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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밥.

4. 부추를 곁들인 훈제오리 볶음 - 맥주안주/저녁반찬 레시피/부추요리

by 꽃뿌니 2020. 8. 17.

 

 

어제 저녁 냉장고를 열어보니 훈제오리 한 팩이 있길래 저녁메뉴로 오리볶음을 만들었습니다. 훈제오리는 요리하기도 간편하면서 밥반찬으로나 간단한 안주로도 참 좋은 음식이예요.

볶음팬을 꺼내고
훈제오리를 볶을 때에는 기름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훈제오리에서 엄청나게 많은 기름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볶음팬이 달궈지면 훈제오리 한 팩을 넣고
(넣기 전에 비닐장갑을 끼고 붙어있는 훈제오리를 떼어내고 넣어야 좋습니다. 진공포장이 되어있어서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파와 편마늘을 넣습니다.
이때 오리에서 기름이 나오면서 파와 마늘이 함께 익어요.

 

 

 

 

위에 사진은 오리에 야채를 넣고 볶은 사진입니다.
야채는 양파와 당근, 파프리카, 버섯을 넣었는데
양파-당근-버섯-파프리카 순으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간은 굴소스로만 했어요. 굴소스는 야채를 다 넣고 바로 이때 넣었습니다.

 

 

 

 

마지막에 길죽하게 썰어 놓은 부추를 섞어주세요 부추는 숨이 죽으면 질겨지니까 마지막에 아주 살짝만 볶아주세요.

 

 

 

 

마지막에 부추가 질겨질까봐 빠르게 섞어주었습니다.
쉐킷쉐킷

 

 

 

 

부추가 너무 익기 전에 불을 껐습니다. 완성된 오리볶음입니다.

 

 

 

 

노란색 파프리카와 주황색 당근, 그리고 초록색 부추가 들어가서 색이 다양하고 예쁜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훈제오리 야채볶음은 간단하면서도 예뻐서 좋아요.

 

 

 

 

마지막으로 접시에 담았습니다.

훈제오리 한팩에 야채도 많이 넣었더니 양이 이렇게 많아졌어요. 밥이랑 같이 저녁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양이 많아서 밥까지 먹을 필요가 없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맥주와 함께 먹었답니다.
맥주를 마실 큰 그림이 되었네요 ㅎㅎ

 

8월 연휴 마지막날 즐겁게 보내시고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로 외출하시는 분들은 건강 조심하시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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