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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리동네 공원의 4계절 (다람산 공원) 사진모음

by 꽃뿌니 2023. 12. 17.

 

오늘은 2023년 한 해 동안 집 앞 공원에서 운동하면서 계절의 변화를 찍어놓은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생각지 않았던 멋짐이 보일 거예요. 열심히 운동하던 곳이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름다운 다람산 공원입니다.

 

 

다람산 공원의 봄입니다. 1번 국도에서 들어오면서 보이는 다람산 공원은 금계국이 물결을 만들고 있어요. 이제 막 푸르러지기 시작한 가로수의 초록이 아주 고은 봄입니다.

 

 

올봄 공개 된 새로운 산책 길입니다. 탁 트인 전경이 있고 더운 날 오전에는 서쪽에 있어서 걷기 좋아요. 작은 그네와 다양한 꽃이 있어서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데크너머에 있는 다람산 공원에 다양한 시설이 있어요.

 

 

다람산에는 보리수나무가 많아요 그중에 이나무는 해마다 보리수가 정말 많이 열리고 있어요. 연둣빛 보리수가 5월에 열리고 6월 초가 되면 빨갛고 가슴이 벅차오르게 예쁜 보리수로 바뀌더라고요.

 

 

다람산 언덕위 산책길에 있는 그네는 저녁나절이 되면 이렇게 쉬어가기에 아름다운 풍경으로 바뀌지요.

 

 

날씨가 따뜻해지면 인공폭포도 가동하는데  해 질 녘부터는 폭포에 조명을 켜서 눈길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지요. 색이 몇 가지인지 궁금해서 한참 서있다 왔어요^^.

 

 

6월 말의 다람산은 녹음이 짙어지고 그늘도 많아서 아이들과 나와서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때쯤에 저도 아주 열심히 운동하러 공원을 갔던 거 같아요.

 

 

집에서 서쪽으로 난 창을 열어보니 노을이 불타고 있어서 다람산공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정자로 올라왔어요 8월의 서쪽하늘은 노을로 불타고 있네요. 동남아에서 보던 노을도 아름답지만 다람산의 노을은 숨이 멎는 듯 아름다웠어요.

 

 

운동장이 있는 아래 공원에서 보는 노을도 아름다워요. 올해 새로 생긴 실내체육관도 있어요. 요일별로 나뉘어서 탁구, 배드민턴, 농구를 할 수 있어요. 실내스포츠 공간이 생겨서 이용하시는 분들이 좋겠어요^^ 요즘 보니 운동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저도 탁구를 한번 쳐볼까 생각만 해봅니다.

 

 

쌀쌀해진 어느날 아이들이 오더니 공원에 트리를 만들었다고 해서 한 번가 보자고 나왔는데 요즘 춥다고 안 나왔더니 멀리 보이는 게 심상치가 않네요. 공원 들어가는 입구에 왼쪽은 아이들 여름 물놀이 시설이고 오른쪽은 도서관입니다. 물놀이장 규모는 아이들이 놀기 좋아요 안전요원도 있고 괜찮은 규모지요. 도서관은 병점 한지로 그리다 전시회를 했던 곳입니다.

 

 

원형 광장과 인공 폭포를 트리장식으로 꾸며놓은 것이 너무 아름답네요 18개월 우리 손녀딸 완전 흥분상태ㅎㅎㅎ 너무 신났네요. 인공폭포 가운데 흰색불위에는 직접 보면 빔으로 물이 흐르는 영상이 비추고 있는 게 멋있었어요.

 

 

포근했던 겨울이 언제 그랬냐는 듯 눈이 펑펑 쏟아지네요. 잠깐 다람산에서 어린아이가 된 듯 사진도 찍고 발도장도 찍고 걷다 왔어요. 눈 쌓인 의자는 분위기가 너무 좋지요 ㅎㅎㅎ.

 

 

다람산의 사계절은 저를 이 동네에 잡아놓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어요. 
다람산공원은 원래 작지 않은 동산이었으나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오면서 산의 가운데를 파내고 만들어진 공원이지요 그래서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아늑한 느낌이 좋아요 아이들하고 놀러 나오기 좋은 곳이지요.
다람산은 상수리나무가 많고 다람쥐, 청설모가 많던 곳이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다람쥐도 청설모도 없네요. 그 대신 아름다운 공원이 있는 걸로 만족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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