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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3. 동탄 <호무라텐동> - 인생 첫 텐동

by 꽃뿌니 2019. 9. 17.

 

 

3. 동탄 <호무라텐동> - 인생 첫 텐동

 

 

안녕하세요.

얼마 전 동탄 <호무라텐동>에서 인생 첫 텐동을 먹어봤어요.

예전에 TV프로그램 '골목식당'에 텐동이 나온 후 텐동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텐동을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제가 원래 튀김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치킨도 즐겨먹지 않아요 ㅎㅎ),

튀김과 밥을 함께 먹는 것이 생소해서 그런지 텐동을 먹으러 찾아가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동탄 센트럴 파크 근처에 줄서서 먹는 텐동가게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텐동에 도전해 보았어요.


위치는 동탄 센트럴파크 맞은편 식당과 카페가 많은 골목안에 있어요.

 

 

 

 

 

 

 

호무라텐동에 가봤던 지인들이나, 블로그 후기를 봐도 대기줄이 긴 음식점이라 들었는데,

저희는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 대기줄은 없었어요.

그래도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해서 마지막 남은 한자리아 앉아서 먹었어요.

저녁을 먹기엔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가게가 꽉 찬 것을 보고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영업시간은 11:00부터 21:00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예요.

 

오늘은 인생 첫 텐동이니까 메뉴판에 첫 번째로 있는 호무라텐동과

내가 좋아하는 새우튀김이 가득 들어있는 에비텐동을 주문했어요.

메뉴판을 보면 메뉴마다 어떤 튀김이 들어있는지 자세히 나와있으니까
내가 원하는 튀김이 들어이있는데 메뉴로 고를 수 있어요.

 

 

 

 

 

 

 

주문한 호무라텐동이 나왔어요.

텐동과 미소국물이 나왔어요. 그리고 작은 접시에 절인배추?? 백김치??를 직접 담아먹을 수 있어요.

절인배추가 있어서 텐동의 느끼함을 많이 잡아주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엄청 많이 덜어먹었어요.

 

 

 

 

 

 

텐동그릇에 있는 앞접시를 빼고 미소국물 뚜껑도 열고 먹기 시작했어요. 

따로 찍어먹는 소스는 없고, 이미 튀김에 간장소스가 뿌려져 나오고, 밥에서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짭짤해요.

호무라 텐동이 먼저 나왔고, 그 뒤에 에비텐동이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호무라텐동과 에비텐동을 함께 보여드릴게요.

 

 

 

호무라텐동
에비텐동

 

 

 

윗쪽 사진이 호무라텐동이고, 그 아래 사진이 에비텐동이예요.

호무라텐동에도 새우튀김은 들어있지만 에비텐동의 새우튀김 수가 훨씬 많아요. 대신 에비텐동에는 가지튀김이 들어있지 않아요. 저는 가지를 좋아해서 텐동에 들어있는 가지튀김이 정말 맛있었어요. 방금 튀겨서 속은 바삭한데 안은 가지에서 물이 나와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겉바속촉한 느낌이예요.

 

저희는 따로 먹으면서도 서로 들어있지 않은 튀김들을 골고루 나눠먹어서 두 메뉴에 있는 튀김종류는 골고루 먹어본 것 같아요. 다른 메뉴를 시켜도 결국 같은걸 먹는 느낌이예요.

 

호무라텐동은 자리에 따라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어요.

눈 앞에서 바로 튀겨주는 튀김이라 바삭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한 것보다 튀김과 밥은 조합이 괜찮았어요. 맛있는 편이예요.

하지만 먹다보면 마지막 즈음에 느끼함이 올라오는데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절임이 그 느끼함을 잡아줘요.

 

저는 튀김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예요. 그래서 내가 굳이 먼저 찾아가진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누군가가 함께 가자고 하면 기꺼이 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만큼 호무라텐동은 맛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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