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 추어탕 맛집 "보약정 추어명가 추어탕 돈까스"

오늘은 원기 회복에 좋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고 하는 추어탕을 먹으러 갔어요. 전시회도 얼마 안 남아서 바쁜 우리쌤들 몇 분과 함께 갔는데 모두 맛있다고 하셔서 나른한 봄날에 드시면 좋을 거 같아서 글을 쓰기로 했어요.
 

 
언제나 새로운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갈 때 기대감과 설렘이 있지요. 오늘 점심이 그랬던 거 같네요. 들어갈 때는 정말 사람들이 많은 골목으로 들어와 지하 주차장을 통해서 들어왔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고 시원스러운 홀에는 점심시간이 끝나가고 있었지만 빈자리가 많지는 않네요. 점심시간이 지나 자리가 비기 시작해서 홀사진을 살짝 찍었어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시원스러운 산수화가 안 그래도 넓은 홀을 더 넓어 보이게 하네요. 산수화 그림 아래 테이블은 혼밥 하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요즘은 혼자 밥 먹는 걸 어색해하지 않지만 그래도 보약정 추어탕 같은 분위기는 메뉴도 테이블도 혼밥에 적당한 음식점이 되겠다 싶네요. 점심이 지나고 있어서 자리가 비고 있어서 찍었어요.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서 손님들을 피해서 열심히 찍었어요.
 

 
은은한 천정 조명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네요. 추어탕집하면 그저 보양식을 먹는다는 인식은 보약정 주어탕이 깨 주는데요. 넓고 멋진 보양레스토랑이네요. 넓은 매장을 다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기억자로 꺾어진 부분이 또 있었거든요.
 

 
요즘은 대부분 이렇게 앉은자리에서 주문을 하지요. 아쉬운 건 이모님 부를 일이 없어졌네요 ㅎㅎㅎ.
 

 
그래도 이모님께서 밑반찬을 깔아 주시네요. 맛깔스럽지요 김치 종류는 부족하시면 셀프로 더 가져다 드시면 돼요. 상차림처럼 셀프 코너도 아주 깔끔했어요.
 

 
드디어 식사가 나오네요. 보글보글 김이 오르는 추어탕에 솥밥이 입맛 돌게 하는 타임이지요.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고  모두 배고파하고 있어서 기대감에 즐거워하네요. 저도 추어탕은 오랜만이라 기대하고 있답니다.
 

 
상차림이 끝나고 손들이 바쁘네요. 솥밥 덜어내고 물을 부어주고 마늘, 다진 고추 넣고 들깻가루에 이곳에는 산초가 있네요. 저는 산초가루 너무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산초가루가 없는 곳도 있어서 아쉬웠거든요. 아~~ 돈가스는 추어탕을 못 드시는 분들이 시켰어요. 추어탕집에 돈가스가 있는 건 아주 좋은 꿀팁이네요. 맛있어 보여요. 나중에 맛볼 거예요.
 

 
물이 구수하고 맛이 좋아서 왜인가 했는데 주방 위에 물의 비밀이 적혀 있네요. 둥굴레에 무말랭이를 볶아서 끓이면 이렇게 맛있는 물이 되네요. 구수하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이제 오늘의 주인공 추어탕의 비주얼을 볼까요. 이건 우렁추어탕입니다. 물론 기본 보약정 추어탕도 있어요. 전복이 들어간 추어탕도 있었어요. 맛은 정말 진국이구나 싶은 탕이네요. 저는 비린내에 아주 민감한 편인데 잡내가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먹고 돌아오는 길에도 입안이 음식 냄새로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보약정은 추어탕이 주인공이려니 했는데 돈가스도 맛집이네요. 돈가스는 부먹과 찍먹이 있는데 찍먹 아주 바삭하고 맛있어요. 한쪽만 얻어먹으려고 했는데 오늘도 과식하네요 ㅎㅎㅎ. 부드러운 걸 좋아하시면 소스가 올려진 것도 맛있을 거 같아요
 

 
탕에는 밥도 중요하지요. 이렇게 솥밥에 누룽지까지 있다면 최고 아닌가요. 구수하게 마무리했어요.
 

 
셀프 코너는 이렇게 물수건도 함께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보약정은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것이 있어요. 셀프로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네요. 
 

 
우리가 들어오던 길은 골목이었는데 큰길 쪽으로 정문이 있네요. 나가보니 큰길에서 보면 넓은 전면도 멋스러운데 한편에 한 번쯤 읽어볼 수 있게 추어의 효능이 적혀 있어요.
"미꾸라지는 배를 따듯하게 하여 원기를 회복해 주며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고 기력을 회복시킨다."라고 쓰여있어요.
 

 
이렇게 냉동상태로 포장도 되네요. 집에 있는 식구들 생각해서 사봤어요.
추어탕은 12.000~ 14.000 원이니 단체 회식도 공간도 넓고 가격도 좋고 괜찮네요. 
보약정 추어명가는 재료들이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국내산 무항생제 미꾸라지를 사용한다고 사장님의 음식재료에 자부심이 크신 듯해요.
주차는 건물 주차장 2시간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