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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韓紙/소개하기.

한지그림 전시회 오픈하던날

by 꽃뿌니 2025. 4. 15.

 
봄 비라기에는 너무하다 싶었던 오늘 하루를 뜨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왔습니다.
2년에 한 번 하는 한지그림 연구회 회원전을 오픈했어요 
"봄날 한지로그리다" 저희 한지그림 전시회는 늘 같은 이름으로 9회째 전시회를 하고 있지요
2년에 한 번 하니 햇수로는 18년이라는 시간이 작가들의 작품에 연륜이 보이는 게 누구나 한 번쯤은 봐주었으면 하는 멋진 작품들을 전시하게 되었어요. 
이번 전시회는 수원 시립만석미술관에서 오픈했습니다
전시회 미리 보기를 하려고 해요 직접 보면 한지의 따듯한 느낌을 눈으로 즐길 수 있지만 미리 보기의 즐거움도 있겠지요
 

 
수원 미술전시관의 외관입니다 비가 와서 사이트에 있는 사진을 오려봅니다 이곳도 이제는 정겨움이 묻어나는 장소가 되었네요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서 작가님들도 좋아하는 장소랍니다.
 
 

 
전시관으로 들어가시면서 기분 좋아지려고 멋진 꽃다발 일찌감치 배달되어 왔네요 회장님의 따님께서 보냈는데 우와 멋지지요 문 안쪽으로 들여다 보이는 전시관은 3관입니다.
 

 
한지그림 연구회 "봄날 한지로 그리다" 전시회를 알리는 포스터입니다 비가 와서 플랜카드는 걸지 못했지만 전시관 안으로 들어오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저희는 2층에 있는 3관에서 전시합니다 계단 뒤편으로 돌아가면 엘리베이터도 이용할 수 있어요.
 

 
9회의 작품들이 실려있는 도록의 표지입니다 그동안의 하얀 표지가 아닌 백닥 섬유의 거칠지만 닥나무의 비밀의 섬유질이 아닌가 합니다 백닥은 닥나무 껍질의 겉껍질을 벗겨내면 하얀 백닥이 되지요 백닥을 하얗게 표백하고 두들겨서 우리가 만나는 한지를 만드는 고은 닥섬유가 되지요
 

 
여기부터는 한지그림 미리 보기를 해볼 거예요 한지그림은 닥지와 풀 이 기본이 되는 그림입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채색은 하지 않아요 한지는 염색지의 다양함 만으로도 물감을 따라잡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관람하지는 분들은 "정말 채색 안 하신 건가요" 하면서 놀라시기도 하지요 ㅎㅎㅎ
 

 
오늘부터 전시 오픈이네요 가까이에서 한지그림을 만나는 시간을 즐겨주시면 저희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지요 전시장으로 들어오셔서 덤덤하게 그림을 보시다가도 작가님들의 한지그림 이야기를 들어보신 분들은 눈빛이 반짝이는 게 한지그림 작가로서 뿌듯하게 되지요^^
 

 
관람객들을 위한 준비가 끝나고 오픈 파티를 하는 시간은 작가분들과 초대 손님들의 파티가 시작되지요 어느덧 9회 년으로 치면 18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네요 한지그림 연구회 "봄날 한지로 그리다"가 주제로 언제나 봄날이 파티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지요 봄꽃 만발한 시간에 작가님들의 작품이 꽃이 되는 시간을 함께 하시는 많은 분들을 기다리는 준비는 끝났네요 
 

 
한지그림 위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있어요 한지 그림은 흰 눈도 포근해 보이는 질감 때문에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보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관람하시는데 힐링이 되시는 거 같아요
 

 
9회 전시에는 좀 더 다양한 작품이 있네요 순수 한지그림이 기본이 되지만 줌치를 사용해서 그린 작품과 한지로의 세계가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주는 전시가 되는 거 같아서 좋아요
저희 전시 장소는 :  수원시립만석 전시관
        전시 기간은 :  2025. 4. 14 ~ 4. 20
                시간은 : 오전 10시 ~ 오후 5시 30분입니다.
봄날 한지그림 전시회와 함께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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