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그림 등나무1 16. 벽걸이용 큰 부채 위에 그린 한지 그림 오늘 올리는 그림은 액자를 끼우지 않고 벽에 걸어놓고 볼 수 있는 부채에 그린 한지그림입니다. 한지그림은 보통 캔버스에 그리지만 이렇게 부채나, 공예품에도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부채에 그린 그림이라서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이 부채를 만드신 분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기능 보유자 조충익 선생입니다. 이그림은 소속협회 공모전때 한지그림팀 초대전에 걸었던 그림인데 초여름 공원이나 학교운동장 한 켠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나무인데 등나무 꽃이 만개했어요. 등나무꽃 향기가 코끝에 선한 느낌이 좋아서 그려 봤습니다. 시원한 부채 위에 여름 느낌이 나는 등나무가 더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그런데 너무 커서 실제로 사용하기는 힘들어요 ㅎㅎ 이 그림은 바탕에 보라색이 살짝도는 실크지를 깔고 나.. 2020. 12.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