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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밥.

(오늘 반찬) 돼지감자순으로 나물 반찬 만들기 - 돼지감자 잎, 오가피 순 나물

by 꽃뿌니 2023. 5. 2.

 
오늘은 밭에서 뜯어 온 돼지감자 순으로 나물 무침을 했어요.
 

 
나물을 좋아하는 우리 집 식구들을 위해서 밭에 가던 날 뜯어온 돼지감자 순입니다. 돼지감자가 필요해서 심었는데 번식을 너무 잘해서 요즘은 자꾸 뽑아내고 있어요. 다른 작물이 자라는데 방해를 하더라고요^^.
 

 
잘 손질한 나물을 끓는 물에 데쳐주면 까실한 느낌의 돼지감자순이 부드러워져요. 저는 1분 정도 삶았어요.
 

 
삶은 나물은 찬물에 행거서 채반에 바쳐 물기가 살짝 빠지면 소분을 하려고 해요. 양이 좀 많네요. 봄나물은 여러 번 뜯어오는 게 어려워서 한 번에 많이 뜯어오게 되네요.
 

 
볼 안의 것만 무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무치면 처음에 먹을 때랑 같더라고요. 보관용은 물기를 짜지 말고 그냥 보관해야 돼요.
 

 
돼지감자 나물, 채반에 있는 건 오가피나물, 드룹도 같이 삶았어요. 해마다 밭에 가는 시기를 못 맞추다 보니 드룹은 누군가 다 따가고 이삭만 따오게 되네요. 두릅이 가시도 있고 거칠어 보여도 무치면 그 또한 맛있더라고요.
 

 
나물무침에는 양념이 아주 간단해요. "깨소금, 국간장 (국간장이 감칠맛이 좋더라고요.) 참기름, 송송 썬파, 청양고춧가루" (청양고춧가루가 조금 들어가면 개운한 느낌이 좋아요.) 많이 넣으면 나물맛을 해치니까 고춧가루는 무쳤을 때 안 보일 정도만 넣는답니다.
 

 
드디어 오늘의 반찬 완성입니다. 오가피 나물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무쳤어요. 오가피는 향도 강하고 쓴맛도 있어서 저는 고추장에 무쳐 먹어요. 
오늘 우리 식구들 나물 반찬에 맛있게 식사를 하시네요. 여러분도 봄나물 많이 드시고 건강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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