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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있는거 먹기.

수원역 매콤한 파스타 맛집 '바비레드' 수원점

by 꽃뿌니 2021. 5. 19.

 

 

안녕하세요.

어제 딸과 함께 수원역에 갔다가 새로 생긴 파스타집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바비레드'인데 매콤한 파스타가 메인메뉴인 음식점입니다. 위치는 수원역 AK플라자 6층 아웃백 옆에 있습니다.

 

 

저희는 점심에 다녀왔는데 넓고 큰 창 덕분에 입구에서부터 환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자리 간격도 꽤 넓어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가게입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 메뉴가 있어요. 가게 앞 메뉴판에서는 전체적인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안에 들어가면 메뉴판에 세트메뉴도 있어요.

레드크림파스타 안에 갈비 고기가 들어있는데 이 메뉴가 대표메뉴예요.

 

 

바비레드 수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하고
라스트오더는 9시까지입니다.

 

 

입구에는 엄청 큰 상들리에가 2개나 있어요. 입구쪽에 원형 테이블 자리도 있지만 가장 인기많은 자리는 창가쪽 테이블 자리예요.

 

 

창가쪽에 자리입니다. 마치 팜프스 수목원에 온 것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이날 날씨도 좋아서 바깥 풍경과 더 잘어울렸어요.

 

 

밖에는 AK플라자 옥상 정원이 보여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이 파랗고 예뻐서 더 예뻤어요.

 

주문 방법은 직원분이 오셔서 설명해 주세요. 주문서에 연필로 적어서 직접 가서 주문을 해야하고 결제는 선불이예요.

저희는 파스타+샐러드+에이드 세트메뉴로 주문했고, 파스타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중간맵기로 골랐는데 처음엔 매운 느낌이 들었고 샐러드랑 먹다보니 괜찮았어요.

 

 

주문이 끝나면 빨간 막대기를 받아옵니다. 이걸 세워두고 있으면 음식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ㅎㅎ

 

 

에이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에이드는 딸기에이드예요. 위에 베리종류가 가득 올려있어요. 톡쏘는 시원한 맛보다는 달달한 맛이 더 강해요.

 

 

그리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레드크림파스타와 스테이크 샐러드입니다.

두 메뉴 다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샐러드에 들어가 있는 고기는 스테이크처럼 씹는 맛이 아주 좋은 고기였고, 파스타에 들어있는 고기는 소갈비라 씹으면 살살 녹는 것처럼 부드러운 고기가 들어있어요. 파스타에 들어있는 고기는 갈빗대가 같이 들어있어요.

피클은 냉장고에서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파스타가 매운 편이라 스테이크 샐러드랑 같이 먹으며 매운 맛이 조금 중화돼요. 그리고 야채랑 같이 먹다보니 포만감도 엄청 많이 들어요. 여기 고기도 엄청 들어서 그런지 딸과 함께 먹는데 배가 아주아주 불렀어요.

 

 

그리고 레드 크림 파스타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매운 파스타이고, 매운맛은 조절이 가능해요.

고기는 살살 녹는 것처럼 부드럽고, 소스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나중에 사진도 있지만 파스타면을 다 먹고 나면 셀프바에서 밥을 가져와서 소스에 비벼먹을 수 있어요 :)

 

 

샐러드에도 고기가 많지만 파스타에도 고기가 아주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세트메뉴에 있는 파스타는 곱빼기라 양이 많아요. 2인 세트를 주문하면 둘이 먹기에 충분해요.

 

 

계산대 옆에 셀프바에서 밥을 가져올 수 있어요. 

셀프바에는 밥, 김, 휴지, 앞접시가 비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셀프바 옆 냉장고에서 물과 피클을 가져올 수 있어요.

 

 

배가 너무 불러 한숟가락만 푸러 갔다가 김까지 수북하게 담아왔어요 ㅎㅎ

 

 

김과 밥을 쏟아 붇고 쓱쓱 비벼 먹으면 됩니다.

맛은 즉석떡볶이 다 먹고 볶음밥을 먹는데 치즈를 추가한 맛이예요. 맛있어요.

 


다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창밖으로 보이던 옥상정원에 나가봤어요. 뷰도 좋고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천천히 한바퀴 돌기 좋았어요.

 

 

파란 하늘에 노란 바람개비가 너무 예쁘죠??

바람이 불면 바람개비가 막 돌아가요.

 

 

 

엄청 넓진 않지만 중간 중간 앉아서 쉴 곳도 있고, 조용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좋았어요. 한낮이라 볕이 쎄서 곧 여름이 올거 같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가짜이지만 벚꽃나무도 아주 많아서 여기에 오면 사계절 봄같은 느낌이 들거 같아요.

잘 찍으면 정말 그럴듯 한 벚꽃나무처럼 보였어요 ㅎㅎㅎ

 

 

수원 AK 플라자 옥상정원의 가장 좋았던 점은 철길이 보이는 옥상뷰였어요.

철도가 시원하게 쭉 뻗어있고, 철길 중간중간에 들꽃들이 피어있어서 너무 예뻤어요. 수원역에 많이 왔지만 이렇게 철도를 위에서 바라본 적이 있나 생각했어요. 옥상정원은 가끔 쇼핑하러 와서 오고 싶은 장소였어요.

 

맛있는 파스타도 먹고 옥상정원에서 소화도 시키고 쇼핑하다가 집에 도착했어요. 오랜만에 파스타도 먹고 딸이랑 데이트한 기분이었어요.

휴일 즐겁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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