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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 하루.

수원 광교 박물관 테마전 "근대관광, 금강산을 열다" (경기 수원 전시 추천)

by 꽃뿌니 2022. 9. 14.

 

오늘은 오랜만에 수원 광교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보니 금강산과 관련된 재미있는 테마전에 진행중있어요. 

수원 광교박물관 2022년 테마전 "근대 관광, 금강산을 열다"는 사운 이종학 선생님이 수집하여 기증한 금강산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근대 관광지의 대표적 장소인 금강산에 대해 알아보는 전시입니다.

 

 

박물관 입구에 전시를 알리는 커다란 깃발이 걸려 있어요.

 

 

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면 금강산을 열다가 전시되는 소강실이 있어요. 금강산은 사진만으로도 궁금증이 커지네요.

 

 

위의 그림은 1711년 정선이 금강산을 방문하고 그린 "정선 필 풍악 도첩"에 수록된 그림으로 내금강 전경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조선 후기의 열차, 자동차, 배로 여행을 하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45분 걸렸다고 하는데 이 열 차는 일본과 부산을 잇는 배편과 연계하여 조선. 만주까지 연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만든 교통망이네요.

 

 

연주담 부근 탐승로가 채색된 사진 엽서입니다. 1929년 비로봉을 거쳐 내, 외금강을 연결하는 탐승로를 설치되어 있네요.

 

 

구룡폭포를 담은 사진첩입니다. 구룡폭포는 높이 약 74m로 금강산에서 가장 큰 폭포입니다. 폭포 근처에는 미륵불이라고 한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도쿠다 상점에서 발행한 금강산 사진첩입니다. 조선 금강산 만이천봉이 담겨있네요.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리플릿에 수록된 지도를 통해 금강산 관광의 변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1930년, 1936년, 1941년 내금강 관광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요.

 

 

사진첩으로 보는 금강산의 명소들을 확인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테이블에는 명소들이 엽서로 준비되어 있어요. 엽서를 보는데 소중하고 안타까운 기분은 말로 표현은 안되지만 느껴지네요.

 

 

일제 강점기의 금강산의 모습이네요. 

 

 

금강예찬은 1920년 최남선이 쓴 금강산 기행문입니다. 최남선은 산들이 통화하는 형식을 통해 금강산을 세계 명산 중에서도 "산왕"이라고 표현하였으며, 조선 정신의 구체적 표상으로써 조선을 대표하는 존재로 위치시켰다고 합니다.

 

 

"사운 이종학과 금강산"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의 첫날 금강산으로 향하는 배편에서 사운 이종학은 소장중인 금강산의 자료를 소개하였고, 금강산을 다녀온 후에 소장자료를 바탕으로 금강산에 박물관을 건립하려고 했지만 꿈을 이루지는 못하고 돌아가신 지 올해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의 꿈이 담긴 금강산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전시입니다.

 

 

 

이 영상은 1930년대 개봉된 영화 '어화'에서 주인공들이 금강산 관광을 가는 장면이예요. 신기하고 재미있었는데 직접보면 더 재미있을거예요.

전시기간이 2023년 1월 1일까지 넉넉하니 날씨좋은 가을 날 광교박물관에 전시 관람 추천해요.

 

수원광교박물관, 광교 역사공원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82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매표 마감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주차 가능, 광교 카페거리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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