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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6. 깔끔한 막국수 - <고기리 막국수> 후기 / 용인 고기리, 고기동 맛집

by 꽃뿌니 2019. 10. 1.

 

6. 깔끔한 막국수 - <고기리 막국수> 후기 / 용인 고기리, 고기동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깔끔해서 맛있었던 <고기리 막국수>를 다녀왔어요.
올 여름에는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어요 ㅠㅠ
그래서 더 추워지기 전에 계곡을 보러가자! 하며 맛집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경기 근교인 용인에 고기리라는 곳에
계곡도 보고 막국수도 먹고 예쁜 카페에도 갈 수 있다는 곳이 있어서 가게 되었어요.

고기리는 이제 고기동으로 바뀐 듯 해요.
고기동은 용인이지만 성남시와도 가깝고,
수원이랑도 가깝고,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타면 동탄에서도 금방 가더라고요.
가까운 위치에 계곡을 볼 수 있다니 참 좋네요.

고기리 막국수는 수요미식회에서도 나오고 생방송 오늘저녁에도 나온 TV에 나온 맛집이예요.
그래서 TV에 나온 곳에 간다며 신나서 갔어요.

+

정말 신기하게 방금 TV를 보는데 2TV 생생정보에 고기리 막국수가 나왔어요~!!!
너무 신기해요!!! 제가 어제 갔다온 음식점이 다음날 TV에 나온건 처음인거 같아요!!!

진짜 너무 신기하네요 ㅎㅎㅎ
늦게 갔다온 나름 휴가였는데 뭔가 기분이 좋아요 ㅎㅎ
TV를 보다가 아주 급하게 사진 한방 찍고 추가로 올렸어요~
여기가 연 매출 19억인 맛집이래요!!!




 

 

블로그 리뷰를 보면 대기 줄이 길다는 후기가 많아요.
저도 평일 저녁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도 앞에 1팀 대기가 있었어요.

그래도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어요.

 

 

고기리 막국수 메뉴는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들기름 막국수가 있어요.
가격은 각각 8,000원 입니다.

저희는 비빔 막국수와 들기름 막구수 그리고 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주문을 하는 것 같아요.

 

 

먼저 수육이 나왔습니다. 수육(소) 13,000원.

깔끔하게 한접시와 물김치, 된장, 마늘과 고추, 새우젓이 함께 나왔어요.
처음에는 '소'자이지만 너무 적은거 같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먹다보니 수육이 냄새 없이 적당히 잘 삶아졌고, 비계부분이 적당하고, 살도 촉촉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막국수에 곁들여 먹기 때문에 마지막엔 엄청 배부르다는 느낌도 들어요.
양은 딱 좋아요.

 

 

그리고 바로 비빔 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고기리 막국수는 웨이팅할 때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카톡으로 입장알림을 받아요. 입장 알림이 오면 동시에 카톡으로 주문꿀팁과 막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카톡으로 와요.

고기리 막국수에서 알려주는 비빔 막국수 맛있게 먹는 꿀팁은 비빔 막국수에 냉육수를 넣지 말고 먹기!!예요.
보통 비빔막국수를 먹을 때 어느정도 먹다가 육수를 부어 먹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이렇게 먹는걸 좋아하는데
카톡에 온 꿀팁에는 육수를 붇지 말고 끝까지 먹으라고 써있었어요.
하지만 냉육수를 원하시는 분은 말씀하시면 육수를 드린다고 해요. 취향에 맞춰 드시면 돼요!!

 

 

육수는 이렇게 주전자에 나와요!!

들기름 막국수는 반대로 먹다가 3분의 1쯤 남았을 때 육수를 부어먹는걸 추천해요.
그래서 들기름 막국수는 육수 주전자가 함께 나오는 것 같아요.

들기름 막국수는 위의 고명을 섞지 말고 국수를 먹다가
어느정도 먹고 육수를 부어 먹으라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이렇게 먹다가 육수를 부었어요.

들기름 막국수의 첫 맛은 맹맹한데 맛있다는 느낌이예요.
간이 세지 않은데 들기름 향이 강해서 맛있어요.

저는 나중에 육수를 부었을 때 더 맛있었어요.
바닥에 가라앉아있던 들기름이 육수랑 섞이면서 고소한 향이 확 퍼져요.
면을 먹고 국물을 마시면 엄청 꼬소해요. 먹어보지 못한 막국수예요.

계곡도 보고 막국수도 먹고 카페도 가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휴가 못간게 아쉽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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