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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밥.13

오늘의 메뉴 - 인내와 정성의 "도토리묵 만드는 법" 오늘은 지난가을에 만들어 놓았던 도토리가루로 묵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이건 옛날 국그릇인데 요즘 집에서는 그릇이 커서 사용하지는 않아요. 시댁에서 하나 가져왔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도토리묵을 만들 때 제일 중요한 건 물의 양을 잘 맞춰야 해요. 가루 1컵에 물 5컵을 넣으면 돼요. 저는 도토리가루를 말려서 바로 냉장 보관해요 밖에서 좀 더 마른 가루를 사용할 때는 6:1로 물양을 조절합니다. 물은 처음에는 1컵만 넣고 잘 섞어 준 다음에 나머지 물을 넣어주세요. 물을 다넣고 잘 섞어요. 거품기로 휘휘 저어주면 밀가루 하고는 다르게 끈기가 없어서 금방 섞을 수 있어요^^. 도토리묵을 만들 때 양념은 아주 간단해요. "소금: 찻스푼으로 1스푼, 참기름: 1스푼"이면 충분해요. 이제 끓이면 돼요.. 2023. 5. 18.
(오늘 반찬) 돼지감자순으로 나물 반찬 만들기 - 돼지감자 잎, 오가피 순 나물 오늘은 밭에서 뜯어 온 돼지감자 순으로 나물 무침을 했어요. 나물을 좋아하는 우리 집 식구들을 위해서 밭에 가던 날 뜯어온 돼지감자 순입니다. 돼지감자가 필요해서 심었는데 번식을 너무 잘해서 요즘은 자꾸 뽑아내고 있어요. 다른 작물이 자라는데 방해를 하더라고요^^. 잘 손질한 나물을 끓는 물에 데쳐주면 까실한 느낌의 돼지감자순이 부드러워져요. 저는 1분 정도 삶았어요. 삶은 나물은 찬물에 행거서 채반에 바쳐 물기가 살짝 빠지면 소분을 하려고 해요. 양이 좀 많네요. 봄나물은 여러 번 뜯어오는 게 어려워서 한 번에 많이 뜯어오게 되네요. 볼 안의 것만 무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무치면 처음에 먹을 때랑 같더라고요. 보관용은 물기를 짜지 말고 그냥 보관해야 돼요. 돼지감자 나물.. 2023. 5. 2.
<오늘 반찬> 향긋한 봄나물 '망초대나물 무침' 봄을 맞이하여 향긋한 봄나물 반찬을 만들었어요. 어제 시골로 이사 간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뜯어 온 망초대로 봄나물을 무쳐봤어요. 망초대는 들에 하얗게 피는 일명 계란꽃이지요.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인데 봄에 나는 새순은 나물로 무쳐먹을 수 있어요. 오늘은 꽃이 피기 전에 새순으로 봄나물 무침을 만들 거예요. 나물은 흙이 씻어지도록 잘 흔들어 씻어 주세요. 끓는 물에 시금치보다는 좀 더 데쳐 주세요. 저는 2분 정도 나물색이 맑아질 때 즈음에 건졌어요. 망초나물의 물을 꼭짜서 볼에 넣고 살살 흔들어서 풀어요. 양이 많아 보여도 나물은 삶고 나면 양이 확 줄어요. 저는 나물을 된장보다는 간장에 무치는걸 좋아해서 국간장을 한 스푼 넣었어요. 살짝 부셔놓은 깨소금 더 한스푼 넣어주니 고소한 냄새가 더해.. 2023. 3. 27.
인삼으로 건강에 좋은 인삼차, 인삼대추차 만들기 명절에 선물 받은 인삼에 꿀에 재워두고 몸에 좋은 인삼차로 마셔보려고 해요. 강화도에서 며느리 친정언니가 보내주신 건데 이렇게 포장되어 있네요. 꺼내보니 인삼이 아주 굵고 좋아 보이네요. 강화도가 인삼이 유명한 지역이라 품질이 정말 좋네요. 싱싱할 때 인삼 꿀차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인삼 양이 많아서 어떻게 먹을지 모를 때는 인삼꿀차를 만드는게 간편하고 좋아요. 오늘은 인삼과 대추를 넣고 인삼 대추차도 만들거예요. 인삼을 손질하기 전에 병을 소독해서 말렸어요. 팔팔 끓는 물에 병을 거꾸로 세워서 소독해요. 늘 액체로 내려져있는 홍삼액을 편하게 사 먹다가 이렇게 좋은 인삼을 보니 이걸 어쩌나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먹나 찾아보고 따라 해 봅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가 살짝 마르기를 기다렸어요. .. 2022. 2. 8.
간단한 한끼 식사 레시피 - 야채전 만들기 안녕하세요. 맛있는 점심식사하셨나요. 오늘은 야채전을 만들어 봤어요. 재료 : 호박, 감자, 실파, 풋고추, 부침가루 그리고 기름은 들기름으로 고소하게 부쳤어요. 호박은 지름 15cm 정도되는 둥근 호박 4분의 1, 감자 큰 거 1개, 파 작게 한 줌, 풋고추 2~3개 얼마 전에 밭에 갔더니 호박이 몇 개, 고추가 몇 개 달려 있었어요. 밭이 멀리 있어서 또 가기 힘들어 모두 따왔는데 호박 하나는 늙어서 씨가 살짝 단단해져 있네요. 호박을 쪼개 씨 부분은 모두 파내고 채칼로 밀었어요. 감자도 같은 굵기로 하려고 채칼로 밀어놓고 보니 굵기가 맘에 드네요. 파는 요즘 실파가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깨끗하게 씻어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채썰기가 모두 끝나고 보니 건강함이 느껴지는 부침개가 될 거 같아요. 오.. 2021. 7. 14.
복날 요리 - '문어 숙회와 야채무침' ,닭 대신 문어, 문어요리, 맥주안주 안녕하세요. 지난 초복 잘 지내셨나요?? 올해 초복에는 닭 대신 마트에서 문어를 사먹었어요. 문어가 먹고싶기도 했고 문어도 닭 만큼 보양식이니까요!! 그리고 요즘 초복이지만 삼계탕집을 가기에는 망설여지는 시기인거 같아요. 또 초복엔 닭을 못먹어도 많이 아쉽지 않은 느낌이예요. 왜냐하면 앞으로 중복도 있고 말복도 있으니까요 :) 마트에서 구입한 삶은문어입니다. 문어다리가 2개 들어있는데 엄청 통통해서 하나만 썰어도 양이 꽤 많았어요. 문어는 이미 삶아져 있어서 바로 먹어도 돼요. 문어가 야들야들 연하게 삶아져 있는데 푹 익혀서 쫀득쫀득하게 먹고 싶은 분은 조금 더 삶아서 먹으면 딱 좋아요. 그리고 문어숙회와 함께 먹을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당근, 깻잎, 적양파, 부추, 파프리카, 케일을 가늘게 채썰어서 준.. 2021. 7. 13.
7. 두유로 만든 간단한 크림리조또 - 코로나 집밥 만들어 먹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우유를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우유를 잘 먹지 않아서 우유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딸이 두유를 두 박스 주문해주었습니다. 집에 두유가 많으니까 점심에 뭐해먹을까 하다가 두유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파스타면이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남은 찬밥을 넣어 두유 크림 리조또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 밥, 두유 2팩, 양파, 버섯, 후추, 소금, 체다치즈 먼저 양파와 버섯을 썰었습니다. 집에 크림리조또와 어울릴만한 다른 야채가 있으면 함께 넣으셔도 됩니다. 크기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편한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버섯을 넣었습니다. 이때 소금으로 약간 간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오일을 두르고 하다가.. 2020. 12. 13.
6. 아침 김밥 도시락과 말린 비트 차 안녕하세요. 오늘도 남편 도시락을 싸고 있어요. 코로나19가 시작 되면서 싸기 시작했는데 도시락 만들기가 여름이 다가고 있는데도 멈출 수가 없네요. 오늘은 야채김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김위에 잡곡밥을 올렸습니다. 흰쌀밥도 좋지만 잡곡밥으로 싸면서 그래도 마음의 위안이 돼요.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설까 ㅎㅎ 그 위에 계란을 넓게 올리고 깻잎, 단무지, 오이, 당근, 그리고 어묵을 살짝 구워 넣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야채김밥을 좋아해서 햄이나 맛살은 안넣고 싸는데 모두들 맛있다고 하니까 아짐마다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그래도 얼른 코로나 사라지고 맛난거 어디서든 걱정없이 먹으러 다닐수있는 때가 올 수 있게 모두 함께 노력해요. 잘 말은 김밥을 썰었습니다. 김밥을 썰 때는 김 붙인 연결부분.. 2020. 8. 24.
5. 야채 가득 월남쌈 만들기 - 집밥/다이어트 식단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 이번주는 집밥을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 집에서 활동량없이 계속 밥을 만들어 먹다보면 금상 살이 오르는데 그것도 무서운 일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밥 없이 먹을 수 있는 월남쌈을 만들었습니다. 라이스페이퍼도 쌀로 만들긴 하지만 탄수화물보다는 야채를 더 많이 먹으니까 월남쌈을 먹으면 과식한 느낌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아요. 라이스페이퍼만 집에 있으면 월남쌈 만들기는 아주 쉬워요. 냉장고 안에 있는 여러가지 채소들을 모두 꺼내 썰고, 볶으면 끝이예요. 냉장고의 야채들을 잔뜩 꺼내 먹으니까 뭔가 냉장고 정리도 되는 느낌입니다. 재료 : 라이스페이퍼, 월남쌈 소스, 양파, 당근, 계란, 아삭이 오이고추, 부추, 버섯, 오이, 깻잎 (집에 있는.. 2020. 8. 20.
4. 부추를 곁들인 훈제오리 볶음 - 맥주안주/저녁반찬 레시피/부추요리 어제 저녁 냉장고를 열어보니 훈제오리 한 팩이 있길래 저녁메뉴로 오리볶음을 만들었습니다. 훈제오리는 요리하기도 간편하면서 밥반찬으로나 간단한 안주로도 참 좋은 음식이예요.볶음팬을 꺼내고 훈제오리를 볶을 때에는 기름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훈제오리에서 엄청나게 많은 기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볶음팬이 달궈지면 훈제오리 한 팩을 넣고 (넣기 전에 비닐장갑을 끼고 붙어있는 훈제오리를 떼어내고 넣어야 좋습니다. 진공포장이 되어있어서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파와 편마늘을 넣습니다. 이때 오리에서 기름이 나오면서 파와 마늘이 함께 익어요. 위에 사진은 오리에 야채를 넣고 볶은 사진입니다. 야채는 양파와 당근, 파프리카, 버섯을 넣었는데 양파-당근-버섯-파프리카 순으로 넣어주세요.그리고 간은 굴소스로만 했어요. 굴소스.. 2020. 8. 17.
3. 입맛 없을 때 입맛 당기는 비빔국수 주말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화요일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요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입맛이 점점 떨어지는게 느껴져요. 그래서 오늘은 매콤새콤달콤 입맛 당기는 비빔국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비빔국수 2인분입니다!!!ㅎㅎㅎㅎ 사진으로 보니까 정말 많아보이네요!! 근데 2명이서 깔끔하게 다 먹었답니다~ 국수는 왠지 먹어도 배가 안부른 느낌이예요 ㅎㅎㅎ 국수도 많지만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가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비빔국수는 매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해서 입맛이 없을 때 생각나는 음식이예요. 저는 계절 상관 없이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특히 더운 여름에 생각이 많이 나는 음식입니다. 비빔국수는 야채가 듬뿍 들어가고 양념장만 잘 만들면 실패할 수 없는 요리예요. 비빔국수 양념장에는 고추장, 고춧가루, 깨소금.. 2020. 4. 7.
2. 편의점 떡볶이 맛있게 만들어 먹기 - CU편의점 마라떡볶이 추천 안녕하세요. 요새는 집에 오래 있어서 이거저거 만들어 먹는게 많아요. 오늘은 CU편의점에서 산 마라떡볶이를 볶음팬에 조리해서 편의점 떡볶이가 아닌 것처럼 만들어 보았어요. 얼마전에 편의점에서 마라떡볶이를 1+1으로 팔았어요 ㅎㅎㅎ 그때 편의점에 갔을 때 kf94 마스크가 많았었는데 그때 사둘걸 그랬어요 ㅠㅠ 한치 앞의 미래는 못보고 떡볶이만 신나게 사왔어요. 마라떡볶이 입니다. 원래는 물을 붇고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려 먹는거예요. 칼로리는 463kcal예요. 맛잇으면 0칼로리 먼저 볶음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함께 볶았어요. 중식요리의 포인트는 대파기름이지요. 집에 있던 닭다리살을 잘라서 대파기름에 볶았어요. 그리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주었어요. 조금 오래 익혔더니 대파랑 마늘이 조금 탄거같.. 2020. 2. 7.
1. 에어프라이어에 군만두 튀겨먹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 마트에서 군만두가 할인하길래 무려 4봉지나 샀어요. 요새는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울 필요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 전보다 군만두를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거 같아요. 제가 산 군만두 입니다. 제 돈주고 산 만두예요. 만두 속 안에 통새우가 들어있다고 써있어요. 한봉지에 들어있는 만두 양은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는데 에어프라이어에 5개를 넣고 몇개 안남아서 라면 끓일 때 넣어먹었어요. 딱 그정도 양이 들어있어요. 원산지 표시를 보면 미국산 밀가루와 베트남산 새우를 제외하고 모두 다 국산이예요. 만두 안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도 국산이라고 표기되어있어요. 칼로리는 100g당 200kcal이고, 총 용량은 315g입니다. 조리법을 보면 쪄먹거나 ..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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