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쯤에 오랜만에 광교호수공원을 한바퀴 돌고 왔어요. 그 때만 해도 이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었고 포근한 가을이었는데 어느새 겨울이 왔어요. 너무 시간이 지나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호수공원이 너무 예뻐서 늦었지만 포스팅해요~
광교호수공원을 한바퀴 도는 데는 한시간 이상이 걸려요. 오랜만에 걷는거라 맘먹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포근해서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손가락이 같이 찍혔네요 ㅎㅎㅎ 저 손가락만 아니면 정말 예쁜 사진이었을텐데 ㅎㅎㅎ
갈대가 많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연잎이 가득 있는 곳이 나옵니다. 아 그리고 여기는 검은 오리도 정말 많아요.
오전 11시쯤 이었는데 햇빛이 비치는 호수가 예뻤어요. 연잎이 많아서 여름에는 연꽃이 많이 필거 같아요. 여름에 연꽃이 피는 날 가면 정말 예쁠거 같아요.
광교호수공원을 돌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원 컨벤션 센터도 보이고, 호수공원 전망대도 보여요. 저 전망대는 독일과 자매결연한 도시에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너무 많이 걸어서 지쳐서 올라가지 못했어요. 광교 야경이 예쁘니까 저녁에 올라가면 예쁠거 같아요.
쭉쭉 뻗은 나무를 따라 걷기도 했습니다. 이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고 피크닉존도 있어요. 코로나가 끝나면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와 먹고싶어요.
시원하게 뻥뻥 뚫린 호수 덕분에 기분이 뻥 뚫리는 느낌이예요.
광교호수공원에는 꽃도 많았어요. 햇볓이 종일 잘 드니까 따뜻해서 그런지 가을이 되어도 꽃이 잘 자라고 있더라구요.
로즈마리랑 민트향이 나는 허브도 있었어요. 가을인데 파릇파릇한 길을 걸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날이 따뜻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을인데 벌도 날아다니더라구요 ㅎㅎㅎ 뭔가 봄같은 느낌
노란 꽃이 참 예쁘죠??
마지막 사진 정말 예쁘죠?? 이때가 11월 초에 확진자가 잠깐 줄었을 때였는데 이때처럼 산책도 하고 돌아다니고 싶네요. 빨리 확진자가 줄어들도록 열심히 집에만 있어야겠어요!! 빨리 확진자가 줄어 바깥바람을 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꽃은 딸이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찍은 사진이예요. 정말 예쁘게 찍혔어요.
이렇게 꽃길을 걷다보니 기분이 엄청 좋아졌어요. 역시 꽃은 너무 좋아요.
뭔가 포스팅이 광교호수공원으로 시작해 꽃으로 끝나는 느낌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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