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연1 아침 산책길, 수원화성 "용연, 방화수류정" 눈 오고 흐리던 하늘이 오늘은 동쪽 하늘에 붉게 물들이고 있네요. 해가 올라오기 전 이른 아침 수원화성 성곽을 걸으면서 아침해를 보았습니다. 창룡문을 지나 활터를 지나고 군사훈련장을 지나면서 성곽 바깥쪽으로 나가니까 용연이라는 연못이 나왔어요. 오늘은 용연에서 이어지는 수원천에서 멋지고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담아 왔습니다. 용연은 이렇게 용이 연못 아래로 흐르는 물길을 뿜어내고 있네요. 영화의 추운 날씨에도 힘찬 물줄기가 흐르는 게 가슴속까지 시원하네요. 가까이에서 보니 맑은 물이 콸콸 흐르고 그 옆에 꽁꽁 얼은 얼음까지 이런 게 겨울의 멋이겠지요. 춥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서 오늘 산책길이 기대되네요. 겨울 아침 파리한 하늘 아래 화홍의 자태가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지인들이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는 이곳.. 2021. 12.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