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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여행 - 바다가 보이는 강릉 임해자연휴양림

by 꽃뿌니 2022. 2. 20.

 

봄이 왔다고 얼마 전에 강릉에 있는 임해 자연휴양림을 예약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그래도 햇살이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온 임해 자연휴양림을 소개합니다.

 

 

강릉 안인해변을 따라 정동진 방향으로 가는 길에 통일전시관 강릉임해휴양림이 같은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어요. 바다를 등지고 산으로 오르는 길은 푸른 하늘은 향해 올라가는 기분이 아주 상쾌하네요.

 

 

언덕을 조금만 올라가면 강릉임해자연휴양림 고객안내센터가 넓은 주차장과 함께 있어요.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서 다시 언덕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숙소가 있어요.

 

 

고객센터 왼쪽에 있는 표지판입니다. 근처에 통일전시관과 통일공원이 있어요. 휴양림을 돌아다니며 하루 보낼 생각에 많이 들뜨네요.^^

 

 

올라오다가 비행기가 있는데 차로 오면서 사진을 못 찍었다고 아쉬워하다 보니 고객센터 옆으로 이렇게 멋진 무기들을 전시하고 있네요. 아이들이 있으면 정말 좋아했겠지만 우린 먼발치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쿨하게 고객센터 안으로 들어갑니다.

 

 

휴양림 고객안내센터는 통일전시관 로비에 있어요. 로비에 통일전시관 답게 태극기와 지도가 있고, 천정도 태극문양을 본떠서 만든 등이 걸려있네요.

 

 

로비에 들어와서 열체크하고 큐알 찍고 로비를 돌아보고 전시관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늦어서 전시관 관람은 못했어요. 

 

 

주차장 한쪽에는 예쁜 쉼터도 있어요. 바람은 불어도 날씨가 맑아서 잠깐 쉬면서 둘러보았어요. 쉼터는 산과 바다를 한곳에서 즐기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어요.

 

 

산 위로 올라가기 전에 고객센터를 한번 더 찍었더니 나무 아래 통일안보전시관이라고 적혀있네요. 파란색 기둥에는 퇴실할 때 키를 반납하는 함이 걸려있어요.

 

 

주차장에서 산위를 올려다보면 소나무 숲 사이로 숙소 지붕과 정자가 보이네요. 이제 주차장에서 2분 정도만 올라가면 숙소가 보여요. 

 

 

숙소에 올라갔을때는 이미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내리고 있었어요. 숙소 데크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숙소 뷰가 완전 바다뷰예요. 휴양림 건물 위치가 모두 바다뷰로 되어있는거 같았어요. 물멍때리기 좋아요~

 

 

조금이라도 어두워지기 전에 멀리 보이는 바다 풍경이 아무리 봐도 아름답네요. 조용하고 가슴 탁 트이는 이곳을 아침에 더 많이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게 날씨가 아주 좋았으면 하고 바라면서 또 어둠이 내린 뒤에 별을 볼 수 있을까 했지만 별은 아주 조금만 보였어요.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열심히 사진찍는 손이 보이네요.

 

 

숙소가 1층에 있는데 주차장에서 보면 2층이 보이고 앞에서 보면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가 있어요. 우리가 예약한 곳은 4인실이고 6인실도 있는데 빨리 예약이 끝나서 4인실을 예약했는데 그곳도 만족스럽네요. 깨끗하고 좁지 않았어요.

위에 사진은 구름동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동해바다가 너무 파랗고 예쁘죠??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전망대로 바다를 보러 갔어요. 이미 해는 중천에 있었지만 그래도 날씨가 아주 좋네요. 파도는 아주 많이 일렁이고 파도가 높았어요. 휴양림의 장점이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는 점인거 같아요. 사람도 적어서 휴양림 안에서 한적하게 다니기가 좋아요.

 

 

전망대 주변으로는 멋진 소나무들이 햇살에 반짝이고 있는데 걱정했던 거보다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가슴속이 시원했어요.

 

 

소나무 사이로 푸른 바다가 눈이 시리도록 빛나고 있어서 어느 곳을 바라봐도 대단하다는 생각에 또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네요.

 

 

햇살이 지나간 쪽의 바다는 하얗게 부서지는 바다에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하네요. 강릉은 언니가 살고 있어서 자주 오는데 오늘처럼 맑은 날에 높은 파도가 일렁이는 풍경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오늘은 강릉 바다의 파고가 아주 높네요. 바다의 풍경은 바위 절벽, 방파제, 등대, 그리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있어서 더 바랄 것이 없는 풍경이네요. 이렇게 가슴 시원하고 머릿속이 시원할 수 있는 게 정말 좋네요. 파고가 높은 날에는 멀리서 구경해야 안전해요. 들어가지 말라고 막아놓은 곳도 있었어요.

 

 

산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아쉬움에 숙소 사진을 찍어 봅니다. 숙소 이름이 숲 속동, 바다동, 구름동인데 우리가 묵었던 곳은 맨 위에 보이는 구름동이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 하늘 동도 있는데 준비 중이라 아직 예약은 안되었는데 전망이 아주 좋아 보였어요.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한 번 더 찍고 가요.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네요. 

강릉은 늘 언니 집에서 묵었는데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묵어보니 그것도 좋네요. 아침에 일찍 눈 비비며 아침바다 보러 차 타고 안 나와도 된다는 것도 만족감 최고였어요 :)😁😊😀

 


마지막으로 전망대에서 찍은 바다 영상입니다!!
너무 예쁘다고 전망대를 빙빙 돌며서 찍었는데 손가락이 같이 찍혀서 앞부분만 잘랐어요 ㅎㅎㅎ

멋진 바다 보고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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