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가을한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 (경기 근교 가볼만한 곳)

 

얼마 전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계절이 가을이라 식물원 전체에 국화가 만발해 있었어요. 

 

화성시 우리꽃 식물원
<위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777-17
<운영시간>
(3월~10월) : 9:00 ~ 18:00
(11월~2월) : 9:00 ~ 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무)
<관람요금>
어른 : 3000원(화성시민 1000원)
청소년(13~18세), 군인 : 2000원(화성시민 700원)
어린이(7~12세) : 1500원(화성시민 500원)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식물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엄청 큰 유리온실 "사계절관"이 보입니다.

 

 

엄청 크고 웅장하죠?? 실제로 보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커요.
특히 전통 한옥처럼 생긴 유리온실의 모양이 너무 멋있었어요.

주변에 동물 모양의 국화 토피어리도 많이 장식이 되어있어서 온실 앞은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북적여요.
유리온실 맞은편에는 작은 카페도 있어요. 앉을 수는 없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한데 사람들이 꽤 많아요.

 

 

파란 가을 하늘이 예쁘고 다양한 국화들이 가득해서 가을이 한가득 느껴지네요.

 

 

유리온실은 잠시 아껴두고 주변 산책로를 먼저 돌아보았습니다. 산책로로 가는 옆길에서 한번 더 찍었어요.

산책로가 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크고 볼거리가 많았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나무로 된 체험기구도 많이 있고 벤치도 많아서 쉬며 걷기 좋았어요. 산책로 끝에 등산로와 이어지는 길도 있었어요.

 

 

이 길에는 배롱나무가 많은 거 같아요.

배롱나무 설명이 있는데 계절이 가을이라 어떤 나무가 배롱나무인지는 모르겠어요. 나중에 여름에 오면 예쁜 배롱나무 꽃을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요즘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서 큰 문제라고 하던데 여기는 정말 꿀벌 천국이에요.

꽃이 많아서 그런지 벌도 나비도 정말 많아요. 평소에는 무서워서 피했던 꿀벌인데 왠지 반가워서 용기 내어 가까이에서 찍어보았어요!!

 

 

산책로를 걷다가 너무 예뻐서 찍은 유리온실입니다.

가을 가을 한 느낌에 하늘처럼 파란 유리온실이 참 예쁘지요?? 이 산책길에 벤치가 많았는데 유리온실 뷰가 예뻐서 그런지 벤치가 모두 가득 차 있었어요.

 

 

보라보라한 꽃도 많이 피어있었어요. 이 꽃도 국화의 한 종류일까요??

 

 

이제 유리온실 뒤편이에요. 산책길도 거의 끝났어요.

산책로를 먼저 갔더니 점점 지쳐서 사진을 덜 찍게 되고 결국.. 유리온실 안에 사진은 없네요 ㅎㅎㅎ
유리 온실 안에 사람도 많아서 사진도 안 찍게 되었던 거 같아요.

'우리꽃 식물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유리온실에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이름의 우리나라 식물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유리온실뿐만 아니라 매표소 입구에 어린이 전시장도 있고 가족들이 주말 나들이로 다녀오기 참 좋은 곳이네요.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많았어요.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쉬엄쉬엄 구경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

 

즐거운 주말 마무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