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체에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주차장에서 카페 문 안으로 들어오는 그 짧은 시간도 걸음을 재촉하고 싶을 만큼 무더운 햇살을 피해서
카페 안으로 튕기 듯 들어서니 여러 번 왔던 곳이라 익숙하고 편안해지는 마음으로
두 눈은 자리를 찾아 분주한 기분 ㅎㅎㅎ.
얼른 앉아서 잠깐 더웠던 몸을 식혀야겠어요
생각해 보면 여름은 언제나 더웠는데 이렇게 견딜 수 없는 건 왜일까요?
요즘은 그만큼 더위를 식힐 공간이 많아져서 더위를 참을 이유가 없어지지 않았나 하는 꽃뿌니의 생각입니다.^^
이제 예쁜 플로체를 둘러볼까요 ㅎㅎㅎ
플로체의 시간은 짧지 않은게 외관을 찍으니 보이네요 그래도 저의 기억 속에는 아름다운 공간이라서 그런지 정겹고 좋아요
마음이 편안지는 카페 중의 한 곳이라서 문득 소개하고 싶어 졌어요.
오늘 하늘은 왜 저리도 아름다운 걸까요 ㅎㅎㅎ
플로체는 가까운 지인이 아들 결혼식을 했어요 여기서 될까 싶었지만 작고 예쁜 웨딩이었어요.
물론 지금은 딸도 하나 있고 예쁘게 잘살고 있지요
밤이 되면 잔디 위에 등들이 플로체를 더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주지요^^
역시나 저는 오늘도 뜨아 ㅋㅋㅋ.
바로 내린 커피의 고은 갈색은 얼른 마시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지요
커피는 진하지만 부드러운 맛과 향이 8년 전 처음 왔을 때 음.... 여기 커피 맛있네 했던 그때와 다르지 않아서 좋아요.
커피 한잔에 쿠키 2개 다양한 쿠기가 커피랑 잘 어울려요
저는 가끔은 시원하게 아아도 마시지만 뜨아를 마시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어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울 때 차가운 커피를 마시면 갑자기 더 더워지면서 땀이 나고 몸을 식혀주는데 시간이 걸려요 그런데
따듯한 커피는 서서히 몸을 식혀주는 기분이 좋아요 오히려 몸이 식느라고 땀이 나거나 하지는 않아서...^^
옆이 짓궂은 지인이 늙어서 그런 거래요 ㅠㅠㅠ
테이블이 넓게 놓여있어서 카페 안의 시원한 느낌이 좋은데 통창으로 보이는 밖은 호수뷰도 아니지만
정원을 지나 보이는 초록이 시원해요
창으로 보이는 햇살은 카페 안으로 튕겨져 들어올 때 하고는 다르게 시원해 보이네요.
입구 쪽 풍경입니다 카운터를 지나 안쪽으로도 룸이 있어요 숨겨진 그곳이 신부 대기실로 사용된 거 같아요.
지나간 날들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겨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덧 뜨거운 햇살 아래로 나가야 되는 시간이 되었네요
우리가 앉았던 분홍 의자를 남기고 햇빛 속으로 걸어갑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즐기시길.... 꽃뿌니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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