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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익선동 분위기 좋은 카페 "동백 양과점"

by 꽃뿌니 2023. 6. 22.

 

인사동을 가면서 익선동의 변화를 듣기만 하다가 오늘은 드디어 구경을 갔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를 만났어요.

 

 

인사동에서 낙원 악기 상가를 아래 건널목을 건너면 기와집이 즐비한 옛정취가 풍기는 골목이 나오는데 그곳이 익선동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ㅎㅎㅎ 어릴 적에 서울 큰집이 이런 한옥 골목이었는데 느낌은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그저 놀라웠어요.

 

 

우리가 들어가려고 하는 카페의 이름은 동백양과점 개화기 때의 과자점 같은 이름이지만 과거와 현대를 적당히 섞어 놓은 멋지고 분위기 좋은 카페네요.

 

 

빈티지 벽에 모든 것이 고풍스러운 모든 것들이 편안함을 더해주는 분위기가 개화기 옷을 대여해서 입고 왔어야 하나 싶을 정도네요.

 

 

수플레 팬케이크 딸기입니다. 예쁜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네요.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당충전 가득하고 나올 수 있었어요.

 

 

잘랐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무너지네요. 얼른 사진 찍고 먹는데 집중해야겠네요.

 

 

딸기 수플레라서 속에 달콤한 딸기가 듬북 들어있네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주 따듯한 느낌에 노란 불빛과 천정의 서까래들이 이렇게도 조화롭고 아름다울 수 있네요. 

 

 

주방 쪽 분위기도 좋지요. 골목 쪽으로 주방이 있어서 밖에서도 보이는데 좋아요. 보고 있으니 한옥 집이었을 때의 구조를 생각하게 되는 게 제가 옛날 사람 같아서 그만할래요 ㅎㅎㅎ.

 

 

여긴 들어오는 입구 쪽 문입니다.

 

 

앉아있는 옆좌석이 비어 있어서 찍어 봤는데 정말 예쁘지요 드라마 속에서 방금 꺼내 놓은 거 같은 게 다음에는 저기 앉아야겠어요. 그런데 이곳에 저는 좀 나이 들어 보이는 게 여기도 젊은이들의 공간인 듯 일어나 집으로 가야겠네요^^.

그래도 오늘은 익선동에서 조금 더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사동 오면 다른 골목도 다녀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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