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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소금빵 맛집' 카페 엘토브 / 오산,동탄,병점 근교 대형카페

by 꽃뿌니 2022. 9. 25.

 

오늘은 오산 외삼미동 쪽에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 '카페 엘토브'에 다녀왔어요.
오산에 있는 카페 이지만 병점, 동탄과도 아주 가까워요.

 

 

내비게이션을 따라 큰길을 지나 좁은 길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큰 카페에 등장합니다. 두둥
도보로는 가기 어렵고 차로 가야하는 카페라 그런지 주차장이 넓고 주변에 추가로 주차장이 많아서 주차공간이 넉넉해요. 

 

 

1층 매장입니다. 식물들이 많아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 고속도로를 타러 가다가 잠깐 빵과 커피를 포장하러 들렀었는데 그때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와야지 생각했었어요. 그 뒤로 못 가고 있다가 이제야 제대로 왔어요.

 

 

베이커리 카페라 맛있어보이는 빵이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여기는 소금빵이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소금빵을 먹었어요.

소금빵은 플레인, 에멘탈 바질, 허니버터 세 종류가 있었어요. 오늘은 에멘탈바질, 허니버터를 먹었어요.

 

 

카페에는 커다란 창들이 많았어요. 카페 뒤쪽이 산이라 큰 창에 초록 배경이 가득하네요. 사람이 없는 시간대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네요.

 

 

여기는 2층입니다.

 

 

3층 테라스 모습이예요.

 

 

4층에 있는 미팅룸 자리예요.

 

 

카페는 총 4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부터 4층까지 분위기가 다 다르고 모두 예뻐서 음료를 기다리면서 한참을 구경 다녔어요. 4층에는 미팅룸도 있고 넓은 테이블도 있네요.

3층과 1.5층은 외부 테라스와 난간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위험해서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오늘 주문한 메뉴는 엘토브 슈페너, 밀크티, 허니버터 소금빵, 에멘탈 바질 소금빵입니다. 그리고 오늘 앉은 자리는 3층에 있는 테라스 자리예요. 요즘처럼 덥지도 춥지도 않고 날씨 좋은 날에 테라스 자리가 딱이에요. 이런 날씨, 이 시기에 앉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가 테라스인 거 같아요.

홀에서 먹고 간다고 하니 말하지 않아도 이렇게 예쁘게 빵을 썰어주세요. 베이커리 카페에 가면 보통 나이프가 비치되어 있어서 빵을 직접 썰어야 하는데 빵을 썰고 나면 예쁘던 빵이 산산조각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예쁘게 썰어서 주시니 보기에도 너무 좋고 먹기도 편했어요. 맛도 물론 아주 좋았습니다. 단백 짭짤한 소금빵이 커피랑 먹기 딱 좋아요. 뒤늦게 생각난 게 아메리카노랑 먹어도 참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주차장에 나오니 카페 건물 뒤로 숲 속 산책로가 있다는 표지판이 있어서 카페 뒤로 가보았습니다. 1층에도 외부 테이블 자리가 있어요. 외부 테이블을 지나 길을 따라가면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길이 나오네요.

 

 

카페 뒤로 산책로가 나왔습니다.

 

 

산책로가 길지 않아요. 얼마 가지 않아서 산책로 끝이 나왔어요. 그래도 벤치랑 그네가 있어서 아이들이 오면 특히 좋아할 거 같아요. 저도 오랜만에 그네를 타고 놀았어요. 혹시 그네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래도 튼튼했어요 :)

 

 

다시 돌아가는 길에 어둑어둑해져서 조명이 켜진 카페를 찍었어요. 어두워진 저녁에 카페도 예쁘죠??

처음에 카페에 가는 길은 너무 외곽에다가 예쁜 카페가 없을 거 같은 분위기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도착해보니 걱정이 싹 사라지게 크고 분위기 좋은 카페였어요.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보고 싶네요. 추워지기 전에 날씨 좋은 가을날 한번 더 와야겠어요 :)

 

카페 엘토브
경기 오산시 문시로 110-35 카페 엘토브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주차가능, 단체석, 지역화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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