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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밥.

6. 아침 김밥 도시락과 말린 비트 차

by 꽃뿌니 2020. 8. 24.

 

 

안녕하세요. 오늘도 남편 도시락을 싸고 있어요. 코로나19가 시작 되면서 싸기 시작했는데 도시락 만들기가 여름이 다가고 있는데도 멈출 수가 없네요. 오늘은 야채김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김위에 잡곡밥을 올렸습니다. 흰쌀밥도 좋지만 잡곡밥으로 싸면서 그래도 마음의 위안이 돼요.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설까 ㅎㅎ 그 위에 계란을 넓게 올리고 깻잎, 단무지, 오이, 당근, 그리고 어묵을 살짝 구워 넣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야채김밥을 좋아해서 햄이나 맛살은 안넣고 싸는데 모두들 맛있다고 하니까 아짐마다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그래도 얼른 코로나 사라지고 맛난거 어디서든 걱정없이 먹으러 다닐수있는 때가 올 수 있게 모두 함께 노력해요.

 

 

잘 말은 김밥을 썰었습니다. 김밥을 썰 때는 김 붙인 연결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두고 썰어주세요. 그렇게 하면 김밥이 풀리지 않고 썰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시락에 담은 김밥입니다. 김밥을 도시락에 담으니 더욱 알록달록 화려해 보이네요. 계란지단으로 야채를 감싸주면 깔끔하고 예쁜 김밥모양이 된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얼마전 선물받은 말린 비트를 꺼내 비트차를 만들어 마셔보았습니다. 색도 예쁘고 새로운 차라서 아끼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차로 우려 봤어요.

첫 개시입니다!!

 

 

비트를 채썰어서 이렇게 말려서 예쁜 병에 담아주었어요. 말린 비트의 자줏빛 색이 참 예쁘네요.

 

 

말린 비트를 가까이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비트는 혈행건강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좋고 빈혈에도 좋다고 합니다.
하루에 세 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식후에 따뜻하게 우려서 한 잔씩 먹어야겠어요.

 

 

프렌치프레스에 비트를 적당히 넣고 차를 우렸습니다. 프렌치프레스는 전에 선물받은 건데 차도 우리고 커피도 마시고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따뜻한 물을 담아 3-4분 정도 차를 우리고 유리잔에 얼음을 가득 담아 차를 부어주었어요. 오늘은 낮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로 마셨답니다. 얼음이 들어가 있어 조금 희석되기 때문에 조금 더 우려도 될 거 같아요. 비트는 향이 은은한 편이라 오래오래 우려도 괜찮은거 같아요.

 

 

은은한 향과 다르게 색깔은 금방 아주 진한 붉은색이 우러나요. 나중에 동치미를 만들 때 함께 넣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유리잔에 담으니 정말 예쁘네요. 맛있는 차를 선물받아서 오랜만에 즐거운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한지인형수업을 해서 너무 피곤했는데 비트차로 힐링했습니다. 오랫동안 작업하던 초충도 서랍이 이제 곧 완성될 것 같아요. 완성되면 오랜만에 한지작품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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