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이면 수원광교박물관 근처를 산책하는데 아주 쾌적하고 좋아서 사진을 몇 장 찍어 봤어요. 박물관 입구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수원광교박물관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비도 무료고 주차 공간도 넓어요.
건물 앞에 가면 성곽모양의 로고와 깔끔한 글씨의 입구가 마음에 드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란 하늘과 박물관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깔끔한 건물 앞에는 멋진 소나무 정원수가 있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수원시장님들의 기념식수한 소나무가 있네요. 8시가 조금넘은 아침에 어느 분이 자전거를 세워놓고 벤치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멋져 보였지만 사진은 안 찍었어요. 오늘 아침 산책은 날씨도 좋고 더 여유로운 기분이에요.
여긴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중앙 통로인데 아침 햇살에 아주 근사하게 보이지요.
불로문이라고 써있는 이 문을 지나가면 예전부터 무병장수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고 합니다. 다음번에 가면 한번 문을 지나가야 되겠네요.
위의 사진의 이름은 돌방무덤인데 옛 재활용사업소 인근(상현동)에서 조사된 신석기시대 집터의 일부를 파괴하고 후대에 만들어진 조선시대 돌무덤입니다.
위의 사진은 돌확인데 일반적으로 곡식이나 양념을 가는데 쓰이거나, 기둥을 세우고 지탱하는데 쓰였어요. 하지만 이 유물은 언제 어떠한 용도로 쓰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광교 박물관의 정원에는 다양한 광교의 역사를 알 수 있어요. 역사공원을 천천히 둘러보니 유익하고 재미있는 공원이네요 :)
박물관을 돌아서는 길은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천천히 걸으면 30분 남짓 걸리는 숲 속 산책로가 있어요. 두 번 가봤는데 운동 싫어하는 저에게도 아주 적당하고 좋은 산책코스였어요.
정원에는 처음 갔을 때는 배롱나무 꽃이 한창이었는데 오늘은 무궁화랑 바늘꽃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네요.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딱이네요. 예전에 화성행궁 근처에서 바늘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광교역사공원에 핀 바늘꽃은 다양한 색이 섞여 아름다웠어요.
화성행궁 광장에서 본 바늘꽃도 진한 분홍색이 예뻤는데 그때 포스팅도 구경하세요~~
박물관을 돌다 보면 멋진 정원과 정자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놓여 있어요. 박물관 앞쪽으로 흐르는 하천을 따라서 걷다 보면 광교 호수가 나오더라고요. 이렇게 멋진 곳에 수원광교박물관이 있었네요.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박물관 관람을 못했네요. 다음에 시간 맞춰서 박물관 외부 말고 전시관도 구경해 봐야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수원광교박물관과 광교역사공원, 그리고 주차장 위치 남길게요 :)
수원광교박물관
관람시간 : 매일 09:00 - 18:00(매표 마감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광교역사공원
수원광교박물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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