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뿌니네205 16. 벽걸이용 큰 부채 위에 그린 한지 그림 오늘 올리는 그림은 액자를 끼우지 않고 벽에 걸어놓고 볼 수 있는 부채에 그린 한지그림입니다. 한지그림은 보통 캔버스에 그리지만 이렇게 부채나, 공예품에도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부채에 그린 그림이라서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이 부채를 만드신 분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기능 보유자 조충익 선생입니다. 이그림은 소속협회 공모전때 한지그림팀 초대전에 걸었던 그림인데 초여름 공원이나 학교운동장 한 켠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나무인데 등나무 꽃이 만개했어요. 등나무꽃 향기가 코끝에 선한 느낌이 좋아서 그려 봤습니다. 시원한 부채 위에 여름 느낌이 나는 등나무가 더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그런데 너무 커서 실제로 사용하기는 힘들어요 ㅎㅎ 이 그림은 바탕에 보라색이 살짝도는 실크지를 깔고 나.. 2020. 12. 4. 11. 지통 만들기 속지 - 단색 한지와 글씨지 속지 비교 제가 활동하고 있는 한지로 그리다 한지모임에서 아동복지센터에 한지공예 체험봉사를 하게 되었어요. 지통 겉에 꽃그림을 그리는 체험이예요. 그래서 미리 지통의 속지를 붙이고 지통을 조립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종이를 세워서 보관할 수 있는 통을 말합니다. 육각형 모양의 지통을 조립에 쌓아놓은 모습입니다. 체험 시간이 속지까지 붙일 시간이 없어 미리 속지를 붙였답니다. 속지는 갈색 단색 한지와 문양지 중에 글씨지 두 종류로 붙였어요. 속지로도 공예품의 느낌이 많이 달라져요. 글씨지 속지와 단색 속지를 붙인 모습을 각각 보여드릴게요. 글씨지를 붙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어두운 갈색 한지를 붙인 모습입니다. 체험할 때 쓸 샘플을 만든 모습입니다. 어떤 한지를 쓰는지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져요. 아이들이 한지그림을 .. 2020. 12. 3. 15. 그라포리오 작품 업로드 - 한지그림(산자고, 관곡지의 여름) 얼마전 한지와 그림들을 정리하면서 예전에 그린 그림들을 하나하나 꺼내봤어요. 그러면서 올해 초에 시작했던 그라폴리오가 생각이 났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그냥 가지고만 있던 작품들을 모두 꺼내 올려보자 생각했었는데 맘처럼 되지 않더라고요 ㅎㅎ 그림을 꺼내 사진을 찍어 올린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잊고지내다가 이번에 다시 작품들을 찍어 그라폴리오에 업로드했습니다. 첫 번째 작품은 "산자고"입니다. '산자고'는 우리나라 산에서 자라는 야생화입니다. 야생화 책을 보다가 하얗고 예쁜 야생화가 눈에 띄어서 한지그림으로 그려보았어요. '산자고'의 꽃잎에는 옅은 세로줄 무늬가 있는데 꽃잎과 거의 비슷한 색으로 한지를 뽑아 붙여 표현했습니다. 수수하면서도 예쁜 꽃이예요. 꽃잎의 무늬가 보이도록 확대한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2020. 11. 7. 9. 한지의 종류 - 문양지 9. 한지의 종류 - 문양지 오늘은 한지의 종류중에 문양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지의 문양은 전통적인 문양도 있지만 현대적인 감각을 넣어 좀 더 부드럽게 만들기도 해요. 문양지의 쓰임새는 다양해서 꼭 정해진 건 없지만 공예품의 속지로 쓰면 공예품의 고급스러움을 좀 더 더할 수 있어요. 속지 뿐만 아니라 겉지에도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 문양을 파는 대신 문양지로 간단하지만 멋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요. 문양의 종류에 많이 쓰이는 문양은 단청이나 꽃, 한자, 훈민정음 등이 있어요. 단청이나 꽃은 소품이나 작은 서랍 등에 붙여서 사용하고 글씨가 있는 한지는 속지로 사용할 때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이건 훈민정음 글씨지인데 제가 좋아하는 문양지입니다. 가끔 전통음식점(보리밥집ㅎㅎ) 벽에서 본적이 있는데 아주 멋스.. 2020. 5. 12. 9. 한지 문양 파기 40초 영상 - 학 문양, 하이퍼랩스 촬영, 한지공예 안녕하세요.저번에 한지 문양에 대한 포스팅을 하느라 문양을 정리하다가 학 문양 파는 영상을 찍어보았어요. 전체 문양을 파는 시간은 7분 정도 걸렸는데 스마트폰의 하이퍼랩스 기능으로 찍었더니 40초가 나왔어요. 정말 신기한 기능이예요!! 동영상은 처음 찍어보는거라 어색하고 서툰 영상이지만 딸이랑 너무 재미있게 찍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문양을 파기 전에 배접한 한지 위에 복사한 그림을 스테이플러로 고정해줍니다. 한지는 8배접한건데 몇 장을 배접해도 상관없어요. 동영상은 처음 찍다 보니 문양을 다 파는 순간 영상이 끝나버렸어요ㅠㅠ그래서 문양을 다 판 완성사진은 따로 찍었어요. 보여드릴게요 ㅎㅎ 문양파기가 완성되었어요~~ :) 마지막으로 한지에서 학을 살살 떼어내면 돼요. 꼼꼼하게 파면 한번에.. 2020. 3. 4. 6. 한지공예 - 문양넣기, 그 동안 사용했던 문양들 안녕하세요. 한지공예를 하면서 그동안 사용했던 문양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문양을 파는데 사용한는 도구로는 문양칼과 문양판 ,밑그림이 필요해요. 문양을 팔때는 한지를 낱장으로 팔 수도 있지만 양각의 입채감을 주기 위해서 여러겹을 배접해서 사용합니다. 문양칼은 아주예리해서 작은 문양을 팔수있어요.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이제 그동안 했던 한지공예의 문양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문양은 화초장에 넣은 문양입니다. 십장생 문양 중 하나입니다. 한지를 8장 겹친 8배접에 염색지를 한번 더 배접해서 색을 넣었습니다. 지금은 딸이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콘솔을 만들었을 때 넣은 문양입니다. 딸이 첫 방이 생겼을 때 만들어준 화장대입니다. 이것도 딸이 화장대로 사용하고있어요. 문양이 복잡하고 한지를 10장 겹쳐 .. 2020. 3. 3. 9. 스크랩북 꾸미기 - 셀프스티커 제작, 마스킹테이프 안녕하세요.하루하루가 공포의 나날이예요 ㅠㅠ얼마 전까지만 해도 끝날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어요.조금이라도 빨리 이 상황이 끝나길 바라면서 주로 집에서만 지내고 있어요.손도 열심히 씻고 마스크도 열심히 써서 빨리 이겨내요!!ㅠㅠ 오늘은 집에 있다가 예전에 사둔 스크랩북 표지를 꾸며보았습니다. 예전에 집 근처 문방구가 점포정리 세일을 해서 반값에 여러개 사둔 스크랩북이예요. 하모니카처럼 쭉 펴지는 모양이라 여행사진을 정리하려고 샀어요.아직은 비어있지만 곧 많은 추억을 담을 수 있겠죠?? :) 종이 재질은 깔끔한 크라프트지예요. 깔끔해서 좋지만 처음 제작해 본 한지그림 스티커를 써보고 싶어서 셀프제작한 한지그림 스티커를 활용하여 표지를 꾸며보았습니다. 얼마 전에 제작한 한지.. 2020. 2. 24. 8. 그라폴리오 '데뷰배지' 받았어요! / 데뷰배지 선정기준 안녕하세요. 그라폴리오 시작한 지 딱 일주일이 지났어요 :) 그라폴리오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창작자들의 작품을 서로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제 올린 작품이 4개인 초보 그라폴리오인데 작품을 올리면 좋아요도 눌러주시고 다른 작가분들의 좋은 작품도 볼 수 있어서 재미가 솔솔해요~ 그리고 오늘 그라폴리오에 들어가보니 '데뷰배지'를 받았어요!! 배지는 갤리러 작품에 수여되는 엠블럼이에요. 배지를 받으면 제 프로필 맨 아래에 딱 표시가 돼요. 그 중에 데뷰배지는 가입 초기 업로드 한 다섯 작품을 대상으로 조회수, 공감수, 댓글수, 팔로워 수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부여된다고 해요. 특히 가입하고 1개월 이내의 작품만 대상으로 부여되는 배지라고 해서 내심 받고 싶었어요 ㅎㅎ :) 그래도 진짜 받을거라.. 2020. 2. 21. 7. 네이버 그라폴리오를 시작했어요!! 안녕하세요. 요즘은 동그란 합지에 한지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정말 많죠??ㅠㅠ 원형 합지가 거의 400개 가까이 되는데 하나씩 한지로 싸서 그 위에 한지꽃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나중에 완성품이 나오면 다시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오늘 저희 딸이 그라폴리오 계정을 만들어 줬어요!! 집에 그림 작품이 많아지는데 전시회를 빼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적으니까 그라폴리오는 창작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공간인거 같다며 딸이 말했어요 ㅎㅎㅎㅎㅎ 딸이 혼자보기 아깝대요 ㅎㅎ 여기가 그라폴리오 사이트예요. 네이버에 그라폴리오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제 그라폴리오 주소는 아래 링크입니다~ (2024. 3. 26. 그라폴리오가 OGQ로 바뀌어서 바뀐 링크로 게시했어요) 꽃뿌니네님.. 2020. 2. 13. 6. 깔끔한 막국수 - <고기리 막국수> 후기 / 용인 고기리, 고기동 맛집 6. 깔끔한 막국수 - 후기 / 용인 고기리, 고기동 맛집 안녕하세요.오늘은 깔끔해서 맛있었던 를 다녀왔어요. 올 여름에는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어요 ㅠㅠ 그래서 더 추워지기 전에 계곡을 보러가자! 하며 맛집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경기 근교인 용인에 고기리라는 곳에 계곡도 보고 막국수도 먹고 예쁜 카페에도 갈 수 있다는 곳이 있어서 가게 되었어요. 고기리는 이제 고기동으로 바뀐 듯 해요. 고기동은 용인이지만 성남시와도 가깝고, 수원이랑도 가깝고,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타면 동탄에서도 금방 가더라고요. 가까운 위치에 계곡을 볼 수 있다니 참 좋네요.고기리 막국수는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오고 생방송 오늘저녁에도 나온 TV에 나온 맛집이예요. 그래서 TV에 나온 곳에 간다며 신나서 갔어요.+정말 신기하게 방금 TV를.. 2019. 10. 1. 이전 1 ···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