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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2

밤나무 밭에서 하루보내기 입추도 지나고 말복인 오늘은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정말 가을인가 싶은 아침이 상쾌했어요. 밤나무 뒤로 보이는 먼산이 너무 예쁜 오늘이네요. 지난해 떨어져 마른 밤송이가 사진 속에서는 분위기 있게 느껴지지만 잘못 건드리면 많이 아파요. 그런데 시원한 바람도 잠깐 툭툭 소리를 내던 빗방울은 굵은 소나기로 변해서 깜짝 놀랐지만 우산을 밤나무 가지에 걸쳐놓고 요렇게 동영상도 찍고, 비가 그친 후에는 풀도 베고 사진도 더 찍었는데 예뻐서 몇 장 올려 봅니다. 밭에 가면 제일 무서운 건 모기라서 모기장을 펼쳐놓고 쉴 때는 모기장 속으로 피해요. 전 모기 엄청 물리거든요. 오늘도 좀 물렸어요. ㅎㅎ 울 남편 작은 예초기로 밤나무 아래에서 열심히 풀을 깎고 있네요. 저러고 있으니 농부 같기도 하네요. 탐스러운 밤송이가.. 2021. 8. 10.
15. 노을 맛집 '우리집' 노을 구경하세요. 방금 오늘 저녁 노을 보신 분들 있으신가요?? 오늘은 노을이 무척 아름다웠어요. 너무 예뻐서 창문을 열고 노을 사진을 한참 찍고, 혼자보기가 너무 아까워서 노을사진을 함께 보려고 올려봅니다. 저희 집이 노을이 엄청 잘보이는 '노을맛집'이예요. 포스팅을 하려고 오랜만에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열었는데 실시간 검색어에 노을이 있었어요. 오늘은 여러 지역에서 예쁜 노을을 볼 수 있었나 봅니다. 노을이 검색어에 오르다니 이것도 신기한 경험이네요. 많은 사람들과 노을을 함께 본 거 같기도 해서 좋네요. 오늘은 그만큼 노을이 멋있었어요. 혹시나 가수 '노을'일까 해서 눌러봤지만 저녁노을 검색어가 맞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저녁에 본 노을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쁜 노을 감상하세요!! 처음 본 노을은 노란 빛이 많..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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