얼마 전에 힘내자고 먹었던 생오리 구이가 생각나네요.세마대 산책길에 보았던 멋진 기와집을 드디어 가봤어요. 그날도 많이 피곤했는데 오리농원은 멋있고 맛있는 곳이었어요.장소: 경기도 오산시 양산로 186영업시간 : 11 : 00 - 21 :30 라스트오더 20 :30브레이크타임 : 15 : 00 - 16 :00 주차하고 들어가면서 보니 여기에 항아리가 아주 많아요. 그것도 크기와 모양이 아주 다양했어요. 전에는 오리의 많은 기름 때문에 별로였는데 요즘 들어 입맛이 변하는지 맛있네요. 오리고기에 대해서 찾아보면 피곤할 때는 이만한 게 .. 2025. 1. 1. 2024년을 보내며 도심속 우리동네 해넘이 돌아보니 올 한 해 저에게는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연말이 되면서 어수선한 문밖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다 보니 나에게 일어난 일들은 어떤 일들이 있었나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네요. 올봄에는 딸내미가 결혼으로 사위라는 가족이 생기고, 여름에는 아들네가 손주를 안겨줘서 덥지만 행복한 여름을 보냈지요. 생각해 보니 행복해서 웃을 일이 많았던 한 해가 저물고 있네요.오늘 저녁에는 남편하고 집앞 공원에서 해넘이를 하고 들어왔어요. 내년을 건강하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50M 정도는 달려보기도 하고 해가 서산 너머로 떨어지는 순간에는 내년에도 잘해보자고 악수로 해넘이를 마무리했어요. 너무 예뻤던 약소하지만 의미 있었던 우리 동네 해넘이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오래전 이곳이 개발 되기전 그저 산이었던 시절에.. 2024. 12. 31. 아산 외암마을 저잣거리 따듯한 먹거리 아산 외암마을을 지나가면서 점심을 먹으려고 외암마을 저잣거리로 갔어요. 예쁜 초가집과 멋진 기와집들이 즐비한 저잣거리의 건물들을 구경하며 걸었어요.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저잣거리를 취재하러 온 카메라가 이리저리 상점들을 들러서 인터뷰를 하다가 저희를 보고는 반가운 듯 말을 거네요. 외암마을은 점심을 먹기위해 잠깐 들렀는데 차에서 내리니 날씨가 아주 쌀쌀하네요. 외암마을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외암마을 저잣거리로 들어갔어요. 안내 지도를 보니 외암마을 민속마을도 꽤나 넓은 거 같아요. 오늘은 저잣거리에서 점심만 먹기로 했어요. 요즘은 보기드문 풍경이지요. 초가지붕이 겨울날 낮은 구름아래 너무 멋지지 않나요. 오늘의 목적지인 외암마을 저잣거리 입구입니다. 오늘은 평.. 2024. 12. 27. 요즘 날씨에 잘 어울리는 빅쭌부대찌개 아침에 나서면서 쌀쌀한 날씨에 오늘은 점심에 어떤 메뉴로 점심식사를 할까 창밖으로 스치는 음식점 간판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혼자 웃어요^^. 한지그림이 끝나는 12시 반에서 1시 사이에는 누구랄 것도 없어요. 오늘 점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오늘은 부대찌개로 정했어요. 날씨가 한몫하는 거겠지요. 오늘 부대찌개 집은 카페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게 넓은 마당이 있는 한옥입니다. 마당은 물론 주차장이지만 넓어서 여유로워요. 빅쭌 오늘의 선택이 옳았다고 느끼기를 바라며 들어가요. 어쩌다 사진에 이렇게 빛이 들어간 건지는 모르지만 저는 마음에 들어서 그냥 사용해요 ㅎㅎㅎ. 처음에 스치고 지나갈 때는 영어의 의미를 모르고 지나갔어요. 뭔가 자꾸 눈길을 끌어서 다시 보니까 부대찌개를 줄여서 부찌 영.. 2024. 12. 24. 고소하고 든든한 들깨칼국수 오늘 나가보니 날씨가 많이 쌀쌀했어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오전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날씨는 풀리지 않네요. 그래도 맑은 하늘과 싸늘한 공기가 기분은 나쁘지 않아요 오늘 점심 메뉴는 들깨칼국수 음식점 이름도 들깨 방앗간입니다. 따듯하고 건강한 맛이겠다고 생각했어요. 음식 주문을 하고나니까 빠르게 상차림을 해주시네요. 들깨칼국수를 주문했는데 나오는 게 많지요 그런데 먹음직스러운 수육이 함께 나오네요 기름이 많지 않아서 저는 먹기 좋았어요. 겉절이 김치도 맛있네요 국수에는 김치가 맛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요. 콩나물과 무채김치는 간이 되어 있지 않았어요 보리밥에 넣어 비벼드시면 돼요^^. 보리밥은 고추장만 넣고 비벼도 콩나물과 무채를 넣고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중간에 한 번씩 먹는 수육맛.. 2024. 11. 19. 융건릉맛집 조가네 갑오징어 갑오징어가 얼큰한 불고기로 먹으면서 피로가 해소되는 기분이네요. 살짝 매운맛이 있지만 먹을수록 당기는 매력이 있는 갑오징어 불고기입니다. 밥에 비벼먹고 깻잎에 싸 먹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조가 내 갑오징어 건물을 찍고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차들이 너무 많이 사진 속으로 들어왔네요 ㅎㅎㅎ. 이런 실수가 ㅠㅠㅠ 결국은 이렇게 간판만 오리게 되었네요. 건물 앞에 주차장도 넓은데 차가 많은 거 보면 맛집이 맞나 봐요.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깔끔하고 정갈하게 밑반찬을 내주시네요. 생각보다 반찬을 많이 먹게 되지만 셀프로 더 가져다 드실 수 있으니 괜찮아요^^. 특히 깻잎을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드디어 갑오징어가 나왔어요. 통통하고 부드러운 갑오징어가 먹음직스러웠어요. 오늘은 볶은밥까지 먹으려고 중자.. 2024. 11. 8. 가을 충만 창밖에 저수지뷰 스타벅스 화성 보통리 저수지 보통리 저수지 주변에는 뷰가 멋지고 느낌 좋은 베이커리 카페가 많지만 새로 오픈한 스타벅스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근래에 다녔던 스타벅스 중에 위치가 좋네요. 도로에서 진입로도 따로 있고 안으로 들어오니 꽤나 넓은 주차장이 있네요. 어느덧 서쪽으로 해는 기울고 있어서 역광이 되었네요. 건물 앞쪽은 주차장이고 전망 좋은 반대쪽은 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요. 보통리 저수지의 중간쯤에 있는 거 같아요. 들어갔을 때 창가에 한자리 정도 있기를 바라보면 안으로 들어갑니다. 멋진 가을이 펼쳐지는 이광경을 안에서도 보고 싶네요. 코앞으로 다가온 가을이 깊어가고 있어요. 오늘은 곧 겨울이 될거 처럼 쌀쌀했지만 아름다운 가을 좀 더 길었으면 좋겠네요. 실내 테이블에서 보이는 공간 입니다. 이곳에 나오면 저수지 뷰를.. 2024. 11. 7. 매콤한 쭈꾸미 맛집 정소반 파란 가을하늘은 회색 구름 속으로 숨어버린 오늘은 몸도 마음도 가라앉아서 우울한 오늘의 딱 맞는 메뉴 주꾸미볶음을 먹었어요. 맛있게 매운 오늘의 메뉴가 좋은 선택이었어요^^. 일이 조금 늦어져서 2시가 지난 시간에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쭈꾸미 집은 식사를 하려고 하니 배가 급 고파오네요. 얼른 들어가서 먹어야겠네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넓고 화사하네요. 배가 고프니 빠르게 자리 찾아서 부지런히 걸어가게 되네요. 얼른 창가 쪽으로 자리 잡고 돌아보니 저희처럼 늦은 점심을 드시는 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ㅎㅎㅎ. 메뉴판에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지만 같이 드시는 분이 소식을 하시는 덕에 가볍게 쭈꾸미 볶음 2인분 시켰어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세트 메뉴도 많이 시켜 드시네요^^.. 2024. 10. 29. 집에서 즐기는 스타벅스 오늘은 딸이 시간이 있다며 바람 쐬러 가자고 와서 즐겁게 따라나섰는데 그럴 때 있잖아요 뭔가 자꾸 빼먹고 나서는 날 그러다 보면 시간은 흘러가고 맥 빠지는 날 ^^ 그런데 요즘은 맥 빠질 이유가 없더라고요 집에서 스타벅스를 즐길 수 있다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오늘 딸내미랑 카페 못지않은 즐거운 시간을 집에서 보낼 수 있었어요. 스타벅스에서 배달되어 온 음료와 케이크를 너무 편안한 자세로 즐길 수 있네요. 아이들이 모두 독립하고 둘만 남은 우리 부부는 배달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있다 보니 커피까지 배달을 시킨다는 건 생각지도 않았으니 즐겁네요 그래도 저는 커피 정도는 집에서 내려 먹을 거 같지만 ㅎㅎㅎ. 딸내미는 아직 결혼한 지 일 년이 안된지라 아직은 돌아보니 미니멀한 게 카페 분위기도 낼 수 있네요. .. 2024. 10. 26. 호수 가득 물들이는 "수원 광교호수 야경 " 가로수 잎들이 가을빛으로 물들던 저녁 어둠이 내리는 광교호수의 바람은 걸음을 머물고 눈길도 머물게 하는 야경으로 감탄하게 만드네요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와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광교호수의 야경입니다. 광교 호수는 데크로 편하게 한 바퀴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운동 삼아 산책 삼아 걸으면 아주 좋은 곳이지요. 광교호수를 여러 번 와봤지만 야경은 처음이라 친구와 아주 신나게 사진을 찍었어요. 바닥 가로등이 아주 아름답지요. 바닥 가로등은 위에서 비출 때와 달리 걷기도 편하고 아름다웠어요^^. 호수를 바라보던 내 친구가 행복한 웃음을 웃네요. 한 폭의 멋진 그림을 한참 바라보며 빠져드는 기분이 나이를 잊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 야경!!! 뭐 그런 기분이었지요. 물속으로 그리고 발.. 2024. 10. 21. 한지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요즘은 지역마다 평생학습축제를 하는 곳이 많아요. 화성시 평생학습축제도 화성시민대학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해요 평생학습축제 기간 내에는 전시회도 있고 9월 2일에는 체험마당이 펼쳐지는데 저희 한지그림팀은 한지 액세서리를 준비했습니다. 닥나무죽을 틀에 찍어서 말렸어요. 평생학습축제에 체험 품목을 고민하다 생각한 것을 만들어 봤어요. 오랜만에 열심히 만들어 놓으니 과자 같기도 하고 꽃 같기도 하고 만드는 내내 즐거웠어요.닥나무죽은 한지의 원료로 이렇게 뭉쳐서 악세사리를 만들수도 있지만 물에 풀어서 얇게 뜨면 한지로도 만들 수 있어요. 예전에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포스팅을 보면 한지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말린 꽃들은 한지가 손에 묻어나지 않게 마감 1번을 두어번.. 2024. 10. 20. 예쁜 그릇이 가득한곳 "라온 컴퍼니" 수입그릇이 가득한 라온 컴퍼니에 다녀왔어요. 그릇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는 그저 눈이 휘둥그레지는 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릇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그릇을 멀리서 봐도 뭔지 아시는 게 저는 신기할 다름이지요.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오면 살림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그릇으로 눈을 돌리게 되지요. 오늘은 화려한 그릇들이 가득한 라온컴퍼니입니다. 딸내미의 양식 포크를 사고 싶다고 해서 살펴봤는데 종류가 아주 많네요. 딸이 선택한 포크는 휘슬러의 깔끔한 디자인의 포크를 선택했는데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수저받침은 나무에서 도자기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게 기분이 아주 좋아지더라고요. 코너마다 그릇이 제각각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을 만큼 그릇들의 종류가 아주 많아요. 백.. 2024. 10. 14. 전국 세종한글 디자인 공모전 여주에서는 매년 "전국 세종한글 디자인 공모전"이 개최되는데 오늘은 공모전 시상식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올해 8회가 되는 세종한글 디자인 공모전은 세종 한글 포럼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주목 해 볼 만한 공모전이라는 생각이 오늘 당선작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오늘 공모전 행사 장소능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앞에 있는 잔디정원에서 있었는데 가을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하루였어요. 당선 작품이 전시되는 세종대왕역사문화관 기획전실에서 전시를 하고 있어요. 세종대왕 왕릉으로 가기 전에 역사관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많이 변화가 있었네요. 여주로 여행을 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8회 대상은 "세종의 시옷, 행복을 잇다" 소재는 92.5 실버, 큐빅지르코니아, 22K Gold PT.로 만들어진 .. 2024. 10. 5. 이전 1 2 3 4 ··· 14 다음 mor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