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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14. 쉬어가기 좋은 오산 독산성 - 경기도 근교 드라이빙 추천

by 꽃뿌니 2020. 5.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달 전쯤에 다녀온 오산 독산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 달 전쯤에 집에만 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근처에 있는 오산 독산성에 다녀왔어요. 

저는 수원 화성은 자주가봤는데 오산에 독산성은 산꼭대기에 있어서 수원화성이랑은 분위기가 정말 달라요.
높고 탁트여서 시원한 느낌도 들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고즈넉하고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예요. 특히 이 날은 평일 낮시간에 가서 정말 한적하게 산책하고 왔습니다.

 

 

벚꽃이 한창 피던 시기였는데 독산성은 산이라 그런지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산수유가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독산성은 오산에서 벚꽃보기 좋은 곳이기도 한데 벚꽃을 보러 가신다면 보통 벚꽃 개화시기보다 일주일 늦게 가는걸 추천해요. 독산성은 그때쯤이 벚꽃절정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독산성에는 보적사라는 절이 함께 있는데 보적사 근처에 있는 큰 나무예요.

이 나무 아래에 서면 동탄이 한눈에 보이는데 그 사진은 찍지 않고 나무만 찍었어요 ㅎㅎㅎ 나중에 다시 가면 꼭 찍어서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이곳이 독산성입니다.

정말 탁트이고 멋지죠?? 저 길따라 독산성 성곽이 있어요. 산 꼭대기에 빙 둘러 성곽이 있어서 해가 뜨는 것도 볼 수 있고 해가 지는 것도 볼 수 있어요. 어느 계절, 어느 시간대에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의 계단도 있답니다.

계단 옆으로 자란 초록색 풀들이 봄이 오는 느낌을 주네요.

 

 

어느 곳에서 찍어도 이렇게 탁 트인 느낌이 들어요.

독산성에 가면 속이 시원하고 뻥 뚫리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답답할 때는 독산성에 가고 싶어져요.

 

 

저기 보이는 곳은 성곽 동쪽이예요. 저 곳에 서서 바라보면 해가 뜨는 것도 볼 수 있고, 동탄이 한 눈에 보여요.

 

 

그리고 이쪽은 서쪽 성곽으로 가는 길입니다.
서쪽 성곽은 정남방향이 보이고, 해가 지는 것도 볼 수 있어요.

한 시간만 늦게 가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을거 같아요.

 

 

그리고 다시 동쪽 성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사람들이 돌탑을 쌓아 놓기도 했어요. 하늘에 달이 살짝 뜬 모습이 예뻐서 찍었어요.

오산 독산성은 제가 참 좋아하는 장소인데 포스팅 할 때 사진이 별로 없어서 참 아쉬워요. 다음에 다시 가면 사진을 많이 찍어서 보여드릴게요.

독산성은 서문과 동문이 있는데 양쪽 모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 산책하기 딱 좋아요. 그리고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나 예쁜 카페도 몇군데 있어서 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곳이예요. 신나고 즐거운 장소는 아니지만 조용하고 편하게 산책도 하고 휴식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주말 나들이로 추천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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