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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밥.

7. 두유로 만든 간단한 크림리조또 - 코로나 집밥 만들어 먹기

by 꽃뿌니 2020. 12. 13.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우유를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우유를 잘 먹지 않아서 우유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딸이 두유를 두 박스 주문해주었습니다. 집에 두유가 많으니까 점심에 뭐해먹을까 하다가 두유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파스타면이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남은 찬밥을 넣어 두유 크림 리조또를 만들었습니다.

 

재료 : 밥, 두유 2팩, 양파, 버섯, 후추, 소금, 체다치즈

 

 

먼저 양파와 버섯을 썰었습니다. 집에 크림리조또와 어울릴만한 다른 야채가 있으면 함께 넣으셔도 됩니다. 크기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편한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버섯을 넣었습니다. 이때 소금으로 약간 간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오일을 두르고 하다가 양파가 너무 탈 것 같으면 물을 살짝 넣어주세요.

 

 

두유 두 팩을 넣어주었습니다. 두유 두 팩을 넣었더니 2인분정도 만들어졌어요. 두유가 한 번 끓으면 밥을 넣어주세요. 저는 집에 있던 찬밥을 넣었습니다.

 

 

찬밥을 잘 으깨 섞어주고 끓여줍니다. 두유가 많아보이는데 금방 소스가 걸쭉해져요. 그러다가 너무 꾸덕꾸덕해질 수 있으니까 잘 보며 끓여주세요. 이때 소금을 넣고 맛을 조금씩 보며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2인분이니까 치즈를 2장 넣었습니다. 치즈를 넣으면 더 금방 걸쭉해져요. 맛도 조금 더 진해집니다.

 

 

마무리가 되어갈 때 쯤에 후추를 두 번 툭툭 넣었습니다. 그리고 저어서 후추가 섞이면 완성입니다. 이제 접시에 담아주세요.

 

 

치즈가 좋아서 접시에 담을 때 리조또를 반 정도 담고 치즈를 올리고 다시 나머지를 담았습니다. 이렇게 담으면 리조또 안에 갇힌 치즈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요 😊 뭔가 너무 큰 그릇을 꺼내서 엄청 적어보이네요 ㅎㅎㅎ 실제로는 2명이서 충분히 먹을 양이었어요.

 

 

완성된 크림리조또입니다. 두유로 만들어서 고소함이 강했어요. 두유가 두 박스나 있는데 또 만들 수 있는 다른 요리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벌써 주말이 지나고 있어요.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가 나오면서 이번 주말은 정말 집콕만 했어요. 왠지 다음주에도 삼시세끼 집밥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요리를 만들지 벌써 고민되네요.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안전한 한 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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