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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1동탄 블링블링한 카페 뵈르아워(BURRE HOUR)

by 꽃뿌니 2023. 12. 15.

 

겨울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오늘 집에서 뒹굴거리던 저는 동생이 예쁜 새로운 카페에서 커피를 사준다기에 얼른 나갔다가 정말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는 카페를 만났어요.

 

 

넓은 주차장에서 바라본 카페 뵈르 아워는 따뜻한 불빛이 가득한 이곳이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라는 게 커피 좋아하는 일인을 들뜨게 하네요.

 

 

들어가서 커피주문 전에 빵을 고르러 갔는데 어쩌나 빵이 반도 안 남았네요ㅠㅠㅠ. 담백하게 버터 바게트를 하나 골랐어요. 고소하고 담백한 빵이 먹고 싶었어요. 더 많은 빵이 있으면 했는데 빵이 몇 개 안 남아서 아쉽네요.

 

 

빵 진열대 뒤로 보이는 장식장에 있는 깔끔한 머그잔이 눈에 띄네요.

 

 

블렌딩 한 커피들이 머신 안에 담겨있네요. 혹시 앞에 봉지에 담겨있는 커피들이 종류별로 담겨 있는 걸까요  사장님께 한번 물어볼걸 그랬나 ㅎㅎㅎ 집에 오니 궁금해지네요.

 

 

메뉴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프런트 옆 기둥에 붙어 있네요. 뵈르아워에 뵈르는 프랑스어로 버터라는 뜻이고 메뉴에 있는 잠봉은 얇게 저민 햄을 이야기한다고 하네요.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즐겁게 알려 주시네요. 다음에는 좀 일찍 와서 샌드위치를 먹어보고 싶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아래서 찍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그것도 예뻐서 한번 더 찍었어요.

 

 

이층에 한 군데 자리가 남아서 앉기 전에 보니 옆에 있는 장식장이 예쁘네요 창밖은 주차장이지만 탁 트여 있어서 답답하지 않은 게 마음에 드네요. 앉으려고 하는데 하는데 동생이 2층은 사람이 많으니 조용한 1층으로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아래층으로 가요.

 

 

1층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과 커피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들이 있어요. 심플한 가구들이 편안한 게 아주 좋아요. 출입문의 색도 주변을 산뜻하게 만들어 주네요.

 

 

1층으로 오니 산뜻하고 화사하기까지 한 계산대 너머의 모습도 잘 보이네요 카페는 일하시는 분들의 분주함도 멋있어 보이는 건 커피를 좋아해서겠지요.

 

 

드디어 바게트와 커피가 나왔어요 바게트 색이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커피부터 한 모금 마셨는데 맛있네요. 음 또 와야지 싶었어요^^.

 

 

바게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정말 고소하고 부드럽네요 그런데 간간이 박혀있는 건 뭘까요 살짝 매콤한 게 입맛이 돌게 하네요 버터의 느끼함을 고소함만 남게 해 주는 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긴 테이블의 빈자리는 이렇게 가운데 화병으로 나눠놓았네요 벽 쪽에 깔끔한 장식장도 좋지만 그 위에 있는 스피커가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스피커의 음질이 좋다는 걸 알려주네요.

 

 

반대쪽에는 또 다른 느낌으로 산뜻하고 복잡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네요. 카페는 눈에 거슬리지 않는 엔틱의 모던함이 저는 좋다라고요 ㅎㅎ 이런 표현이 맞는 건지 사실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오늘은 뵈르아워가 마음에 들었어요^^.

 

 

일찍 오면 수프와 다양한 샌드위치를 먹어 볼 수 있겠지요. 다음에는 아침에 입맛이 없다면 여기 와서 브런치를 하는 거 어떨까요
오늘은 우리동네 세련미 넘치는 카페 뵈르 아워 (BEURRE HOU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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