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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韓紙/기록하기.

딸과 함께 한지그림 취미 원데이 클래스 (코스모스 한지그림)

by 꽃뿌니 2021. 10. 15.

 

이번에 딸과 함께 한지그림 원데이 클래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림판을 준비하는데 캠퍼스 2호 정도의 크기로 작은 공간에 걸 수 있는 크기면 처음 하는 작품 크기로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흰색 캠퍼스에 하늘을 깔아주는데 맑지만 구름이 살짝 드리워진 색을 다음색을 넣을 곳까지 깔아 줍니다.
하늘은 딸이 원하는 색으로 하늘색과 파란색, 연한 보라색을 섞었어요.

두번째로 멀리 낮은 산과 들판을 표현해 줍니다.

세 번째로 아랫부분의 코스모스를 그려 넣을 수 있게 초록색을 깔았습니다.

 

 

위의 하늘과 들에 사용했던 실크 한지 입니다. 실크지는 얇아서 섞이면 물감을 섞어 놓은 것처럼 좀 더 다양한 색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실크지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함께 읽어주세요 ▼

 

5. 한지의 종류 - 실크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염색지 포스팅에 이어 한지 종류 중에 실크지를 보여드릴게요. 실크지는 주로 한지그림을 할 때 쓰여집니다. 실크지는 종이의 이름처럼 '실크'처럼 부드럽고 얇은 느낌

only-flower.tistory.com

 

 

 

이제 초록색 들판 부분에 코스모스를 그렸습니다. 분홍색 염색지를 풀을 바르고 손끝으로 조금씩 두세 번 겹쳐 뜯어줍니다. 한쪽 끝을 모아주면 작은 꽃잎이 되는데 멀리 있는 건 한 장으로 가까이 있는 건 겹쳐서 뜯어 줍니다.

첫 번째 꽃송이를 뜯을 때는 어색한 꽃이 만들어졌지만 여러 꽃을 할 수록 예쁜 코스모스 꽃들이 만들어졌어요.

 

 

꽃잎의 모양이 다양한 위치에 넓게 퍼지도록 그려넣어 줍니다. 꽃잎을 그리고 꽃을 그리고 꽃술을 그리는 위치에 따라서 꽃의 느낌이 달라져요.

 

 

다시 한번 꽃잎의 사이사이에 또 한 번 꽃을 그려 줍니다. 점점 색이 다양해지고 있어요.

 

 

이제 꽃이 들판에 많이 피었네요.

 

 

한지 그림은 한지가 젖었을때와 말랐을 때 느낌이 다르므로 천천히 마르는 걸 확인하면서 그려 넣는 것이 좋습니다.
보라색 꽃이 마를수록 코스모스 들판과 잘 어우러지네요.

 

 

이제 꽃무리의 사이사이에 더 많은 꽃들을 넣어 풍성한 코스모스 밭을 완성 했습니다. 들에도 능선에는 좀 더 짙은색으로 깊이를 주었습니다. 집에서 놀고 있는 딸과 함께 했던 수업인데 딸이 엄청 집중해서 재미있게 해서 저도 즐거웠던 수업입니다. 누구나 즐겁게 분위기 있는 작은 그림을 그려볼 수 있어요. 한지그림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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