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은 11월부터 4월까지 추천한다고 듣고 떠난 여행에서 느낀 건 그래 세상일은 내 마음 같지 않은 거요 ㅎㅎㅎ
비행기에서 내려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내려 한전거장 중산역에서 내렸을 때
비가 왔었나보다 그냥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숙소 근처에 가니 미스트 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그때 이후로 오는날까지 그냥 약한 비가 일기였어요 ㅠㅠㅠ
자유여행이었지만 하루 투어를 하기로 했어요
예류, 스펀, 지우펀을 가는 투어인데 대만 북쪽의 그것도 산 위로 올라가는 투어였지요
예류: 예류해양공원, 하트돌멩이 공주돌멩이 TV에서 보고 가고 싶었던 곳이지요
스펀 : 스펀 천등마을에서 천등 날리기와 닭날개 볶음밥, 탕콩아이스크림, 흑돼지소시지 먹어볼 수 있는 곳이지요
지우펀 : 지우펀은 스펀으로 가는 길에 산기슭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야경을 보는 곳이지요
지금부터 빗속에 요지경이었던 여행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예류지질공원에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주룩주룩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버스를 내리면서 구입한 우비를 입고 공원구경에 나섰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 정도 비야!!! 하면서 호기롭게 걷기 시작했지요

전에 본 적이 없는 또 다른 바닷가의 풍경이 비는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ㅎㅎㅎ
우산에 우비에 삼삼 오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직접 만나는 신기한 풍경에 발길을 부지런히 옮겨봅니다.

걷다가 가슴 뻥하고 열리는 것만 같은 바다 풍경도 있었지요
그런데 파도가 너무 높은 게 오늘 날씨에 예상이 되는 건 투어가 멈추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예상은 안 맞았어요

이게 뭔 일인가요
위는 바위이고 아래는 흙이라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들었어요
공주바위의 목이 점점 가늘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손을 이렇게 하면 자연과 함께 하트를 날릴 수 있는 게 신기하지요
이 하트를 하기 위해서 줄을서요
비가 문제가 되지 않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번에는 자연이 하트를 날리고 있어요
볼수록 자연의 신비를 실감하는 시간이었어요
아쉬운 건 목부분이 흙이라 서서히 가늘어지고 있다는 거죠 ㅠㅠㅠ
바닥은 비가 와서 미끄러우면 어쩌나 하지만 전혀 미끄럽지 않은 게 또 다른 신기함이었어요

딸내미와 둘이 우리도 하트 해봤어요
비는 오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뽀송뽀송 했어요 ㅎㅎㅎ

버스로 가기로 약속한 시간이 비 떨어지는 속도만큼이나 빨리 가는 거 같아요
아쉬워서 돌아다보니 지구가 아닌 듯 멋진 풍경의 신비한 해류지질공원이네요
다음가는 곳은 야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지우펀이었는데 산이 높아질수록 비가 억수같이 퍼붓네요
결국 야경은 저기가 거기입니다 ㅎㅎㅎ
비속에 흐릿하게 보면서 지나갔어요 ㅠㅠㅠ


드디어 스펀 천둥마을에 도착했어요
철길 옆에 있는 마을인데 비속에 달려오는 기차는!!!! 뭐 하는 신기하지 않은 게 없더라고요
이 비속에 이어지는 투어도 범상치는 않지요 ㅎㅎㅎ
먼저 도착한 관광객들은 이미 천둥 날리기에 비가 문제 되지 않네요

우리도 등 가득하고 싶은 말과 소원을 담아서 날려봅니다
그냥 즐거운 게 아니고 아주 진진해지네요
마음속 깊은 곳의 소원을 담아 저 하늘 높이 날려보는 시간이었지요

비속에서도 멈출 수 없는 맛있는 거 먹는 거죠
닭다리의 봉부분에 뼈를 빼고 그 자리에 볶음밥을 넣었는데 맛있어요
든든한 식사가 되더라고요

거기에 달달한 땅콩 아이스크림까지 오는 동안의 피로가 사라지는 시간이었어요
먹는 동안에도 비는 어찌나 많이 내리던지 그렇다고 못 먹는 건 아니었지요
어른들 모두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신나게 먹고 웃었어요


여기는요 풍등마을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찍는 것조차 싶지 않았어요
우리가 이렇게 비속에 서있어 본 기억도 없는 거 같아요
어린아이처럼 즐거웠지만 남들이 모두 담아 오는 멋진 사진은 아니고 그래도 즐거웠어요

바가 억수같이 오는데 저 계단 위로 올라가면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데
우리는 올라가는 척만 했어요
안전을 위해서 하지만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충분히 멋있고 즐거워 보여서 괜찮았어요 ㅎㅎㅎ

타이베이 여행 중에 투어로 다녀온 예류, 지우펀, 스펀 여행이었습니다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는 운동화에 물이 한가득 바지는 무릎 위까지 젖었지만
추억 가득한 투어였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으려나 ㅎㅎㅎ

제가 다녀온 투어코스입니다.
타이베이여행 또 다른 즐거운 이야기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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