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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도쿄여행, 파도와 정원이 예쁜섬 에노시마

by 꽃뿌니 2024. 12. 12.

 
도쿄 여행을 하면서 가보면 좋을만한 여행지로 소개하고 싶었던 곳으로 에노시마가 있는데 우에노에서 멀지 않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도 멀리서 보이는 곳이지요.
에노시마는 후지사와시에 위치하고 육지에서 가까워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요. 또한 맑은 날에는 아름다운 후지산의 경치를 볼 수 있고 , 썰물 때는 육지에서 섬까지 모래가 쌓여 연결된다고 하는데 여러 번 갔지만 모래로 연결되는 건 본 적이 없네요 ^^.
 

 
우에노에서 후지사와 역으로 가면 역에서는 후지사와에서 가마쿠라까지 가는 전철이 있어요. 에노시마는 여섯번째 역이지요. 에노덴 선이라고 하는데 가까이에 건물들이 휙휙 지나가는데 또 다른 즐거운 풍경이 되더라고요.
 

 
드디어 에노시마에 도착 했어요 초록색이 우리가 타고 온 전철이지요 ㅎㅎㅎ.
 

 
이렇게 좀 넓은 골목으로 구경을 하면서 30분 정도 걸었어요. 음식점도 있고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지만 에노시마 섬 안으로 들어가도 다양한 것들이 아주 많아서 그냥 구경하면서 걷는 것도 좋아요 저희는 워낙 천천히 걸어서 그렇지 멀지 않아요. 그래도 배가 고파서 점심은 미리 골목을 걷다 먹고 갔어요 ㅎㅎㅎ.
 

 
드디어 섬으로 연결 된 다리가 보이네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지하 통로가 있어요. 통로를 건너면 바로 다리로 연결되지요 보이는 다리는 차도이고 옆에 인도로 사용하는 다리가 있어요.
 

 
이곳도 서해라 썰물과 밀물이 있는데 지금은 물이 들어오고 있는 것인가봐요 나올 때 보니 모래가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에노시마 소개 글에 보면 섬이 모래로 연결되게 물이 많이 빠진다고 하는데 아직 본 적은 없네요.
 

 
다리를 건너면 제일 먼저 보이는 건 또 다른 골목과 더 많은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요.
 

 
상가를 지나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정상까지 올라 갈 수도 있고 저희는 반만 타고 올라갔어요. 700엔 그리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계단을 이용하기 힘드면 반정도는 타도 괜찮을 듯해요. 내부가 멋있더라고요. 
 

 
올라가면서 잠깐 들렀던 카페에서 보이는 바다 입니다 홀은 아주 작아요 커피는 홀을 가로질러서 밖으로 나가니 테이블이 몇 개 있는데 분위기는 아주 좋아요 바다 뷰를 즐기며 커피 한잔 하는 카페 멋지네요.
 

 
아직 피지 않은 초록초록한 화초는 언제 꽃을 피울지는 모르지만 피고나면 예쁘겠지요. 가을이 깊어가는 때이지만 다양한 화초들이 계절을 잊게 하네요.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정원이네요.
 

 
날씨는 좋았지만 그리 맑지는 않아서 멀리 보이는 산은 꼭대기가 보이지 않네요. 전망대로 올라가서 후지산 방향을 보았지만 구름 속에 가려져 있어서 볼 수 없었어요.
 

 
계단 옆에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전망대로 올라 갈 수 있어요. 표를 사야 되는데 아래서 에스컬레이터를 타셨다면 그 표로 올라갈 수 있어요. 다 올라왔다고 표를 버리지 마세요 ㅎㅎㅎ. 저희는 한 명이 잃어버렸는데 영수증이 있어서 올라갈 수 있었어요
 

 
열대 식물처럼 보이는 이건 뭐라고 하는지 모르는데 그 사이에 보이는 구조물이 전망대 입니다 후지산이 안 보인다고 전망대는 사진 한 장 없이 지나쳤네요.
 

 
때늦은 장미가 이렇게 예쁘네요. 전에 왔을때 장미가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많이 자라고 그때는 안보이덩 장미가 많이 피어 있네요. 색이 정말 곱지요 ㅎㅎㅎ.
 

 
동백도 곱게 피어 있네요. 도심에서 많은 사람과 차 소리에 큰 도시의 분주함을 즐기다가 한가하게 정원을 걸어 다니니까 여행 중에 힐링이 되는 섬인 거 같아요.
 

 
올라가면서 지나쳤던 곳을 내려오면서 다시 볼 수 있는건 내려올 때 계단을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서 올라갈 때는 보지 못했던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은 있네요.
 

 
올라올 때와 다르게 내려갈 때는 계단을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어요. 중간중간 바다도 보이고 초록의 담사이로 걸으면 운치도 좋아요. 나중에 보니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는 없다고 하는데 확인하시고 내려오시기를 저희는 당연히 걷는다고 생각했으니까 모두 너무 단순하지요 ㅎㅎㅎ
 

 
계단이 끝나고 올라갈 때 보았던 상점들을 구경하면서 걸어요. 이제는 점심 먹은 것도 소화를 다시키고 따듯한 당고 맛을 보면서 즐거운 에노시마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우에노에서 10시 30분쯤에 출발하여 에노시마를 구경하고 다시 에노시마역에 도착하니 4시 하루 여행하기에 적당한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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