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종류에 대하여 벌써 세번째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한지는 이렇게나 종류가 많네요.
이번에 소개할 한지는 "순지"입니다.
우리가 보통 볼 수 있는 한지가 순지입니다.
하얀색 초배지를 만드는 단계에서 염료를 섞어 뜨면 다양한 색의 순지를 만들 수 있어요.
우리나라 순지는 공예품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질기고 부드러운 한지는 풀을 바르고 공예품에 바를 때 가로 세로로 당겨도 찢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탄력이 있어서 어떤 종이로도 흉내낼 수 없는 우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지인의 공방에 진열된 한지를 찍어 왔는데 색들이 아름답지요.
한지색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아주 다양해서 수채화를 그리듯이 그림을 하더라도 물감을 사용하지 않고도 한지로 물감만큼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면 아름다운 한지의 다양함을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래 사진의 한지는 순지하고는 좀 다르지만
순지를 사용하여 공예품을 만들 때 포인트를 주거나 속지로 사용하는 한지입니다.
문양을 넣은 문양지는 좀더 현대적인 느낌을 주거나 더 전통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포인트 한지이고요.
순지 한지가 기계가 아닌 전통적인 방법을 만들어 진다면, 기계지는 말 그대로 기계로 만드는 한지입니다.
작은 소품을 만들거나 공예품의 속지로 많이 사용하지요. 기계지는 순지와 비교할 때 닥섬유의 섞인 양이 적어서 좀 더 매끈하고 양지의 느낌이 나지만 양지보다는 질겨서 작은 소품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앞으로도 한지 종류가 더 많으니까 다음 기회에 또 소개해 드릴께요.
아래에 이전에 올렸던 한지의 종류 포스팅도 함께 읽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즐거운 하루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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