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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여여행 첫번째 -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시작

by 꽃뿌니 2022. 5. 28.

 

어느덧 여름이 오고 있네요. 부여에 도착하니 날씨는 아주 좋았았어요. 오늘 첫 번째 여행지로 국립 부여 박물관을 보려고요. 부여를 오긴 했었는데 박물관은 처음이라 기대가 됩니다.

 

전시실로 향하는 길에는 시원한 마루가 있는 정자가 있네요. 이름이 사비정 앉고 싶었지만 전시관 먼저 가보겠습니다.

 

 

나무 그늘 사이로 전시관과 기획전시관 가는 길이 있네요. 아직은 그늘로 들어만가도 시원해요. 날씨가 좋아서 멋진 여행을 기대하게 되는 날씨네요.

 

 

전시관으로 가는 계단에 널어서 말리고 있는 건 보리였어요.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은 보리밭인데 여기 보리밭은 너무 작네요 ㅋㅋ.  아쉬워서 만져보고 올라갔어요.

 

 

드디어 전시관 앞에 도착했어요. 이제 백제를 느끼러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1 전시실에는 주제가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라고 되어있어요. 충청남도의 청동기시대부터 마한까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여기 보이는 유물들은 토기인데 높이가 50cm가 조금 안 되는 상당히 큰 독이었어요. 깨진 작은 조각들을 모아서 복원해 놓은 거지만 멋졌어요.

 

 

다양한 유물들이 있었어요. 청동으로 만든 생활 용품이나 옥으로 만든 장신구들이 있었는데 옥은 색이 예뻤어요.

 

 

이제 2 전시실로 갑니다. 전시 주제는 "사비백제와 백제 금동대향로"입니다. 백제금동대향로 앞에서 학생들이 둘러서서 해설사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데 진지하고 귀엽네요. 부여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금동 대향로는 1993년 능산리 사찰 터에서 발굴되었대요. 아이들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어서 유튜브에 향 피우는 금동대향로 영상을 같이 올려요. 영상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2 전시실에는 백제 사비시기의 생활 문하를 중심으로 사비천도와 왕경 문화, 능산리 사찰과 백제 금동대향로, 돌과 나무에 새겨진 백제 문화의 세 가지 주제로 하는 전시로 해요.

 

 

제3 전시실은 "백제의 불교문화" 전시하고 있어요. 백제의 우수한 공예 제작 기술을 전시를 하고 있어요.

 

 

기와의 예쁜 문양을 보면서 생각하는 건 공예하면서 보던 문양이 생각나네요. 한지 공예하면서 볼 수 있는 문양들이 생활 속에서 나온 것들이었네요.

 

 

제4 전시실은 "기증으로 빛난 문화재 사랑"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기증자 50여 명이 내준 유물 820여 점을 전시학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내놓은 만큼 정말 다양하고 멋진 유물이 많았어요. 이런 유물을 기증한 분들이 대단하게 생각되네요.

 

 

이것은 "분청사기 연꽃 물고기무늬 병"이라고 해요 분청사기의 색이 아주 은은하고 좋았어요. 

 

 

밖으로 나와서 걸으며 볼 수 있는 유물들 중에 이것은 동사리 석탑입니다. 부여군 세도면 동사리에 있던 석탑을 옮겨 온 것입니다. 석탑은 2층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쌓은 구조입니다.

 

 

"당 유인원기공비"라고 하며 당나라 장수 "유인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라고 합니다.

 

 

이불상은 11-13세기에 만들어진 석조 불좌상입니다. 박물관은 언제 와도 국사 공부를 하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조상님들의 예술적 감각이 감탄이 나오네요. 부여 박물관은 리플릿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네요.

 

다음엔 부여 백제문화단지에 다녀온 포스팅을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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