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가보니 날씨가 많이 쌀쌀했어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오전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날씨는 풀리지 않네요. 그래도 맑은 하늘과 싸늘한 공기가 기분은 나쁘지 않아요 오늘 점심 메뉴는 들깨칼국수 음식점 이름도 들깨 방앗간입니다. 따듯하고 건강한 맛이겠다고 생각했어요.

음식 주문을 하고나니까 빠르게 상차림을 해주시네요. 들깨칼국수를 주문했는데 나오는 게 많지요 그런데 먹음직스러운 수육이 함께 나오네요 기름이 많지 않아서 저는 먹기 좋았어요. 겉절이 김치도 맛있네요 국수에는 김치가 맛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요. 콩나물과 무채김치는 간이 되어 있지 않았어요 보리밥에 넣어 비벼드시면 돼요^^.

보리밥은 고추장만 넣고 비벼도 콩나물과 무채를 넣고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중간에 한 번씩 먹는 수육맛도 너무 좋았어요. 아직 들깨칼국수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먹을 것이 많네요. 천천히 즐기셔야 될 거 같아요. 저는 보리밥을 고추장만 넣고 비벼서 반찬을 함께 먹는 걸 좋아해요^^.

열심히 보리밥과 수육에 빠져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벽에 메뉴판이 있네요. 보리밥 + 수육 + 들깨칼국수가 세트였네요. 들어왔을때 이미 음식이 나와있어서 먹느라 벽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네요. 가성비가 아주 좋네요. 양이 아주 푸짐해요.


보리밥을 다먹었을때 드디어 들깨칼국수가 나왔어요. 그런데 양이 만만치 않게 많아요 진한 들깨국물이 정말 맛있을 거 같아요. 국물이 정말 진해 보이네요. 요즘 같은 계절에 보양식을 앞에 넣고 있네요. 얼른 먹어봐야겠지요. 국물이 얼마나 진한지 국수가락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를 국물이 진하네요.

한 대접 덜어서 먹어보니 정말 진하고 맛있네요 면도 맛있지만 국물이 자꾸 떠먹게 되네요. 처음 덜은 한 그릇은 정말 빨리 먹어치웠던 거 같아요. 꾸덕한 들깨칼국수 국물이 진심 맛있어요 그런데 면은 뭘까요 그냥 밀가루 국수는 아닌 거 같아요.

주방에 면에 대한 이야기가 있네요.
"바다의 녹용 톳으로 반죽한 건강한 면
저온 로스팅하여 오메가3가 풍부한 들깨
국물이 보약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면에 톳이 들어 있네요 톳이 들어간 면은 처음 먹어보는데 면발이 맛있네요. 톳이 특별히 느껴지지는 않지만 ^^...
들깨방앗간의 세트메뉴는 최고네요 (들깨칼국수 + 수육 + 보리밥)

융건릉에서 보통리 저수지 쪽으로 우회전하면 길가에 있어요. 가는 길에 입간판 사진 찍어놓고 찜한 메뉴였는데 가길 잘했어요. 세상에는 먹을 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지만 찬바람 불 때 들깨방앗간에서 들깨칼국수 드시고 건강하세요 ^^-^^.
오늘 점심은 들깨칼국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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