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지. 韓紙/작업실

앵글선반으로 액자 보관대 만들기/ 꽃뿌니네 한지그림&공예 작업실

by 꽃뿌니 2021. 11. 26.

 

오늘은 작업실 여기저기에 불안하게 보관하던 작품 액자들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택배로 보내온 앵글들을 꺼내 보니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네요. 놀라운 건 내 머릿속 앵글 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기둥이 날카롭고 투박하지 않고 앵글의 모서리가 부드럽게 만들어져 있어요. 앵글은 기둥 60cm-8개, 선반 100cm 6개, 60cm 6개로 이루어진 선반 2개를 만들 거예요.

 

 

4개의 기둥을 세우고 선반용 앵글을 끼우고 움직이지 않게 고정 핀이 있는데 안에 들어있는 망치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쉽게 고정할 수 있어요.

 

 

높이가 150cm라서 기둥 2개를 연결하는데 기둥 구멍들 사이에 보이는 넓은 부분이 연결한 건데 아주 간단하게 끼운 중간 연결 핀이 있어요.

 

자 이제 하나를 완성했어요. 저는 액자들을 세울 거라서 아래칸을 넓게 했는데 선반 높이는 필요에 따라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선반까지 끼우고 세워보니 아주 탄탄해 보이지요.

 

 

두 번째 선반은 한번 해보니 아주 쉽네요.

 

 

두 번째 선반 위쪽은 앞을 틔어서 조립했어요. 위쪽 올라와있는 것이 고정핀인데 망치로 톡톡 치면 들어가요. 선반 설치할 때마다 박아서 고정했어요. 그리고 마무리 캡을 씌우면 되는데 바닥에도 끼웠어요.

 

 

이렇게 2개가 모두 완성되었네요.

 

 

이제 선반 2개를 나란히 놓고 움직이지 않게 두 개의 앵글을 고정시키는 집게 같은 캡으로 끼워주니 흔들리지 않고 튼튼하네요.

 

 

액자를 넣어보니 높이 만족스럽네요.

 

 

그림액자를 하나하나 잘 포장해서 넣어주니 만족스럽네요.

 

 

비어있는 부분은 같이 한지그림을 하고 있는 동생 액자도 함께 보관하려고 해요.

 

 

위쪽은 한지 작품들로 채워지겠네요. 살짝 보이는 장은 30년 정도 된 옷장인데 울 딸은 좀 버리라고 하지만 버리는 게 그리 쉽지 않네요. 작품이 많이 늘면 선반을 하나 더 만들게 되면 그때는 장롱은 설 자리가 없겠네요. 다음에는 작품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또 찾아 주세요.

 

 

 

반응형

'한지. 韓紙 > 작업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작은 방에 생긴 한지그림 작업실  (6) 2020.12.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