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나루는 공주의 옛 이름입니다.
"고마나루 정식은 금강이 만들어낸 충적평야인 공주 쌍신 마을의 쌀을 사용합니다
흙이 부드럽고 물이 풍부하여 밥이 기름지고 맛있습니다 "
메뉴판이 있는 설명입니다
밥을 먹으면서 정말 맛있구나 생각했어요 밥만 먹어도 입맛이 도네요
고마마루는 공주의 옛 이름으로 한자로는 웅진이라고 적었다
그 웅진을 나중에 옹주라거나 혹은 곰주라고 불렀는데
고려 초 전국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공주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멈쳐선 곳에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들어가려고 합니다
메뉴가 한가지라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았어요
이렇게 더운 날에는 우리 입맛에는 한식이 최고 인거같아요


아직 오픈전이라서 조금 기다리면서 재미있는 옛것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오래된 물건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 주네요
고마마루는
11시 오픈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드디어 오픈시간이 되고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저희 말고도 두 팀이 더 있었는데 맛집이 맞나 봐요
메뉴도 한 가지라서 그냥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만 확인하면 바로 주문에 들어가지요
더위속으로 5분 걸어왔는데 달라진 공기에 기분이 아주 좋아지네요


실내가 산뜻하고 좋았어요
밖에서 너무 더워서 그랬는지 실내가 산뜻한 느낌이 드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바로 차려지는 유기 밥그릇이 시원해 보이지요


셀프코너에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있어요
국과 반찬이 모두 맛있어서 여러 번 가져다 먹은 거 같아요

상차림이 시작되었어요
상이 차려지기를 기다리는데 군침이 도네요
푸짐하게 차려지는 음식이 맛깔스럽지요
계획되지 않은 발길의 끝에 만난 고마나루가 맛있는 음식 가득한 맛집이네요


밥을 밥그릇에 옮기고 숭늉이 되기를 기다리고
구수한 솥밥에 내 돈 내산이지만 대접받는 기분이 드는 곳이네요
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구수한 밥 냄새가 너무 좋아요
밥에 콕콕 박혀있는 콩이 쌀밥의 풍미를 올려주네요

상추에 싸서 먹을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았어요
반찬의 간도 세지 않고 어떻게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게 맛있어요
메뉴가 한 가지라고 하지만 직화 목살 양념구이도 있고 수육도 있고 황태구이도 있는 게
여러 메뉴를 먹는 거 같은 게 훌륭한 한 끼였습니다 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돌아보니 파란 하늘과 함께 멋진 그림이 되네요
이제 배부르게 먹었으니 여행을 해야겠네요
작열하는 태양이 시작부터 머리에 열기를 쏟아붓는 기분이네요
다시 공주에 오게 되면 또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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