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새 날씨가 꽤 선선해졌어요.
요즘 날씨가 자전거 타기에 딱 좋은 날이지요. 가끔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집에 자전거가 없어서..ㅠㅠ 광교호수공원이나 동탄 호수공원에 가면 자전거 대여료가 꽤나 비싸요. 그래서 이번에는 오산천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습니다. 오산천은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고 자전거 코스도 꽤 잘되어있어요.
오산 맑음터 공원에 가면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어요. 그리고 맑음터공원이 자전거 코스의 시작입니다.
맑음터 공원까지는 차를 타고 갔어요. 맑음터공원은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주차장도 꽤 넓어요.
주차장을 나와 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나와요.
입구에 자전거 무료 대여라고 써있어요. 오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아이 자전거부터, 바구니 자전거, 2인용 자전거까지 다양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요. 오산시민이 아니어도 앱만 설치하면 대여가 가능해요. 단 17시까지 반납해야 해요!!
입구에 대여 신청하는 앱 설치하는 QR코드가 적혀있어요. 오산 e음이라는 앱에서 대여신청을 할 수 있는데 앱설치를 안해도 오산e음 사이트에서도 신청이 가능해요. 회원가입은 해야 하는데 카카오계정 연동 가입도 가능해요.
자전거 대여소 위에 귀여운 조형물도 있어요.
이번에 처음 자전거를 대여해 봤는데 대여소에 가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어렵지 않았고 자전거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잘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전거를 대여해서 오산천으로 바로 출발했어요. 자전거를 타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자전거 타는 동안에는 사진을 많이 못 찍었어요.
자전거를 타다가 쉬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이 파랗고 아주 높죠?? 완전 가을이에요~~ 오산천은 잔디밭이 쭉 펼쳐 저 있고 도보 도로와 자전거도로가 완전히 분리되어있어서 자전거 타기 아주 좋았어요. 오산천은 주로 걸어서 다녔는데 자전거를 타고 달리니 바람도 시원하고~ 날씨도 좋고~ 너무 힐링되고 좋았어요.
길가에 핀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느낌이 물씬 느껴지네요.
이번에는 다리 밑에서 쉬었어요. 다리 밑은 그늘지고 바람도 솔솔 불어서 쉬기 좋아요. 벤치도 잘 되어있어요. 자전거로 맑음터공원에서 오산시립미술관까지 다녀오는데 왕복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어요. 길지 않은 자전거 코스이지만 산책 겸 운동하기엔 딱 좋았어요. 걸어서 같은 코스를 갈 때는 2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그때는 오산시립미술관 관람까지 해서 더더 오래 걸렸어요. 그래도 계속 평지라 힘들지는 않아요. 걸어서 산책할 때는 해가 쨍쨍한 한 낮보다는 아침산책을 추천해요!!
대여한 자전거도 찍었습니다. 하나는 제가 빌린 바구니 자전거이고 또 하나는 MTB 자전거예요. 이 사진에서도 다리 너머로 보이는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쁘네요. 이 날은 날씨가 모든 걸 다한 날이었어요.
다시 맑음터 공원 자전거 대여소로 돌아와 자전거를 반납하고 맑음터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오늘 운동을 마쳤어요.
날씨도 선선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오산천에서 자전거 무료 대여로 나들이, 데이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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