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3 밤 줍고, 가을을 느끼고 오던날, 밤 효능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는 가을의 시원한 바람에 밀려가고 있나 봐요. 올추석에는 기대했던 알밤을 구경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선선한 날씨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밤나무 밭에 다녀왔어요. 밤나무 밭에 도착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아!!! 가을이구나"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햇살이 아무리 뜨거워도 밤나무 아래로 들어가면 시원한 게 그토록 기다리던 가을이 왔네요 ㅎㅎㅎ. 밤나무를 몇 그루 심어놓고 어느덧 10여 년이 지났네요. 밤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추석 전부터 알 밤을 주웠는데 올해는 추석이 일주일 지난 후에 처음 밤을 주우러 왔어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직은 초록 밤송이가 더 많이 달려있네요. 밤나무마다 종자가 모두 다른 거 같아요. 그래서 알밤이 되는 시기도 다르고 알밤의 모양도 나무마다 다르지만 .. 2024. 9. 24. 입추의 높은 하늘 그리고 "뭉게 구름" 오늘은 외출에서 돌아오는 길에 올려다본 하늘의 뭉게구름이 아주 멋있는 하루였어요. 어느덧 절기는 입추가 되었네요. 너무 더운 날씨였지만 하늘만은 가을이네요^^.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어쩌면 새하얀 솜을 뿌려 놓은 것처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더없이 아름다운 그림이 되었네요. 가을 낭만에 감성 촉촉해지는 하루 되시라고 올립니다. 해가 진 뒤에 좀 더위가 한풀 꺾였으려니 하고 공원에 나갔더니 더위는 여전하고 낮에 보았던 하얀 뭉게구름은 짙은 노을로 남았네요. 입추는 가을의 시작 24 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이날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덥고 힘들지만 그 속에서 멋진것들을 찾으며 건강하게 보내려고 노력.. 2023. 8. 8. 밤나무 밭에서 올해 마지막 밤 따기 밤나무 밭에서 하루보내기 입추도 지나고 말복인 오늘은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정말 가을인가 싶은 아침이 상쾌했어요. 밤나무 뒤로 보이는 먼산이 너무 예쁜 오늘이네요. 지난해 떨어져 마른 밤송이가 사진 속에서는 분 only-flower.tistory.com 지난 밤나무 밭 포스팅에 이어서 올해 마지막 밤을 따러 밤나무 밭이 다녀왔어요 😀 올해도 어느덧 밤나무 밭에서의 마지막 밤 줍기를 마치면서 사진을 몇 장 공유합니다. 밤나무와 밤송이 사진들이 가을 분위기를 듬뿍 느끼게 하네요. 밤송이의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데 밤의 종류가 다양한 게 신기해요. 물론 맛도 다르고요. 밭에 밤나무를 심은지도 어느덧 10년은 된 거 같아요. 몇 년 전부터 나의 가을에서 밤을 뺄 수가 없게 되었는데 밤을 수확하는 일이 힘도 들고 .. 2021. 10.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