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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13. 올해 봄꽃사진 구경하세요 - 산수유, 민들레, 금잔화, 벚꽃

by 꽃뿌니 2020. 4. 22.

 

 

안녕하세요.

올 봄에는 제대로 꽃구경을 하지 못했어요.
올 봄은 이런저런 일로 봄이 우울 할 줄 알았는데 핸드폰 앨범 속에는 오며가며 찍은 봄꽃 사진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사진을 보다보니 아... 올봄도 따듯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좋았어요.

오늘은 올 봄에 찍었던 봄꽃 사진들을 몇 장 보여드릴게요.

 

 


 

 

이사진은 아파트 쪽문을 나서는데 마음속으로 감탄을 연발하게 만들었던 산수유꽃이였어요.
너무 귀엽지요.

아래 사진도 산수유꽃인데 밭 근처 야산에 피어있는 야생 산수유 였어요. 마른들에 피어난 꽃은 감동입니다.

 

 

 


아래 사진은 무슨꽃일까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가 집 앞 공원을 나갔는데
눈을 뗄수가 없이 귀여운 자태를 가지고 있어서 가만히 몸을 낮추고 보았던 기억이나네요.

이름은 모르지만 잎도 꽃도 정말 예뻤지요. 왠지 내년 이맘쯤에도 공원에서 이 꽃을 찿아볼 거 같아요.

 

 


우연히 벚꽃나무 아래에 피어있는 민들레를 발견했어요.
벚꽃잎이 살랑살랑 떨어져서 민들레 주변의 하얀 벚꽃잎은 아주 아름다운 그림이 되었네요.
너무 예쁜 모습에 사진을 찍어 두었어요.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아직 쌀쌀한 날씨인데 민들레 위에 벌이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네요.
봄을 알리는 완벽한 한폭의 그림을 그린 것처럼 기분이 아주 좋아요.
감성폭발하네요 :)

 

 


아파트 단지에 조금은 쌀쌀하지만 벚꽃이 활짝 피었었어요.
멀리가지 못하는 올해 벗꽃 놀이를 아파트 단지 안에서 기분을 내봤어요.
밤에 가로등 불빛과 함께 보니까 이렇게 멋진 벗꽃 축제가 되었네요. 눈송이 같기도 해요.
올해는 많은 분들이 저처럼 집근처에서 벚꽃놀이를 하셨을거 같아요.
아쉽기도 하지만 덕분에 집 근처에서도 벚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되는 좋은 기회가 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금잔화입니다.
아파트 담장아래에 이렇게 고은 금잔화가 심어져있네요.

이 꽃은 메리골드하고는 같은 종류랍니다.

 

 

여기는 평택에서 안중으로 들어가는 길이예요.
안성천변을 따라서 가는 길인데 은근히 벗꽃 명소랍니다.

일이 있어서 차로 이동하면서 찍었는데 이동하는 것 뿐인데 벚꽃놀이를 하는 느낌이네요.

 

 

어떠셨나요? 가는 봄을 아쉬워하지 마세요.
초록으로 물드는 여름 들에도 멋진 풍경이 있을거 같아 여름이 기대되네요.

오늘도 봄꽃처럼 예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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