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자 문양의 한지공예 스툴 의자

 

 

오랜 시간이 걸려 작품으로 만든 멋진 한지 의자를 완성했습니다. 간단하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스툴이에요.

 

 

산뜻한 느낌의 한지공예 의자를 만들고 싶어서 투톤의 한지 염색지를 문양 아래로 넣었어요. 원래는 윗부분이 뚜껑인 의자이지만 들어 옮기기 편하게 뚜껑을 붙여서 조립했어요. 윗부분을 열리지 않게 붙이니까 더 튼튼한 느낌도 들어요. 

 

 

옆면에도 윗면처럼 문양을 파고 있었지만 괴산한지에서 사온 한지를 사용하고 싶어서 붙여봤는데 자연스러운 것이 마음에 드네요. 얼마 전에 괴산여행을 가서 나뭇결 무늬의 한지를 사왔었는데, 이렇게 공예품에 사용해보니 괴산에 가서 한지를 사온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이렇게 붙여서 마감처리를 하고 보니 한지의 양각 문양이 선명한고 멋스럽네요.

 

전에 괴산에 가서 한지를 사 왔던 포스팅도 올렸었어요. 직접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도 괴산한지를 구입할 수 있으니까 한지 구입에 관심 있는 분은 함께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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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한지 구입 포스팅 ▼

괴산 한지체험박물관에서 한지 구입. 신풍전통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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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 문양을 가까이에서 찍어봤어요. 창호문양인데 요즘은 한지문을 많이 볼 수 없지만 어릴 적 우리집 방문도 한지를 바른 창호였던 게 기억나네요. 격자 문양을 손으로 파니 가까이에서 보니 손으로 파낸티가 많이 나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전체 모양을 찍었어요. 한지공예는 튼튼해서 의자뿐 아니라 가구도 만들어서 사용이 가능해요. 통풍이 좋아서 저는 계절 지난 옷도 한지장에 보관하고 있어요.

 

 

충북 괴산여행 - '한지체험박물관' 천년의 한지를 만나다.

11. 한지공예 작품 - 빨간색 미니삼서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