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빌라스 저는 여전히 롯데 쇼핑몰이라고 하면서 도착해서
입구에 롯데몰이라는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알고 실소를 하네요
이건 롯데몰이 생기면서부터 다닌 사람의 머릿속 각인인가요
타임빌라스 3층에 다이닝애비뉴 입구에 있는
화사한 분위기의 운멜로에서 파스타를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언제나 집에만 있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새삼스러움을 느낄 때가 있는 건 어딘가에서는 세상이 빨리 바뀌고 있다는 거네요
오늘은 오늘을 최선을 다해서 즐겨야 되는 게 아난가 싶어요 ^^

2층에 차를 세우고 타임빌라스라고 2층 쇼핑몰 들어가는 입구가 있어요
오늘은 목적지는 3층에 있다고 앞장서는 딸을 쫄래쫄래 따라가 봅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딸을 따라다니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나이가 된 거죠 ㅎㅎㅎ

3층 다이닝 에비뉴입니다 푸드코드인데 들어가 보면 그냥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거리 같은 느낌, 한 바퀴 돌아보는데 괜찮았어요
새롭게 눈에 띄는 매장들도 있고요 전에도 있던 곳인데 분위기가 바뀌니까 달라 보이는 거라고 하네요 ㅎㅎㅎ
운멜로는 입구에 있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어요.

점심이 좀 늦었다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은 거 보면 맛집인가 봐요
밥은 환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찾는 저에게 딱이네요 보이는 분위기는 화사하고 좋아요

입구 기둥에는 모르지만 자꾸 살펴보게 되는 사진들과 초록이 감도는 엘피가 돌아가고 있는 게 멋지네요
누구든지 사진을 한번 찍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기둥의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한컷 담아봅니다.

드디어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니 따듯한 식전빵이 나오네요
노릇하게 구워진 빵에 습관처럼 손끝으로 온도 측정하고 버터를 쓰윽 발라서 한입 먹고 파스타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자몽에이드 나왔는데 직원분이 내려놓으면서 저어서 드세요 하시네요
빨대로 저으려고 하는데 함께 꽂혀있는 귀여운 고양이 스푼이 있네요
자몽에이드는 쌉싸름한 게 좋았어요
식사 중에 마시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게 맛있어요

풍기크레마가 나왔어요
운멜로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니 실패가 없는 메뉴겠지요
먹을수록 버섯향이 아주 좋은 리조또 였어요
트러플버섯오일이 들어간 버섯향 끝판 왕이라더니 정말 버섯향이 정말 좋아요
자꾸 숟가락이 가는 풍기크레마는 맛도 양도 만족스러웠어요

이건 제가 좋아하는 알리오 올리로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좀 다르네요 껍질채 마늘이 올라가 있고 초록색 채소가 파스타 가락처럼 올라가 있는 게 재미있지요
우리는 먹으면서 서로 다른 의견으로 야채의 정체를 궁금해했는데
끝내 참지 못하고 지나가는 직원분에게 물어봤지요
주부 삼단도 안된 딸이 맞혔네요 ㅎㅎㅎ 마늘쫑이라고^^ 그런데 왜 맛있지 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요 파스타는 의성 육쪽마늘로 만든 걸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렸다고 하는데 마늘쫑은 정말 놀라워요 ㅎㅎㅎ
정말 마늘향이 듬북 마늘 양도 듬북 들어가 있지만 나올 때 입은 개운하다는 게 신기하네요
중간에 마신 자몽에이드 덕인가 봐요
남겨놓은 식전빵은 소스를 올려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

마늘이 왜 육쪽이 아닌가 했는데 껍질은 벗기면서 먹었네요
딸은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하면서도 마늘을 저처럼 열심히 먹지는 않네요
올리브 오일에 익힌 마늘이 맛있는데 집에서는 오일을 듬북 넣고 익혀도 나와서 먹는 거처럼 맛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나와서 먹는 게 즐거운 거겠지요 ㅎㅎㅎ
가끔 작은 일에도 행복한 꽃뿌니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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