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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로운 샤브샤브 NC수원터미널점에서 점심

by 꽃뿌니 2025. 7. 12.

 

낮시간에 거리로 나서는 게 용기가 필요한 요즘 날씨지만 두어 달에 한번 만나는 이 모임을 빠질 수는 없어서 나왔어요 
다행히도 집 근처에서 버스 타고 내리면 바로 약속 장소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지요
다녀와서 생각하니 어느덧 27년 전에 인연을 맺은 친구들이네요 아들 친구 엄마들인데 나이도 모두 같아요 ㅎㅎㅎ.
이 날씨에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그래도 시원한 실내가 따듯한 음식도 맛있게 먹는데 문제없어요
너무 시원한 건만 찾기보다는 요즘에도 따듯한 음식을 먹는 게 저는 좋더라고요.
nc수원터미널 6층인데 저는 오늘 처음인데 넓고 쾌적한 게 가족들과도 와봐야겠어요.

 

 

카운터에서 "오서 오세요" 하길래 씩씩하게 네 명이요 했더니 친절하게 웃으면서 무인 결제기에서 우선 결제를 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은 사람직원보다 기계직원이 어디 가나 먼저 맞아주는데 기계를 지나쳤네요 

 

 

아직 일행이 모두 도착하기 전이라서 기다리면 입구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사진에 담아봅니다. 그때는 별느낌이 없었는데 테이블을 바치고 있는 항아리가 듬직하고 멋스럽네요. 안쪽으로 보이는 건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서 구운 거네요. 도자기 체험하는데 가면 누구나 멋지게 접시정도는 만들 수 있는 그런 거지요 ㅎㅎㅎ

 

 

입구 왼쪽은 조용히 가족모임을 하면 어울리거 같은 장소네요 테이블도 길어서 여러 명이 와도 괜찮은 장소가 되겠다 싶네요 ㅎㅎㅎ
어느새 세월이 지나 사위도 며느리도 생기니 이런 곳을 보면 그냥 드는 생각이 있더라고요 ^^

 

 

여기는 테이블에 빈 냄비만이 덩그러니 있어요 야무지게 왔다 갔다 하며 챙겨다 먹어야 되는 곳입니다 
국물은 야채육수, 고기육수, 매운 거, 안 매운 거 거기에 마라탕 육수도 있었어요
저희는 기본 야채육수로 가져왔는데
야무지게 고기도 함께 먹을 거니까 아주 깔끔한 게 좋았어요.

 

 

국물이 끓기 전에 이렇게 담아서 먹다 보면 국물이 끓어 날 때 즈음에는 살짝 배가 부르기는 해도 안 먹을 수 없는 것들이라서 또 열심히 먹고 있네요 집에서는 안 만들어 먹는 것들이잖아요 
저만 그러는 게 아니기를 바라요 ㅎㅎㅎ

 

 

샤부샤부집에서 빠지면 서운한 월남쌈도 살짝 익힌 소고기와 함께 싸서 맛있게 먹어야겠지요
로운에는 닭고기도 있고 돼지고기도 있어요 저는 그냥 익숙한 소고기를 먹었는데 닭고기도 조금 섞어서 먹어보니까
나쁘지 않았어요 돼지고기도 많이 가져다 드시던데 익숙하지 않은 건 다음 기회에 먹어볼게요^^
죽도 끓여 먹을 수 있지만 오늘은 그냥 과일을 먹을거예요.

 

 

시가가 끝날 때 즈음에 누군가 담아 온 과일 한 접시는 정말 개운하고 맛있네요 
오늘도 점심을 거하게 먹은 하루가 되었네요 
요즘같이 더울 때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nc수원터미널점이 딱이네요
아!!! 그리고 여기는 커피가 정말 맛있네요 
식사와 커피를 모두  다 먹을 수 있는 게 요즘처럼 음시값 비쌀 때는 가성비 만족스럽네요 ㅎㅎㅎ

 

 

뒤에 테이블이 비면서 정리된 모습인데 냄비와 국자를 정리하고 손님을 기다리지요 ^^
실내는 천정의 등도 실내의 모습도 시원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만족스러운 게 기회가 되면 또 올 거 같아요
아래층에서 쇼핑도 하고 왔어요 
꽃뿌니의 덥지만 시원한 점심 모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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